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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뜻 영성 제93차 기도모임
(2014년 8월 31일 – 9월 6일)
1. 기도모임의 시작은 언제나 공지에 있는 시작기도로 시작합니다. 시작기도를 먼저 하시고…
2. 독서와 묵상
1)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의 시간들 (p218-228)
제17시간
오전 9시 - 10시
가시관을 쓰신 예수님
“자, 이 사람이오.” 사형 선고를 받으시다.
═ 준비기도 ═
오, 저의 주 예수 그리스도님,
당신의 거룩하신 현존 안에 엎드려
사랑이 지극하신 성심께 간청하오니,
저로 하여금 당신께서 24시간 동안 겪으신
고난의 묵상 안으로 들어가게 해 주소서.
그 때 당신께서는 우리에 대한 사랑 때문에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시기까지
당신의 흠숭하올 몸과 지극히 거룩하신 영혼으로
그토록 많은 고난을 받기를 원하셨나이다.
이제 제가 ‘제( 17-1/2 )시간’을 묵상하는 동안
도움과 은총과 사랑과 당신을 동정하는 마음과
당신 수난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 해 주소서.
제가 묵상하지 못하는 시간들에 대해서는
그 시간들을 묵상하려는 의지를 봉헌하오며,
일과에 전념하거나 잠에 빠져 드는 때에도
이 지향으로 그들을 묵상하겠나이다.
오, 자비로우신 주님,
저의 이 사랑 깊은 지향을 받아들이시어,
제가 하고자 하는 바대로 거룩하게 이미 실행한 것처럼,
저와 모든 이에게 유익이 되게 해 주소서.
오, 제 예수님,
기도를 통하여 당신과 결합하도록
저를 불러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저는 더욱더 당신 마음에 들기 위하여
당신의 생각과 말씀과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제 온 존재로
당신의 뜻과 사랑 안에 녹아들고자 하나이다.
이제 팔을 벌려 당신을 포옹하며
당신 가슴에 머리를 기대고 시작하겠나이다.
1 무한한 사랑이신 예수님, 당신을 바라볼수록 얼마나 많은 고난을 당하고 계신지를 더 잘 깨닫게 됩니다. 이미 온 몸이 찢겨 상처투성이가 되셨으니, 성한 데라고는 한 군데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고통 에서도 당신을 때리는 자들을 애정 깊은 눈으로 바라보시니, 그들은 이를 보면서 분통을 터뜨립니다.
2 당신의 그 애정 어린 눈길은 매우 아름답고 매혹적인 수많은 목소리 같고, 또는 같은 수의 기도 소리, 새로운 고통을 더 많이 달라고 호소하는 간청 소리들 같습니다.
그래서 채찍질하던 자들은 그 무자비한 잔인성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사랑에 강요되어 당신을 일으켜 세웁니다.
3 그러나 몸을 가눌 힘이 없으신 당신은 다시 당신 자신의 피 속에 넘어지십니다. 이 때문에 화가 난 그들은 발로 차고 떼밀고 하면서 가시관을 씌울 자리로 당신을 데려갑니다.
4 제 사랑이시여, 당신 사랑의 눈길로 지탱해 주시지 않는다면, 저는 고난 받으시는 당신을 계속 지켜볼 수 없겠습니다.
벌써 뼛속까지 떨리는 느낌이고 가슴이 덜컹 내려앉으니, 곧 죽을 것만 같습니다. 예수님, 예수님, 저를 도와주십시오!
5 그러자 사랑하올 당신께서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얘야, 용기를 내어라. 내가 겪는 고통은 무엇 하나 놓치지 말고, 나의 가르침에 주의를 기울여라. 나는 모든 면에서 인간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
6 죄가 인간에게서 (영예로운) 관을 앗아가고 치욕과 혼란의 관을 씌워 주었기 때문에, 인간은 나의 엄위 앞에 서 있지 못하게 되었다. 인간이 죄로 인해 수치스러운 존재가 되었고, 영예와 영광을 누릴 권리를 모조리 잃고 만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가시관 씌움을 당하려고 한다. 인간의 머리에 관을 되돌려 주기 위해서, 곧 모든 영예와 영광을 누릴 권리를 회복시켜 주기 위해서다.
7 나의 이 가시들이 생각으로 짓는 많은 죄들, 특히 교만의 죄들에 대해 내 아버지 대전에 바치는 보속과 변호의 음성이 될 것이고, 개개의 창조된 정신에게는 빛과 간청의 음성이 되어 그들이 나를 모욕하지 않게 할 것이다. 그러니 너는 나와 하나 되어 함께 기도하고 보속할 일이다.”
