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비시장의 새로운 기폭제 ‘美魔女’
- 아름다운 40대를 꿈꾸는 여성들 늘어 새로운 시장 확대 중 –
□ 일본 올 해의 유행어 중 하나 ‘美魔女’
○ 일본의 2010년 유행어 중 하나로 ‘美魔女’라는 단어가 떠올라
- ‘美魔女’란 40대가 되어도 마치 마법을 쓴 것 같이 아름다운 여성을 나타낼 때 쓰는 말임.
○ 光文社라는 출판사가 발행하는 ‘美 STORY’라는 잡지에서 쓰이기 시작하면서 유행어가 됐음.
- ‘美 STORY’는 40대 여성을 겨냥해 작년 8월에 발매된 잡지
- 40대라도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한 미용술 등의 기획을 전명에 내세움.
- 올해 상반기 실발매부수는 7만1681부를 기록. 신문·잡지의 발행 부수 공식 조사기구인 일본 ABC협회의 미용잡지부문에서 1위를 획득했음.
□ 40대 여성을 겨냥한 시장 확대
○ ‘美魔女’라는 말이 유행어가 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아름다운 40대를 목표로 하는 여성을 겨냥한 시장이 확대됨.
○ 최근 일본 여성은 20대의 젊은 모델보다 아름답게 늙어가는 여성을 동경함.
○ 이에 ‘美魔女’를 목표로 하는 여성을 겨냥한 상품이 잘 팔림.
□ ‘美魔女’ 상품의 대표격 – 와코루의 ‘라제’
○ 와코루가 발매하는 미들 세대를 겨냥한 ‘라제’ 브레지어는 실제 나이보다 5살 적어 보인다는 컨셉트를 호조를 보임.
○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판매세를 보이고 있어
- 라제 시리즈의 판매가는 7875엔으로 와코루 브레이저 중에서도 비싼 축이 듦.
- 와코루의 브레지어 전체 매상은 2010년 4~9월기에 전년 동기대비 9% 증가했지만 ‘라제’ 시리지는 전년동기대비 107% 증가한 2만 7500매의 판매를 기록.
○ 45년간 여성 체형 변화를 연구, 40대의 가슴도 아름답게 보이는데 성공
- 여성이 속옷을 고를 때 디자인 등 외형을 중심으로 고르는 경우가 많은데, 20대를 겨냥해 만든 속옷을 40대가 입으면 같은 사이즈라도 딱 맞지 않는 경우가 많음.
- 와코루는 자사 연구소에서 45년간 4만 명 이상의 여성의 체형을 조사 연구해 여성의 몸의 변화 메커니즘을 분석한 결과를 공표, 그 결과에 기초한 연령에 적합한 속옷 고르기를 추천해 판매 증가로 이어졌음.
와코루의 마이너스 5살 브라의 비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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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와코루 홈페이지 |
- 나이를 먹으면 유선 조직이 변화해 탄력성이 떨어져 가슴을 전체적으로 당겨주는 힘이 떨어지게 되는데, 와코루는 이를 보정할 수 있도록 안 쪽에 리프팅시트라는 1장의 큰 천을 붙여 가슴 전체를 올려 줄 수 있도록 했음.
□ ‘美魔女’, 일본 소비의 새로운 기폭제 될 듯
○ 지금 30대 후반, 40대 초반은 버블을 경험했으며, 자기자신에 투자를 할 줄 아는 세대
-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자기자신에게 투자를 하지 못했던 여성들이 이제 서서히 자기자신에 대한 투자에 눈을 돌리고 있음.
○ 단카이쥬니어세대가 40대에 진입하는 지금, ‘美魔女’의 시장은 점점 확대될 것.
- ‘美魔女’ 지향이 침체되어 있는 일본 소비 시장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가능성이 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