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휴가를 나와서 첫 여행이다....^^ 기분 무지 좋다...ㅋㄷㅋㄷ 5일간의 자유를 얻으니 이 기쁨은...말로 표현 할 수 없당..^^; 오전에 부산으로 내려올 때 KTX를 이용 했었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부산에서 서울 까지 직통으로 가는 KTX를 탔기 때문이다. 일단 승차감은 좋다... 매우 만족하지는 않지만...ㅡ.ㅡ;
그래도 아직 속도는 내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 내가 느끼기에는 지금 110km정도 내고 있는거 같다...
왜냐면... 아직 동대구역을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동대구역 부터는 KTX전용선로로 가기 때문에
속도 가 300km까지 날꺼 같다... 아직은 KTX에 대한 판단을 내리 기가 힘들다.. 300km에 올랐을 때
진정한 승차감을 맛 봐야 하기 때문이다.. 내부 인테리어는 마음에 든다. 그런데 좌석은 새마을호 보다
못하다.. 종아리 받이도 없을뿐더러 시트 각도도 많이 안 내려가기 때문이다..
관절대차는 잘 만들어진거 같다.. 굴곡이 심해도 옆 칸이 다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동문 시스템이 조금 맘에 안 든다. 문이 열릴 때 굉장한 소음을 내기 때문이다.. 그리고 노트북을 쓰기에는 편한데 단점이라면 콘센트가 없다는 점이다.. 여기까지 KTX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접고
여행기를 써야겠다... 부산역을 출발한 열차는 현재 밀양을 지나고 있다.. 방금 미연이에게 전화가 왔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서울역으로 마중 나오라는 이야기도 했다..^^ 그런데 전제 조건이 붙고야 말았다.
호두과자를 사달라고 한다.. 할 수 없지 뭐... 호두과자 사 줄 수 밖에...ㅠ.ㅠ 군바뤼 돈을 빌 붙어 먹다뉘.
역시 KTX먹거리도 홍익회가 접수했나보다.. 개인적으로 홍익회를 좋아하지 않는 나는 거의 기차 안에서는
먹지 않는 편이다... 방금 남성현역이 보이고... 남성현역도 얼마전에 새단장을 했다.. 남성현역 구경도 해야
하는데 4박5일의 휴가가 굉장히 짧을 듯...^^; 그래도 유익하게 보내야겠다.. 후회 안하도록...ㅎㅎㅎ
20분 뒷면 동대구역을 통과 할 듯 보인다.. 이 열차를 탄 사람들은 다 서울로 가는 것이다.. 그렇게
확신 할 수 있는 것은 이 열차가 무정차 서울역으로 가는 열차이기 때문이다..
KTX가 다니기전 새마을호가 가장 좋을 때 가장 정차를 안 하는 열차가 1~4열차 였다..
부산-동대구-대전-서울 이렇게 정차하는 열차였는데... 논스톱 열차가 생길꺼라는 느낌은 받았지만.
진짜로 생기다뉘... 내가 안 타 볼 수 있나... 한마디로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있는가... 절대 못 지나지.
4박5일간 동안 열차를 원한 없이 타 볼 생각이다... 오전에 집에 있을 때 내가 나온 잡지를 봤는데...
굉장히 잘 나왔다... 내가 왠만하면 사진 빨이 잘 안 받는데...ㅋㅋㅋ 잡담은 그만... 여행기를 이어가자..
이어가기 전에 점심을 작게 먹는 관계로 뭘 하나 먹어야겠다.. 스낵 자판기로 가봐야지..^^ 그 전에 노트북
베터리가 다 되었다... 나중에 충전 후 계속 써야겠다...^^
내가 탄 KTX는 2분정도 연착 되어서 서울역에 도착했다..
어제 조금 과음을 했나보다.. 아침에 일어나니 머리가 아프다...ㅠ.ㅠ 강철부대 일일맹세에 있는 말 처럼
“군대 습관은 전역해도 못 없앤다.“ 라는 말이 딱 맞나보다.. 오늘 새벽 4시가 되어서야 겨우 잠이
들었는데... 5시57분에 정확하게 눈이 떠 지니...ㅋㄷㅋㄷ 제천역 앞에서 초코렛 하나랑 딸기우유 하나를
사고 제천역 대합실에서 무선인터넷으로 내가 갈 백운농장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함백에서 1시간 정도
걸어서 올라가야 한단다.. 이걸 어떡해야하나...ㅋㅋㅋ 군대에서 걸은 만큼 나와서도 어김없이 걷는다..