8 가시관을 쓰신 예수님, 잔인한 원수들은 당신을 앉히고 자주색 누더기 외투를 입힌 후 가시나무로 엮은 관을 가져와서 악독하게도 흠숭하올 당신 머리에 씌웁니다.
그리고 막대기로 가시관을 쳐서 이마 속으로 뚫고 들어가게 합니다. 가시의 일부는 눈과 귓속과 머릿속까지, 심지어 목덜미 속까지 뚫고 들어갑니다.
9 제 사랑이시여, 이 얼마나 끔찍한 고통입니까! 얼마나 형언할 수 없는 아픔입니까! 이런 잔혹한 죽음을 대체 몇 번이나 겪으십니까!
10 당신 얼굴에서 피가 흘러내립니다. 너무 많이 쏟아져서 이미 피밖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가시들과 그 피 아래에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얼굴이 나타납니다. 온화함과 평화와 사랑으로 빛나는 얼굴입니다.
11 고문자들은 이 참극을 완성하고자 당신의 눈을 가리고 왕의 홀(笏)처럼 손에 갈대를 쥐게 한 다음 조롱하기 시작합니다.
당신에게 “유다인들의 임금님 만세!”(마태 27,29; 요한 19,3) 하고 소리치면서 가시관을 내리치고 뺨을 때립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알아맞혀 보아라. 너를 친 사람이 누구냐?”(루카 22,64)
12 당신은 여전히 침묵을 지키십니다.
그리고 나라와 높은 지위와 명예를 탐하는 자들의 야심을 보속하시고, 권좌에 있으면서 비행(非行)을 저질러 자기에게 맡겨진 백성과 그들의 영혼을 파멸에 빠뜨리는 자들과 악한 표양으로 다른 사람들을 죄악으로 이끌어 그 영혼들의 멸망을 초래하는 자들을 위하여 보속하십니다.
13 당신께서는 손에 쥐어진 그 갈대로써, 내적인 정신이 비어 있거나 심지어 악한 지향으로 행하기도 하는 선행들을 보속하십니다.
14 눈이 가려진 채 모욕을 당하실 때에는 지극히 거룩한 일들을 비웃으며 믿지 않을 뿐더러 모독하기도 하는 자들과 진리의 빛을 보지 않으려고 지성의 눈을 가리고 있는 자들의 잘못을 보속하십니다.
동시에 당신은 이 눈가림(의 성가심)을 통하여, 격정과 부와 쾌락을 가리고 있는 속임수가 저희에게서 제거되도록 빌어 주십니다.
15 제 임금이신 예수님, 당신의 원수들은 아직도 계속 당신을 능욕하고 있습니다.
지극히 거룩하신 머리에서 흘러내리는 다량의 피가 입으로도 들어가기 때문에 당신의 감미로운 음성을 저는 똑똑히 들을 수가 없고, 그래서 당신이 행하시는 것을 따라할 수도 없습니다.
16 그러므로 저는 당신 팔 안에 들어가겠습니다. 가시관이 찌르고 있는 당신의 머리를 받쳐 드리고 가시들 밑에 제 머리를 놓아 그 꿰뚫리는 아픔을 느끼려는 것입니다.
17 하지만 제가 그렇게 말씀드리는 동안 당신께서 사랑의 눈길로 저를 부르십니다. 저는 서둘러 당신의 가슴에 달라붙어 고개를 치켜드시게 하려고 안간힘을 다합니다.
그러나저러나 이 수없이 많은 고난 한가운데서도, 오, 당신과 함께 있는 것은 얼마나 황홀한 일입니까!
18 당신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얘야, 이 가시들은 내가 각 사람 마음의 임금으로 선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있다. 사실 모든 통치권은 나에게 속해 있다. 너는 이 가시들을 가져가서 너의 마음을 찔러라.
19 내게 속하지 않은 것은 무엇이든지 다 밖으로 내보내고, 가시 하나만은 내가 너의 왕임을 증명하는 옥새(玉璽)로 안에 남겨 두어, 다른 무엇도 네 안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여라.
그렇게 한 뒤에 모든 사람의 마음 안을 두루 다니면서 그 마음들을 찔러 그 속에 들어 있는 교만과 부패의 독기를 몰아내고, 내가 모든 사람의 임금으로 선정되게 하여라.”
