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3 불치병을 고쳐주던 신의『맘 놓고 병 좀 고치게 해주세요』. 장병두
사람은 제 몸이 아파야 깨달을 수가 있어. 몸이 아프면 모든 것이 헛것이라는 깨달음이 와요. 지금까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살아온 인생이 부끄럽고 슬퍼져. 말은 마음의 소리요, 행동은 마음의 자취라는 말이 있어.
1. 구술자 장병두(1916년 ~ 2019년) 또는 (1906년 ~2019년)
이 책에서는 신의神醫라고 표기했다.
나무위키에서는 '유사과학자'라고 표기했으며, 1916~2019년이라고 표기됐다. 이 책에서는 등창을 앓아 생사를 알 수 없어서 10년 늦게 출생신고해서 실제는 1906년생이라고 한다.
암튼 1916년 생이든 1906년 생이든 장수하셨다.
등창을 앓다가 10년 만에 살아나서 이후 생명의 이치에 관심을 두고 18세부터 산속에서 도학과 의학을 수련하며 터득했다.
그는 맥을 짚지 않고 환자의 등부터 진찰하는 맥활법(脈活法 - 예로부터 내려오는 우리 민족 고유의 진찰법)으로 진찰했다.
현대의학이나 한의학에서 고치지 못하는 불치병을 고치고, 사주나 관상도 함께 보고 진찰했다.
사람들은 그를 '현대의 화타'라 부른다.
무면허 의료 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2006년 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발 당한다. 재판 과정에 책이 출간되었다.
맘 놓고 병 좀 고치게 해주세요.
p43 부모를 섬기는 것이 바로 신을 섬기는 것입니다. 부모를 위해 목숨을 내놓는 것이 바로 신을 위해 목숨을 내놓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눈에 보이는 신을 놔두고 보이지 않는 신을 섬긴다고 야단법석이야.
p45 할아버지가 공부하고 깨달은 처방들은 말이 좋아 비방이지, 하늘의 이치와 땅의 이치를 공부해야만 제대로 써먹을 수 있는 것들이다. .. 웬만큼 공부를 했을 때 알려주어야지,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알려주면 잘못 쓰여 오히려 사람을 더 망가지게 할 수 있는 것이다.
- 그의 비방은 한의사인 아들에게도 공개하지 않았다. 공부에 열중하여 이치를 터득한 사람에게만 전해줄 수 있다는데 그런 사람이 없어서 끝내 비방을 전수받은 제자가 없었다.
p56 아픈 사람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마음이 안정되어야 하고, 환자의 마음을 읽을 줄 알아야 하고, 손의 감각이 뛰어나 환자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어야 하지.
- 대우주인 자연이 돌아가는 원리와 소우주인 인간이 생명을 영위하는 원리를 알아야 나와 남의 병도 고칠 수 있다는.
p60 살면서 무작정 끌려가지 말고 원리를 깨달아야 해, 사물을 잘 관찰해 보면 그 속에 원리가 있는 거야. 방법이 나올 때까지 물고 늘어지면서 원리를 찾다 보면 무릎을 탁 치며 그거였구나 하는 순간이 오거든. 그때가 바로 사물의 이치를 깨닫는 순간이야.
p121 경신일은 천간과 지지가 모두 금인 날이야. 이런 날에 마음수련을 해야 정확히 공부다 잘 돼. 왜냐하면 마음은 목의 성질이 있거든. . . 금의 천간과 지지를 가진 경신일에 수련을 하면 공부가 잘돼. 경신일은 1년에 여섯번 돌아오니까. 그날에 맞추어 마음수련을 하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어... 경신일은 천강영계의 대행사라 할 수 있다. 상제께서 주관하시는 천상영걔우ㅏ 행사 중에 가장 큰 행사가 육경신이다. 이날은 인간은 물론 동물까지 행동은 물론이요 생각하는 마음까지 천상영계에 전달되고 기록되는 날이며 벌을 주는 신과 잡스러운 영들에게도 자기 범주 내에서 활동의 자유를 주는 날이다.
- 제주의 신구간이 떠오르는 문장이다. 여기서의 수련이란 경신일 전날 23시부터 정신일 밤 자정까지 25시간 잠을 자지 않고 수련에 정진하는 것을 말한다. 육경신을 한 번 지킬 때마다 깨우침이 새로워지고 혜안이 열리고 능력도 생기는데 곧 도통이다. 수련을 통해서 참 자아를 찾는 것이다.
p152 기침이나 천식이 아주 심해서 항생제로도 치료가 안 되는 건 모두 심장의 기운이 깨져서 그래. 불의 색깔인 빨간 음식을 많이 먹으면 쉽게 치료가 돼. 콩나물국에 고춧가루를 아주 맵게 풀어서 먹으면 기침이 뚝 끊어져.
- 이 부분은 글쎄?
p159 습관적으로 손을 높이 들어 올려서 가볍게 흔들어주면 심장과 폐가 튼튼해져.
p160 먹는 음식이 그 사람이야. 어제 먹은 음식이 오늘의 당신이고 오늘 먹은 음식이 내일의 당신 몸을 이루는 거야... 중병에는 일차적으로 굶어야 해. 그리고 회복기에는 소식을 해야 하고.
p164 간은 청색과 공명하니까 초록색 음식이 좋고, 심장은 붉은색과 공명하니까 붉은색 음식이 좋고, 폐는 흰색과 공명하니까 흰색 음식이 좋고, 신장에는 검정색 음식이 좋고, 비장은 황토색(노란색) 음식이 좋은 법이야.
p180 감기든 체증이든 요통이든 간에, 병이 났을 때는 발가락을 주무르면 좋아져. 발가락을 오므리면 접히는 마디들 중 정말 아른 데가 있어. 그런 곳을 한 5분 눌러주고 주물러주면 아픈 증상이 싹 가시지.
p193 췌장 세포는 24시간 마다 새롭게 바뀌고, 위장은 사흘마다 위벽에 새로운 내피를 만든다. 백혈구는 열흘마다 새로워지고, 우리 몸의 지방 조직은 3주마다 새롭게 바뀐다. 뇌의 단백질은 한 달바다 98퍼센트가 교체된다. 피부는 5주마다 새로운 세포로 바뀐다. 머리뼈는 외형상 매우 단단하고 딱딱하지만, 석 달이 지나면 완전히 새로워진다. 인간은 겉으로는 똑같아 보이지만, 매 순간 벽돌이 새것으로 교체되는 건물과도 같다. 해마다 몸 전체 원자수의 98퍼센트가 교체된다. 이것이 생명의 위대한 법칙이다.
p227 위장에 암이 발생했다는 것은 음식을 그만 먹으라고 하는 신호이지. .. 위암은 위장의 파업이야. 파업하면 공장이 안 돌아가지. . . 위장에는 소식이 최고예요.
p278 감기에 걸리면 막걸리를 덥혀 뜨겁게 한 사발 마시고 아랫목에 이불 덮고 누워 땀을 내면 쉽게 치료된다는 것이다.
https://youtu.be/TBZNtc1tU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