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산행인데 큰 일이다. 영 사람이 모이지 않는다. 어제 아래 동기 송년회를 했지... 연말이라 그런지 댓글 영 안올라 온다. 게다가. 고정 멤버인 호월, 능선따라, 윤성명, 김영철 이렇게 4명에 부인들 하면 8명이나 빠진다. 외촌부부도 성묘간다고 빠진다고 하고, 곰돌이 부부도 집안일로 .... 마지막 심옹부부도 집안일로 빠진단다. 이러고 보니, 열명 채우기고 힘들 것 같다. 노준한테는 15명 정도 될 끼라고 했는 데.....
100-1 버스가 메가마트근처를 지날 적에 황창윤칭구를 차안에서 본다. 내가 통화하는 목소리를 알아듣었단다. 자기는 적당한 곳에 내려 택시를 타려고 했단다. 윤풀이 인도를 해 럭키로 걸어 간다. 조금 늦었다. 차안에서 늦겠다고 전화 받은 보경아빠가 벌써 차를 타고 있다. 우리가 이용하던 이양래 기사가 차를 바꾸었단다. 전에는 대우 콤비였는 데. 이제는 현대 카운티다. 백두대간팀이 타고 가는 차와 동형이다.
곰돌이 님이 배웅을 나왔다. 백설기 한동구리를 가지고, 왔다. 떡 당번은 확실하다. 나중에 송년회에 참석하겠단다. 그런데 차안을 보니 제법 인원이 많다. 울산에서 탈 웅이칭구를 포함하면 17명이다. 윤풀이 울었더니만, 장회장이 메트로에서 조정래전회장과 김수영부부를 데리고 왔다. 또 약산님도 오고... 하기야 김교수는 전에 온다고 약속은 했지만 이렇게 오니 무척이나 고맙다. 전회장은 110차중 오겠다고 약속한 중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거제도, 덕유산 단체여행까지 치면 5-6번 정도 되는 것 같다. 여기에 차기 동기회장 부인께서도 싱글로 참석을 했다. 앞으로 사정이 맞으면 계속 참석하시겠단다.
오늘 코스는 장회장 부부를 위해 최대한 무난한 코스로 잡았다. 주암계곡을 올라 죽전마을로 하산하는 코스인 데, 상황에 따라 철구소로 하산하는 코스다. 저년 송년회식 장소는 개성옥 위 설악정에 저녁 6시경으로 심옹이 예악을 해두었다. 한 20-25명 정도 된다고...
새로 바꾼차를 이용하니 실내 분위기가 한결 좋다. 차도 조용하고, 실내고도 높고, 좌석도 편안하고, 이양래 기사 돈 좀 깨지게 생겼네. 나중에 들으니 2천5백만원 줐다나.....지차는 8백에 팔고.... 차가 좋으니 가는 시간도 제법 단축되는 것 같다. 배네고개를 올라가는 데 눈 발이 조금 날린다. 날씨가 왔다 갓다 한다. 럭키를 출발한 지 1시간 만에 주암마을 주차장에 닿는다.
▲ 10:19 주남마을 주차장에 도착하여 장비를 점검한다.
▲ 10:33 주암계곡을 왼쪽에 두고 올라간다. 맨 앞에는 오랜만에 나온 황교수, 그뒤에 옥교수부인, 그 뒤에 김수영교수부인이 따라 가고 있다. 오늘 교수들 총 출동했나, 이 앞에는 김부식교수와 옥교수가 올라가고 있다.
▲ 맨뒤에 김부식칭구다. 그 앞에는 모르겠고, 그 앞은 노준, 그 앞은 옥교수다.
▲ 10:57 한숨쉬고 있는 옥교수부부
▲ 10:58 쳐다보고 있는 데 핀트가 안 맞에 죄송함다. 전회장님!
▲ 10:58 싱글로 참가한 장경재 신임회장부인임다.
▲ 10:58 좌로 부터 김수영부부, 그뒤에 장회장부부
▲ 11:18 다시 올라간다. 길이 완만하여 걷기가 수월하다. 하기야 영남 알프스에서 이 곳 만큼 완만한 코스가 없을 거다. 지난 109차 산행때도 이리로 올라 층층폭포를 경유하여 표충사로 내려갔다. 그 코스도 오늘 만큼 가벼운 코스다 시간도 거의 비슷하게 걸리고.....
-2편에 계속-
2006-12-18 "송년산행:사자평
동래럭키(0918)->주암마을주차장(1020)->외딴집암자->사자평주막(1215)->죽전갈림길(1232)->중식(1238)->중식후출발(0000)->철구소갈림길(1335)->뒷풀이 목욕(등억온천)->설악정
*서은규 출발전 떡 배달하고 뒷풀이에 참석
*찬조 : 백설기1박스(서은규), 발렌타인17(황창윤), 태화루4통(강정웅), 조깝데기5통(뒷풀이)
*등억온천:남자들만 목욕함
*차량이용: 이양래기사
"산행참가자 "김기술,*노응준,조정래,*김수영부부,김부식부부,옥선호부부,장경재부인,윤종완,임병구,강정웅
장문호부부,정희문,황창윤 (17명)
뒷풀이 참석자:총34명 ,서은규부부,김기술부인,박부일부부,서은규부부,심연택부부,*윤성명부부,임병구부인,전성환부부,김호성,*이장수,*조경환(17명)
(*노래방 불참)
*찬조금
김수영\100,000, 정희문\100,000, 김영철\100,000, 노래값\140,000
*추가 회비 \90,000, 박부일,서은규,전성환 부부들 각3만원
" "*정기총회및 송년산행
*산행대장 : 노응준
*산행시간 : 약 4시간 40분
*연말이라 산행인원은 적었으나, 저녁 송년회는 모두34명이나 참석하였음.
*결산보고 및 회장단 연임
*뒷풀이후 야호노래방에서 끝을 봄.
첫댓글 작년 송년회는 20명였는 데, 금년에는 31명이나 참석했슴다. 윤풀 기분이 최고임다.하
긴급수정 31명이 아니라 34명임다. 죄송함다.
참석자 명단에 3명 빠졌다 ... 에~~~~ 합이 34명 되겠심다.
아이고 죄송함다. 필림이 31명 카운트할 때까지는 잘 돌아 갔는 데 그 후로는 뻑뻑하는 바람에 놓쳤음다. 금방 고쳐놓았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