20 제 사랑이시여, (곧) 당신을 떠나야 하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그러므로 비오니, 당신의 가시들로 제 귀를 멀게 하여 당신의 음성만을 듣게 하시고, 제 눈을 덮어 가려 당신만을 뵙게 하소서.
제 입도 당신의 가시들로 채워 당신을 욕되게 하는 말은 한 마디도 담지 않고, 모든 것 속에서 자유로이 당신을 찬미 찬양하게 하소서.
21 오, 제 임금이신 예수님, 이 가시들이 저를 둘러싸게 하소서. 그리하여 저를 지키고 보호하며 오직 당신께만 집중하게 하소서.
이제 저는 당신의 피가 마르기를 바라면서 입맞춤을 드립니다. 원수들이 당신을 빌라도에게 데려가려고 하고 있고, 빌라도는 당신에게 사형 선고를 내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22 제 사랑이시여, 당신 ‘고난의 길’을 계속 따라갈 수 있도록 저를 도와주시며 축복해 주십시오.
다시 빌라도 앞에 서시다.
가시관을 쓰신 그분을 유다인들에게 내보이는 빌라도
23 가시관을 쓰신 저의 예수님, 당신 사랑으로 상처 입고 당신 고통으로 꿰뚫린 저의 보잘것없는 마음은 당신 없이는 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두리번거리다가 다시 빌라도 앞에 계신 당신을 찾아냅니다.
24 그러나 얼마나 처참한 광경인지! 하늘이 소스라치고 지옥마저 무서움과 격분으로 떨고 있습니다! 제 마음의 생명이시여, 저는 이와 같은 당신을 뵐 때마다 숨이 끊어질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당신 사랑의 황홀한 능력이 저로 하여금 당신을 바라보지 않을 수 없게 합니다. 저는 그래서 눈물과 탄식 속에서 당신을 바라보며 묵상합니다.
25 저의 예수님, 당신은 맨몸으로 계십니다. 아니 당신 자신을, 곧 당신의 피를 옷 입듯 입고 계십니다.
떨어져 나간 살점 사이로 뼈가 드러나 보이고, 지극히 거룩하신 얼굴은 알아볼 수도 없도록 손상되었으며, 거룩하신 머리에는 가시들이 단단히 박혀 있고 이것이 눈 속까지 – 안면(顔面) 속까지 찌르고 있어서 피밖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피가 땅바닥으로 흘러내려 당신의 발 뒤쪽에 고이곤 합니다.
26 저의 예수님, 이제는 저도 당신을 알아볼 수 없습니다! 더할 수 없이 극심한 수모와 고통의 경련으로 얼마나 기막힌 상태가 되셨는지!
아, 이토록 처참한 당신을 저는 차마 더 이상 참고 볼 수가 없습니다! - 아무래도 죽을 것 같습니다!
27 빌라도 앞에서 당신을 빼내어 제 가슴에 품어 안고 안식을 드리고 싶은 마음만 간절합니다. 제 사랑으로 당신의 상처들을 아물게 하고, 온 세상에 당신의 피가 넘쳐흐르게 하여 모든 영혼들을 그 안에 잠그고 싶습니다.
그들을, 이 엄청난 고난으로 정복하신 몫으로 당신께 데려오고 싶은 것입니다.
28 오, 끈기 있게 인내하시는 예수님, 당신께서는 가시들을 통해 간신히 저를 보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얘야, 묶여 있는 이 나의 팔 안으로 오너라. 내 가슴에 머리를 기대면 더 크고 쓰라린 고통들을 알게 될 것이다. 네가 내 인성의 외부에서 보는 고통들은 단지 나의 내적인 고통들의 유출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29 내 심장의 고동에 귀를 기울여라. 그러면 내가 보속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통치자들의 불공정과 가난하고 무죄한 백성에 대한 탄압을 보속하고, 높은 관직과 지위와 재산을 지키려고 진리의 빛에 대해서는 눈을 감은 채 무슨 법이든 주저 없이 위반하고 이웃에게 나쁜 짓을 자행하는 자들의 교만을 보속하는 소리다.
30 이 가시들로써 나는 그들을 지배하는 거만한 정신을 산산이 부수려고 한다. 가시들이 내 머리 속을 뚫어 만든 틈새들로써 그들의 정신 속으로 들어갈 내 길을 만들어 그 정신들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진리의 빛에 따라 다시 정돈하려고 한다.