1683열차는 6시40분에 출발해서 장락을 지나 지금은 송학역을 통과하는 중이다.. 이 열차는 태백선에
있는 모든 역을 다 정차하는 열차이다.. 내가 좋아하는 열차이기도 하다.. 추전역에서 태백역으로 올 때
꼭 이 열차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방송으로 입석리역에서 내릴 손님 안녕히 가세요 하는 방송을 한다..
다음역은 입석리역.. 이 열차가 함백선과 함백역으로 가는 유일한 열차이다.. 예미역과 자미원역 사이에
있는 함백선의 함백역.. 이 열차는 예미역과 자미원 사이에 교행을 위해서 만든 선로이다..
아마도 우리나라 열차 선 중에 가장 짧은 선으로 기억하고 있다.. 역시 시멘트화차를 많이 취급하는 역
입석리역에 도착.. 깔린 선로만 봐도 역 레벨을 알 수 있다.. 여객은 많이 취급 하지 않아도 화물만
취급 하는 역일지라도 등급이 높을 수도 있다.. 차창 사이로 레일이 보이는데 대략 14개정도의 레일이
보인다.. 바로 옆에는 20량짜리 시멘트화차가 연결되어 있다.. 6시59분 입석리역을 조심스레 빠져나간다..
어제 이야기를 잠시 하고 지나가자.. 어제 KTX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한 나는.. 친구 1명만 마중 나와
있을 줄 알았는데.. 친구1명과 동호회 사람들 4분 그리고 아는 동생... 이렇게 6명이나 나와 있었다..
처음에 서울역 집표구로 향하는데.. 나에 얼굴에 디카를 들이미는 동호회 사람.. 난 이 사람이 누군가
했었다.. 알고보니 동호회 사람... 서울역에서 잠시 이야기 한 뒤 동호회 모임 참석하는 인원과
다른 볼 일이 있는 인원으로 나뉘어졌다.. 종로타워 앞으로 가니 동호회 대빵(?)이 계셨다.. 형 하고
간단하게 인사를 나눈뒤.. 연이어서 동호회 사람들이 나타나신다.. 1차로 주점집으로 가서 밥&소주를
먹고 2차로 호프집에 가서 맥주&소주를 번갈아 가면서 먹구... 짬뽕을 했더니 뒤 끝이 안 좋긴 안 좋다.
모임에서 22시 10분에 일어나서 청량리역으로 향했다.. 청량리역에서 1675열차를 타고 제천역으로
내려가기 위함이었다..ㅋㅎㅎㅎ 이 열차 역시 인기가 많다.. 정동진 해돋이 열차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수동카메라와 디카를 가지고 왔는데.. 내가 쓰는 후지 리얼라100 필름을 사는 걸 깜빡했었다.
할 수 없이 지금은 그냥 짐으로 들고 다니는 상태다.. 당연히 함백에 가도 없을꺼 같다..
초코렛과 딸기우유를 먹고 계속 써야겠다.. 차창 사이로 보이는 풍경이 진짜로 과관이다.. 이제 연당역에
도착 하나 보다.. 연당역에 도착한다는 방송이 나온다.. 옆에는 여객전무님이 피곤 하신지 잠을 청하고
계신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 재미있게 보내야겠다.. 연당역에서 화물열차와 교행을 한다..
교행이란 단어는 교차운행의 준말로서.. 단선(왕복선로가 아닌 1개의 선로)에서 역에 선로2개를 이용
서로 비껴가듯이 통과하는 운행방법을 말하는 것이다..
방금 영월역에 도착 한다는 방송이 나온다.. 이제 영월역에 도착하나보다.. 그러면 함백역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소리이다.. 영월역은 한옥으로 지은 역 이다.. 한옥으로 지은 역이 몇게 되지 않는다..
아무리 봐도 이뿌다.. 내가 맘에 들어하는 역이기도 하다.. 이 역 역시 내가 수집하는 스탬프가 있는 역
이기도 해서 여러번 방문 해보기도 했다.. 영월역에서 오랫동안 정차하는 분위기다.. 역시... 교행..
화물열차랑 청량리행 무궁화호 열차랑 교행 한다고 방송이 나온다.. 차창 밖으로 여행 온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다.. 나도 교행하는 시간으로 역을 사진으로 담아봐야겠다.. 영월역에서 7분정도 정차 하고
강릉에서 04:00분에 출발한 무궁화호 열차랑 교행을 한다.. 객차는 신형 리미트 객차로 구성..
