오랜만에..
반창회를 하는구나..
좋겠다.
황선생님께 안부좀 전해 주오. 나영이가 보고 싶다고.
난 8월10일한국행 뱅기표 끊었다.
그떄 가면 찾아 뵙는다고도 전해 주고..
반창회잘하고..
거학친구들 다 보고 싶다.
올여름에 한국가면 보자..
으~ 기다려 진다..
: 황재섭 선생님께서 지금은 명륜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으로 근무하고 계신단다.
: 화운이가 전화해본 결과 26일까지 출장 중이셔서 직접 통화는 못해봤기 때문에 정확한 시간과 약속 장소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다음 주 토요일이 가장 좋을 듯 싶다.
: 병원에 있는 성국이는 레지던트 1년차라 올 수 없다고 했지만, 금영이랑 수홍이도 그 때 내려올 수 있다고 했고, 현정이도 친구 결혼식 때문에 내려올거고, 종창이도 놀토라고 했다. 나랑 화운이는 백수니깐 관계없고, 연구실에서 음란 영상물을 보는데 여념이 없을 영일이는 당삼 올거고, 도영이도 콜하면 바로 달려나올거고, 그 다음에 또 누가 있더라?
:
: 음....
: 진규는 연수 다 마쳤는감? 올 수 있으면 꼭 와라.
: 그리고, 기훈이도 얼굴 함 보자. 형사는 어떻게 생겼는지 함 봐야겠다. 그리고, 성훈이랑 태일이, 원양이도 몇 달 전에 함 보고 못 봤네. 회원명부 보니깐 광진이랑 향미, 영이, 선경이도 있던데....
: 광진이는 얼굴 기억이 날듯 말듯... 함 보자.
: 향미는 김해쪽이더구나. 바쁘더라도 꼭 시간 내주구.
: 가까운 데 살면서도 자주 못 봤다. 혜영이 니도 온나!
: 설대 병원에서 간호사로 있는 윤경이 폰 번호를 알았는데 어디다 적어놨는지 모르겠다. 빠른 시일내에 찾아서 폰 때려 봐야지.
: 사진관집 딸 지선이는 어떻게 사는지 모르겠다. 사진관을 직접 찾아가서 물어보든지 해야겠다.
: 반창회 모임에 함 나오고 뜸한 선혜한테도 함 전화해봐야겠다.
: 작년 가을에 시집갔다는 영인이도 누가 연락처 알면 연락 좀 해봐라.
: 부산 어딘가에 살고 있다는 소식만 들은 민태랑 성환이도 연락처 아는 사람은 연락 좀 해서 오라고 해주라.
: 일단 내가 아는 사람은 다 열거했다만 혹 내가 모르고 챙기지 못한 친구야들은 정말 미안하다. 삐치지 말고 그 날 꼭 와라. 내 폰 번호랑 화운이 폰 번호는 우리들 연락처의 1번 아님 2, 3번 글 중에 있다.
: 약속 장소랑 시간은 화운이가 선생님과 다시 통화한 후 빠른 시일내에 올려 놓으마!
: 친구야들아!
: 그 날 보자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