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을 담보로 펼치는 익스트림 스포츠와 범죄가 결합한 새로운 액션 영화 <포인트 브레이크>는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세계금융시장을 파괴하는 특수 범죄조직을 잡기 위해 신입 FBI 요원 조니 유타(루크 브레이시)가 보디(에디가 라미레즈), 삼사라(테레사 팔머), 차우더(토비아스 산틀만), 그로밋(마티아스 바레라)이 속한 위험한 조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익스트림 범죄 액션영화다. 고층 빌딩에서 다이아몬드를 훔친 뒤 오토바이를 탄 채 유리창을 통과하고, 운항 중인 비행기에서 수십억의 돈다발을 훔쳐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등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특수 범죄 조직의 목적은 목숨과 맞바꿔가며 도전하는 8가지 미션 완수.
영화는 아슬아슬한 절벽에서 열광적인 모터사이클 경주를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좁디좁은 협곡에서 벌이는 말도 안 되는 점프는 물론, 오스트리아 플라타흐 절벽 아래로 질주하는 모터크로스, 300m 상공에서 멕시코 제비동굴로 떨어지는 스카이다이빙, 에베레스트 산 최고봉에서의 베이스 점핑, 아프리카 콩고 강의 가파른 협곡에서의 레프팅 등 다양한 익스트림 스포츠가 등장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1억 달러에 달하는 제작비와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등 전 세계 4대륙 11개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는 오늘날 익스트림 스포츠의 생소한 모습을 시원하게 선사한다. 가장 큰 매력은 거의 모든 액션 장면이 CG가 아니라 실사 촬영돼 현실감이 남다르다는 것. 특히 지구에서 가장 길게 이어진 베네수엘라의 앙헬 폭포, 스위스 발렌슈타트에 있는 알프스 산의 융프라 정상, 타히티 해변에서의 서핑, 역대급 파도에서 펼쳐진 마우이 죠스 서핑 등 실제 배경과 움직임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리얼리티로 가득한 화면은 직접 하기 힘든 경험을 실감나게 전달하며 보는 것만으로도 손에 땀이 나는 상상 이상의 스릴을 맛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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