내가 좋아하는 리미트 구성이다.. 경부선에 리미트 구성 열차가 많이 없어졌는데 그 원인을 알았다..
경춘선에 리미트 열차 대량 발견...ㅋㅋㅋ 그 걸 어제 청량리역에서 목격..ㅠ.ㅠ
이제 강원도로 접어 들었다.. 차창사이로 보이는 냇가와 나무들... 햇빛을 받으니 더욱 멋있게 보인다..
조금씩 설레이기 시작한다.. 20분 뒷면 함백역에 도착한다.. 이제 연하역에 도착한다는 방송이 나온다.
태백선은 개인적으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선이다.. 겨울에 태백선을 타고 기차여행을 하면 진짜
탄성이 절로 나오기 때문이다.. 눈을 헤치고 지나가는 열차... 이번해 겨울 때 태백선을 탈 수 있을까??
열심히 해서 포상휴가를 따야겠다.. 이제 석항역에 도착한다.. 지금 내가 탄 열차의 구성은
전기기관차=발전차=객차1=객차2 이렇게 구성되어 운행 하고 있다.. 옛날에 통일호로 다닐 때 이 열차를
그 당시 2대 있었던 신형전기기관차로 운행했었는데.. 지금은 구형전기기관차로 운행 중이다..
태백선을 지날 때 보면 광업소라든지 석탄을 실어나르는 열차를 종종 볼 수 있다.. 아직까지도
태백은 관광의 도시 보다는 석탄의 주 생산지로 기억이 되고 있다.. 이 말을 태백시장이 들으면
열 받을 것이다..ㅋㄷㅋㄷ 이제 강원도 정선군으로 진입.. 정선하면 생각 나는 것이 정선선의 꼬마열차가
생각난다.. 이제 태풍이 부셔놓은 정선선.. 이제 구절리까지 복구가 완료 되었다고 한다.. 맘 같았으면
지금 당장이라도 가고 싶은데.. 시간이 맞지 않다.. 정기휴가 나오면 정선선 완주를 시도 할 생각이다..
이제 예미역 도착... 짐을 싸야겠다.. 예미역을 출발한 열차는 함백선으로 진입을 한다..
이윽고 7분뒤 함백역에 도착.. 3분 연착했다.. 완행열차가 이 정도 연착이면 괜찮은 편이다..
함백역에서 사진을 찍고.. 역은 무배치 간이역이라서 아무도 없다.. 함백역 건물을 보니 옛날에는
보통역이었던거 같다.. 매표소 문은 나무판자로 봉인 해 놓은 상태.. 나무판자위에 종이가 한 장 붙어
있었다.. 4월1일부로 1683열차만이 함백역을 정차한다고 나와있다. 이제 1회 왕복이 아닌 1회 편도로
바뀐셈이다.. 함백역에서 내린 사람은 나와 어떤 할머니 한분 이렇게 손님이 2명 밖이였다.
함백역 구경을 다 하고 왼쪽 큰 길을 따라 600m정도 내려가니 “엽기적인 그녀” 촬영지 란 팻말이 보인다. 팻말 밑에는 5km를 들어가야 된다는 메시지가 있다.. 5km쯤이야 했지만.. 그게 장난이 아니였다..
걸어서 1시간정도 들어가니 “엽기 소나무”가 멀리서 보인다..
“엽기 소나무”가 보이자 더욱 더 힘이 솟았다.. 그 길을 따라 30분정도 가니 “엽기소나무”에 도착..
“엽기 소나무” 앞에는 여기서 영화 “엽기적인 그녀” 촬영지란 팻말이 보인다..
여기서는 영화에 나왔던 소나무를 ”엽기 소나무“라고 부르고 있다.. ”엽기 소나무의 주소지는
“강원도 정선군 함백읍 조동리 산 82번지” 였다.. ㅋㅋㅋ 이 사실을 엽기적으로 알아냈다..
길을 따라 오다가 500m지점 쯤 주소가 나와있다.. 그리고 나무가 있는 곳은 “백운농장”이라는 곳이다.
당연히 입장료는 없다.. 그런데 단점이라면.. 진정한 오프로드라서 길이 상당히 험했다..
9시27분에 정확이 “엽기소나무”에 도착했다.. 20분 정도 사진촬영 및 구경을 한 다음 발걸음을 옮겼다.
