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수많은 겨울철새가 날아들어 장관을 이루는 군산시 금강 일원이 고품격 관광단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 24일 코레일 영업개발팀 이재성 팀장이하 직원 및 기업인, 군관계자 40여명이 관광열차 상품 개발 협의를 위해 새만금의 도시 군산을 방문하여 금강철새조망대 시설관람 및 철새 영상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에 따르면, 고품격 관광상품으로 ‘레일크루즈 해랑’을 계획하면서 새만금의 비전과 금강의 아름다운 낙조가 어우러진 글로벌 시티 군산을 이번 관광 상품의 주요 코스 중의 하나이자 가장 첫 번째 기착지로 정하게 되었으며,
11월부터 정식 운영되는 관광상품 ‘해랑’은 군산역에 도착 후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여 고객들을 군산 철새조망대로 안내할 예정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군산시와 협력을 강화하여 새만금 방조제의 내부관람이 허용되는 가까운 미래에는 철새조망대 뿐만 아니라 관광에 새만금을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어에 참여한 한 기업 관계자는 “군산이 항구도시로만 알고 있었는데 새만금이라는 비전을 안고 있으면서 환경 및 생태계 보전에 주력하여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도시라는 새로운 인식을 가지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코레일 이재성 팀장은 “따뜻하게 맞이해주신 군산시 시설관리사업소 관계 공무원과 해설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11월부터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기차여행에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 군산에서 좋은 이미지를 가슴에 안고 돌아가게 되어 이번 투어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종예 시설관리사업소 소장은 “방문해주신 코레일 관계자 및 군관계자, 사회인사분들에게 감사하며, 군산이 새만금의 도시로 개발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도시다”면서,
“자연과 철새가 하나로 어우러진 군산세계철새축제가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니 가족?친지 및 친우들과 방문하시어 좋은 경험을 가져가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이 야심차게 준비한 \'레일 크루즈 해랑\'은 열차가 유람선 역할을 하면서 각종 파티나 휴식을 즐기다가 명소에 내려 관광을 하고 잠을 자는 것으로 1박 2일 혹은 2박 3일 일정으로 전국 관광명소를 달리는 \'지상의 유람선\'이다.
우아하게 꾸며진 열차 침대-식당칸, 라운지 등에서 쾌적한 휴식을 취하며 밤에는 이동하고 낮에는 미식기행 등 다양한 여정을 즐기는 방식이다.
◈제출처: 철새생태관리과 ※담당자: 김규대 ☎ 453-7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