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가는 과천의 '옛날에'보리밥집 들어가는 입구에
새로 생긴 보쌈집입니다.
사진을 어김없이 못찍어와서 (-_-;;)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참고로 '동비홀'은 고구려시대 개성의 명칭이라.....고 메뉴판에 써있었습니다. ^^
(체인점이라고도 써있습니다.ㅎㅎ)
1. 메뉴
보쌈정식이 6천원이었구요, 만두랑 면류도 하는 것 같았어요.
보쌈은 돼지, 오리 등이 있고 그냥 삶는 방식과 로스트 방식으로 나누었더군요.
저희는 옛보쌈 중(中) 25,000원짜리를 어른 셋+아이 한명이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2. 맛
보쌈 맛있는 편이에요... 개인적으로 그 집 인상이 좋게 남았기 때문에.. ^^;;;;
보쌈김치와 절인 배추, 두툼한 무말랭이무침, 그리고 단호박찜과 한국식 드레싱의 야채샐러드가
하나의 접시에 담겨 나오구요,
보쌈은 조그만 나무화로 같은 것에 고체연료를 넣고 올려서 식사하는 내내 식지 않습니다.
보쌈고기 밑에 부추와 양파채를 깔아놓은 점도 마음에 드네요.
맑은 콩나물국, 야채, 오이와 무 초절임, 김치 등의 밑반찬이 나왔고
공기밥 시키면 된장뚝배기가 1개씩 따로 나옵니다. 국물이 칼칼해서 좋았어요.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
3. 인테리어
좌식이구요, 새로 생겨서 모든 집기와 방석 등이 깨끗하고 정갈합니다.
심지어 화장실까지도 깔끔해요~ 방도 가족용과 좀 더 큰 방이 보였구요.
아주 커다란 TV가 있더군요.... 흠... 축구 볼 때 좋을 듯..
주차장에서 식당으로 가는 길엔 나팔꽃 등을 예쁘게 심어놓았고
텃밭에서 직접 채소를 키우고 있는 것 같았어요.
4. 서비스
아이를 데리고 갔는데 알아서 아이몫까지 셋팅해 주고,
말하지도 않았건만, 음료수 서비스도 주시며 열심히 하시더군요.
사장님은 젊은 남자분인 것 같던데 직원 아주머니도 그렇고.. 모두들 친절합니다.
사진이 없어 허전한 맛평을 이만 줄이며~
즐거운 하루 되세요. 꾸벅.
첫댓글 우와~맛집후기를 일목요연하게....주제를 부여해서~~'A '감입니다. 자세하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귀에 쏙쏙~~)
santa님 칭찬 감사해요~ 그치만 사진이 없어서 감점이죠.. 흑.. sydori님 위치는요, 인덕원에서 과천가는 찬우물언덕 우측에 문원저수지,제비울미술관 들어가는 길이 있어요. 그길로 들어가 삼거리에서 좌회전해 가다보면 현수막이랑 가게가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