여기서 시간을 너무 낭비해서.. 더 이상 지체 할 시간이 없다.. 부랴부랴 내려 가다가 마티즈를 몰고 가는
할아버지 덕택에 편히 내려 올 수 있었다.. 큰 길 까지만 태워 달라고 했지만.. 할아버지는 예미로 나 갈
일이 있으시다면서 예미역 앞까지 태워다 주신다.. 10시46분 예미역 도착.. 역에 잽싸게 들어가서
열차 시각표를 봤다.. 시간을 계산을 하니.. 도저치 스위치백 구경은 힘들 꺼 같았다..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아버지하고 약속 한 게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 늦어도 19시까지 집에 복귀하기로 약속을
했기 때문이다.. 약속을 저 버릴 수 없기에.. 발걸음을 부산으로 돌리기로 결심했다..
예미역에서 역무원님과 이야기를 잠시 나누고.. 슈퍼에 가서 점심식사도 사고.. 부산 가는 승차권을
끊을려고 하니.. 1369열차가 들어온다.. 역무원님이 이 다음 표는 제천역 가서 끊어달라고 하신다..
연이어 죄송하다는 소리.. 굉장히 친절하셨다.. 1369열차를 타고나서 내가 산 아이스크림을 먹기 시작..
껍질을 떼다가 아이스크림이 뚝 떨어지는 것이다..ㅠ.ㅠ 자미원 신호장, 조동신호장을 지나.. 증산역에
11시36분에 증산역 도착.. 사진을 몇장 찍은 뒤.. 증산역 역무원님께.. 표 끊으러 간다고 하니.. 열차가
들어 온다고 하신다.. 그런데 난 예약을 해 놨다고 이야기 하니 빨리 다녀오라고 하신다..
표를 끊고 승강장으로 오니.. 새마을호 열차 진입.. 8203호 최신형 전기기관차가 견인 중이다..
제천역에서 내린 뒤 사진을 꼭 찍어야겠다.. 방금 영월역에 정차 한 뒤 발차하기 시작.. 12시24분이다..
이 시간 쯤 기차 안에 보이는 게 있다.. 홍익회 도시락.. 개인적으로 굉장히 싫아한다.. 맞도 없고,
양도 작고.. 이제 다음 정차역은 제천역이다.. 이제 30분 정도만 가면 제천역 도착이다..
제천역에서 조치원역으로 간 다음 조치원에서 대전역으로 대전역에서 부산역으로.. 이번 여행 때
환승 승차권을 끊게 될 지 진짜 몰랐다.. 하늘을 보니 날씨가 점점 흐려지고 있다..
제천역에서 1시간 기다려야 한다.. 기다리는 1시간 동안 밥을 먹어야겠다.. 그리고 제천역에서
무선 인터넷을 즐길 생각이다.. 나는 여행을 할 때 끼니를 잘 챙겨먹지 않는다.. 옛날에는 시간이
없어서 못 먹었는데.. 이제는 버릇이 되어서 챙겨먹지 않는 거 같다..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끼니를
챙겨 먹는 것이다.. 점심 때 라면 또는 자장면을 먹을 생각인데.. 맛 있는 집이 있을 지..^^;
“엽기 소나무”가 보이자 더욱 더 힘이 솟았다.. 그 길을 따라 30분정도 가니 “엽기소나무”에 도착..
“엽기 소나무” 앞에는 여기서 영화 “엽기적인 그녀” 촬영지란 팻말이 보인다..
여기서는 영화에 나왔던 소나무를 ”엽기 소나무“라고 부르고 있다.. ”엽기 소나무의 주소지는
“강원도 정선군 함백읍 조동리 산 82번지” 였다.. ㅋㅋㅋ 이 사실을 엽기적으로 알아냈다..
길을 따라 오다가 500m지점 쯤 주소가 나와있다.. 그리고 나무가 있는 곳은 “백운농장”이라는 곳이다.
당연히 입장료는 없다.. 그런데 단점이라면.. 진정한 오프로드라서 길이 상당히 험했다..
9시27분에 정확이 “엽기소나무”에 도착했다.. 20분 정도 사진촬영 및 구경을 한 다음 발걸음을 옮겼다.
