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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시나리오 대상 이성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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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31 / 이화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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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질구질하고 질퍽질퍽한 이야기다." 올해 처음 열린 롯데시네마 전국 대학(원)생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성태 씨는 자신이 쓴 <일수방 녀석들>을 대뜸 이렇게 규정한다. 일수와 야간 업소 생활로 살아가는 학교 밖 아이들을 다룬 시나리오는 그가 보기에도 세련된 요즘 기호와는 거리가 멀었다. 공모전 수상 역시 기대하지 않았던 의외의 성과다. 실제 고교 중퇴를 하고 검정고시를 본 이성태 씨는 <일수방 녀석들> 상당 부분이 자신과 닮았다고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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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했다.
이성태.
동명이인 치고는 얼굴이 너무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혹시나 해서 다모임의 미니홈피인 "아이스타일"에 들어가,
중학교 동창의 이성태를 클릭해서,
그가 맞는지 확인해 보았는데...
역시나..
시나리오 애기가 나오고, 촬영 애기가 나오고...
영화 촬영지 사진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고...
그 녀석이 맞았다.
대충 보니까
지금 각종 영화의 연출부로 일하고 있는거 같다.
사진을 보니
<범죄의 재구성>, <빵과 우유> 촬영지가 보인다.
박광수 감독의 작품에서 스크립터를 했다는 글도 보인다. (스크립터가 모지? -.-)
아니, 이 녀석이 어쩌다 이쪽으로 기어들어왔지? -.-;
세상 참 모를 일이다.
중학교 1학년 때 우리 반이었다.
게다가 짝궁이었다 -.-;
이성태..
공부도 꽤 한 녀석이었다.
부실장을 했고, 반에서 1~5등을 왔다갔다 하는 녀석인데..
중학교 졸업 후 자연스레 연락이 끊겼는데
고등학교 중퇴에 검정고시라니..
암튼 진짜 신기하다 -.-;;;
그때만 해도, 이 녀석이 영화판에 들어올거라고 생각이나 했겠는가?
하긴 생각해보면 나도 마찬가지다.
나 역시 그 당시만 하더라도 영화와는 완전 담쌓고 지냈었으니..
이제 한 4~5년정도 지나면, 이성태 감독이 되어 있을까?
다른 사람은 기억 못하겠지만, 난 확실히 그를 기억하겠지.
이 녀석..좀만 열심히 해서 실력있는 감독이 되어라~!
그래서, 나중에 감독과 영화팬으로서의 만남을 가져보자!
첫댓글 우와...신기함..ㅡ.ㅡ;; 이 분 잡지에서 봤었거든요~
이 분 우리대학교 선배님이신데...
어디학교요? 광주권 대학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