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독일 DPA 통신 2011-9-26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홍수 희생자 100명에 육박
Cambodia flooding death toll approaches 100
(시엠립) --- 캄보디아 관리들이 월요일에 밝힌 바에 따르면, 최근에 진행 중인 10년만의 최악의 홍수로 인해, 거의 1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캄보디아 정부 대변인인 파이 시판(Phay Siphan) 차관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10만 가구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4만 헥타아르 이상의 논들이 침수됐다고 한다. 그는 "현재 가장 시급한 문제는 식량이다. 그리고 이재민들이 머물 구호센터를 설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서부] 4개 도에서만 77명이 사망했고, 전국적으로는 최소 97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또한 캄보디아 정부는 향후 3일 정도 더욱 심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캄보디아 관광의 중심지로서 앙코르와트(Angkor Wat)가 위치한 시엠립(Siem Reap)에서는, 월요일에 [시엠립 강] 둑이 붕괴하면서 도시 전체가 침수됐다. 지난 목요일(9.22)에는 도로가 침수되면 '번띠어이 스라이 사원'(Banteay Srei temple)에 고립됐던 관광객 200명이 헬리콥터를 통해 구조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캄보디아의 우기는 6월부터 10월 사이이다.
* 관련기사 바로가기 :
- "[동영상] 9월27일에 촬영한 캄보디아 프놈펜의 메콩강 수위"(KI Media 2011-9-27) - "태국과 캄보디아 홍수 피해 심각 : 각각 158명 및 61명 사망"(뉴시스 2011-9-26) - "[화보] 캄보디아 시엠립 홍수 : 고립된 관광객 헬기로 구출"(RFA 2011-9-23) - "태국 방콕, 홍수경보 발령"(방콕포스트 2011-9-19) - "캄보디아 북서부 지방 홍수 피해"(프놈펜포스트 2011-9-15) - "캄보디아 발전소 건설노동자 8명 홍수로 사망"(프놈펜포스트 2011-9-15) - "태국 북부 지방, 100년만에 최악의 폭우 피해"(방콕포스트 2011-9-10) |
* 상위화면 바로가기 : "[기사목록] 2011년 캄보디아 사회동향" |
첫댓글 캄보디아 사람들이 명절을 쇠기 위해 떠난 프놈펜 강변에서 바깥에 앉아 커피를 한잔 마시며 강을 바라보고 있는데 강 수위가 제가 앉아 있는 눈 높이와 비슷한 느낌이네요. 찰랑찰랑합니다.
그렇군요...
프놈펜도 그렇군요..
아무래도 메콩강의 하류 쪽이라 보니
현재도 상류에서 유입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큰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 말이죠..
현지의 강수량은 지난 몇 몇 해보다 그리 많은 것은 아닙니다.
1998년, 2001년, 2009년에 비하면 상당히 적은 수량인데도.... 이번처럼 물난리를 격는 것은!
개발로 인한 물길의 차단이 가장 큰원인이라고 말하고 싶은데...!!! 그렇지만, 개발을 하지 않았을때의 캄보디아를 예상한다면,
오히려, 물난리가 더 자주 오는것이, 제대로된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집행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역설일까요???
일단은 캄보디아 자체의 강수량보다도
태국 쪽의 상류지역에서 홍수가 나서 그런 것 같습니다..
태국 북부 지역은 100년만의 폭우라고 합니다..
그게 지금 캄보디아쪽 메콩강 하류로 밀려내려오고 있고..
그 흐름이 떤레삽 쪽으로도 역류할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