여기서 시간을 너무 낭비해서.. 더 이상 지체 할 시간이 없다.. 부랴부랴 내려 가다가 마티즈를 몰고 가는
할아버지 덕택에 편히 내려 올 수 있었다.. 큰 길 까지만 태워 달라고 했지만.. 할아버지는 예미로 나 갈
일이 있으시다면서 예미역 앞까지 태워다 주신다.. 10시46분 예미역 도착.. 역에 잽싸게 들어가서
열차 시각표를 봤다.. 시간을 계산을 하니.. 도저치 스위치백 구경은 힘들 꺼 같았다..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아버지하고 약속 한 게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 늦어도 19시까지 집에 복귀하기로 약속을
했기 때문이다.. 약속을 저 버릴 수 없기에.. 발걸음을 부산으로 돌리기로 결심했다..
예미역에서 역무원님과 이야기를 잠시 나누고.. 슈퍼에 가서 점심식사도 사고.. 부산 가는 승차권을
끊을려고 하니.. 1369열차가 들어온다.. 역무원님이 이 다음 표는 제천역 가서 끊어달라고 하신다..
연이어 죄송하다는 소리.. 굉장히 친절하셨다.. 1369열차를 타고나서 내가 산 아이스크림을 먹기 시작..
껍질을 떼다가 아이스크림이 뚝 떨어지는 것이다..ㅠ.ㅠ 자미원 신호장, 조동신호장을 지나.. 증산역에
11시36분에 증산역 도착.. 사진을 몇장 찍은 뒤.. 증산역 역무원님께.. 표 끊으러 간다고 하니.. 열차가
들어 온다고 하신다.. 그런데 난 예약을 해 놨다고 이야기 하니 빨리 다녀오라고 하신다..
표를 끊고 승강장으로 오니.. 새마을호 열차 진입.. 8203호 최신형 전기기관차가 견인 중이다..
제천역에서 내린 뒤 사진을 꼭 찍어야겠다.. 방금 영월역에 정차 한 뒤 발차하기 시작.. 12시24분이다..
이 시간 쯤 기차 안에 보이는 게 있다.. 홍익회 도시락.. 개인적으로 굉장히 싫아한다.. 맞도 없고,
양도 작고.. 이제 다음 정차역은 제천역이다.. 이제 30분 정도만 가면 제천역 도착이다..
제천역에서 조치원역으로 간 다음 조치원에서 대전역으로 대전역에서 부산역으로.. 이번 여행 때
환승 승차권을 끊게 될 지 진짜 몰랐다.. 하늘을 보니 날씨가 점점 흐려지고 있다..
제천역에서 1시간 기다려야 한다.. 기다리는 1시간 동안 밥을 먹어야겠다.. 그리고 제천역에서
무선 인터넷을 즐길 생각이다.. 나는 여행을 할 때 끼니를 잘 챙겨먹지 않는다.. 옛날에는 시간이
없어서 못 먹었는데.. 이제는 버릇이 되어서 챙겨먹지 않는 거 같다..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끼니를
챙겨 먹는 것이다.. 점심 때 라면 또는 자장면을 먹을 생각인데.. 맛 있는 집이 있을 지..^^;
1박2일 여행을 마치고... 집에 가는 중이다.. 이번 여행은 많이 아쉬움이 남는다.. 체계적인 준비도
못했을뿐더러.. 여러 가지 아쉬움이 남는다.. 1112열차를 타고 제천역에 도착 했을 때... 기분이
뒤 숭숭 했다.. 그런데 이번에 못 볼 줄 알았던... 8203호 최신형 전기기관차.. 역시 로템에서 제작
한 기관차이다.. 8203호부터 기관차 안에 발전차 포함하고 있는데도 발전차를 달고 견인하는 중이였다.
그게 약간 의문점이 남았다.. 제천역에서 나와서 스트레스 풀겸.. 오락실을 잠시 찾았다..
내가 군대에 있을 때 해보고 싶은 오락을 마음껏 하고.. 점심식사는 예상대로... 자장면을 먹기로 결정..
자장면집을 찾았는데... 아뿔사... 문이 닫히고 말았다.. 그래도 오기가 있지... 난 끝까지 다른 자장면 집
을 찾아서 자장면을 먹고야 말았다.. 13시35분 난 다시 제천역으로 가서 무선인터넷으로 웹서핑을
10분정도 열심히 즐겼다.. 내가 활동하는 동호회 그리고 어제 만났던 네이버 블로그 “기차여행”
둘러볼려고 했으나.. 네이버 ID가 없당..^^; 잠시 후 집에가서 만들어야겠다..
13시46분 제천역 개표구를 통과하고.. 1374열차에 탑승했다.. 객차를 다 둘러보니 콘센트 있는 객차가
하나도 없다.. 노트북 쓰는 걸 포기하고 조치원까지 쉬기로 결정.. 두 좌석을 돌려서 다리 쭈~욱 뻗고
편한하게 누웠다.. 얼마만에 해 보는 자세인가...ㅋㅎㅎㅎ 13시50분 이윽고 열차가 출발을 하고..
공전역을 지나 삼탄역을 지날 때 잠이 스르르 들어 버렸다.. 삼탄역은 영화 “박하사탕” 촬영지 이기도
하다.. 이 코스도 여행 목적지에 넣었는데.. 가는 시간을 잡을 수 있겠는가.. 당연히 포기 해야지..
자다 일어나 보니 벌써 청주역에 도착하고 있었다.. 부랴부랴 정신을 차리고.. 하차 할 준비를...
다행이 연착하지 않고 15시53분에 조치원역에 도착했다.. 충북선은 복선화가 되어서 연착하지
않아서 좋다.. 승강장 변경을 위해 지하통로로 이동해서 승강장 변경을 하였다..
그런데 열차를 보니 군 전세객차가 있는 TMO 객차가 붙어있는 것이다.. 이럴 줄 알았으면...
표 안 끊는 거였는데..ㅠ.ㅠ 객차안에는 입석승객이 너무 많았다.. 철도청의 잘못이.. 무분별하게
KTX만 투자 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주말인데도 서울↔부산 무궁화호 7회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7월1일에 한번더 열차변경이 있을 예정이라는데... 무궁화를 얼마나 증편 시켜줄지..
조치원역, 내판역, 부강역 까지 통과하고 신탄진역에 정차.... 하차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전역에 정시에 도착을 하고 입석 승객 대부분 하차를 한다.. 난 대전역에서 KTX로 갈아타야 한다.
일명 “환승승차권”을 끊기 위해서 이렇게 해 보았다..
대전역 승강장에 있는 홍익회 매점에서 AAA Size 건전지 1개를 사고 음료수 1병 그리고 껌 한통을 샀다.. 여기서 3o분을 기다려야 한다.. 기다리는 동안 어제 만났던 서울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어제 잘 들어갔냐 이야기부터.. 뭐 하냐는 이야기 까지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풍선 껌을 씹어서 풍선 불면서 지루함을 달랬다.. 그런데 시간이 되어도 KTX는 들어오지 않는다.. 2분정도
연착 해서 대전역에 진입하는 21열차.. KTX는 총 20량으로 구성.. 기관차2대 객자18량으로 구성..
내가 별루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좋아하는 고속열차는 우리 한국 기술로 제작 된 G7프로젝트로 만들어진 “Korea HSR 350” 굉장히 좋아한다.. 한국 체형에 맞는 좌석으로 이루어저 있고.. 당연히 관절대차로
이루어진 멋진 기차이다.. 그리고 KTX에 대한 서비스에 대해서 잠시 언급.. 일단 비판부터 하자..
어떻게 된게 승무원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대전역에서 부산역까지 몇 번이나 객차 순회를 하는지
지금 보고 있다.. 지금 동대구역을 지났는데도 한번 밖에 보이지 않는다.. 서비스 너무 실망이다..
그런데 말하기가 무섭게.. 승무원이 나타난다.. 이야기를 나눈 뒤 일단 모니터링 한 것은 본청으로
보내기로 했다.. 이제 50분만 더 가면 부산역 도착이다.. 밖에서는 해가 지고 있다.. 붉은 태양..
진짜 멋있는거 같다.. 이번 여행은 아쉬움이 남는 동시에 더욱 기억에 남을 꺼 같다..
다음 휴가 때는 더욱 더 체계적인 준비를 해서 더욱 좋은 여행지를 찾아 다닐 것이다..
역시 이번 여행에서도 배울 것이 많았던 하루였던 거 같다..
첫댓글 읽는데 짜증이 약간 날것입니다...ㅋㅋㅋ 읽어보시고 꼬리글 마니 달아쥬세욧~~!! 오늘은 천안아산역을 갈 예정입니다...^^;
약간이 아니라 마니 만다. 적절한 문단 나누기나 글자 색을 구간마다 변경해주면 고맙겠소.. 글구 디카 사진도 있음 첨부바람~
정신 없소~~ ㅡ_ㅡ+
헉!! 읽기 힘들다...
헉......
잘 다녀왔구만..
동해-강릉 구간은 디젤기관차로 바꿔서 다니잖아... 그러니까 발전차를 달고 있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