또 이 부당한 판관 앞에서 이와 같이 수모를 당함으로써 덕행만이 인간을 그 자신을 지배하는 왕이 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누구든지 깨닫게 하려고 한다.
31 그리고 통치자들에게 가르치려고 한다. 올바른 지식과 덕행을 겸비한 사람만이 합당하게 다른 사람들을 다스리고 지배할 수 있는 반면, 유덕하지 못한 고위층 사람들은 모두 위험하고도 한심하기 짝이 없는 자들이라는 것을.
애야, 그러니 나의 이 보속들을 너도 반복하면서 계속 내 고통을 주목하여라.”
32 제 사랑이시여, 빌라도를 보니, 이토록 끔찍한 모습이 되신 당신을 보고 진저리를 칩니다. 그리고 심한 충격 속에서 이렇게 외칩니다.
“인간의 가슴속에 이다지 지독한 잔인성도 있을 수 있소? 아, 내가 채찍질 형(刑)을 선고한 것은 이 사람에게 이런 짓을 해도 좋다는 뜻은 결코 아니었소!”
33 빌라도는 너무나 큰 고통 속에 있는 당신의 시선을 견딜 수 없어 고개를 돌려 피하면서도 당신을 원수들의 손에서 풀어주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이를 위한 더 적절한 근거를 찾아내려고 자신을 한껏 낮춘 자세로 또다시 당신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34 “말해 보시오. 당신은 무슨 일을 저질렀소? 당신의 동족이 당신을 나에게 넘겼으니, 말해 보시오. 당신이 임금이오? 당신의 나라는 어떤 나라요?”
35 오, 저의 예수님, 당신은 빌라도가 퍼붓는 질문들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으십니다. 당신 자신 안에 침잠하신 채, 그 숱한 고난의 대가로 제 가련한 영혼을 구원하실 생각만 하십니다.
36 그러자 빌라도는, “나는 당신을 풀어 줄 권한도 있고 사형에 처할 권한도 있다는 것을 모르시오?”(요한 19,10 참조) 하고 덧붙여 말합니다.
37 오, 제 사랑이시여, 당신께서는 빌라도의 마음 안에 진리의 빛이 빛나게 하시고자 이렇게 답변하십니다.
“네가 위로부터 받지 않았으면 나에 대해 아무런 권한도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를 너에게 넘긴 자들의 죄가 너의 죄보다 더 크다.”(요한 19,11)
38 당신의 부드러운 음성에 감동을 받은 빌라도는, 워낙 결단력이 없는 사람인지라 마음속으로 몹시 싸우다가, 결국 당신을 유다인들 앞에 내보일 결심을 합니다.
이토록 온몸이 상처투성이인 당신을 보면 유다인들도 가엾은 생각이 들 것이고, 그리하여 당신을 풀어줄 수 있게 되기를 바란 것입니다.
39 고난 받으시는 제 예수님, 당신께서 빌라도를 따라가시는 것을 보면서 저는 실신할 지경입니다. 그 끔찍한 가시관을 쓰시고 허리를 구부리신 채 간신히 걸음을 떼어 놓으시니, 그럴 때마다 핏자국을 남기십니다.
그렇게 밖으로 나가시는 당신 귀에, 사형 선고를 받게 하려고 기다리며 소란을 피우고 있는 열띤 군중의 소리가 들립니다.
- 잠시 묵상 후 댓글에 느낌을 적으셔도 됩니다.
- 다음기도를 바칩니다.
○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 이제 저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세대들의 이름으로,
당신 어머니와 천사들과 함께, 당신 앞에 엎드려 말씀드립니다.
●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제19시간 끝부분)
- 주간 기도 : 동정 마리아로 가셔서 기도하겠습니다.
첫댓글 “5 그러자 사랑하올 당신께서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얘야, 용기를 내어라. 내가 겪는 고통은 무엇 하나 놓치지 말고, 나의 가르침에 주의를 기울여라. 나는 모든 면에서 인간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
하느님께서 최초에 만들어준 인간의 본연의 위치와 질서와 창조된 목적으로,
예수님께서 인간을 다시 만들어 주신다고 하셨으니,
예수님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저에게 귀와 눈과 마음을 열어주시어
그 가르침을 깨달아 알고 올바로 받아들여 항구히 실행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이 가시들은 생각으로 짓는 많은 죄들, 특히 교만의 죄들에 대해 내 아버지 대전에 바치는 보속과 변호의 음성이 될 것이고..
38 당신의 부드러운 음성에 감동을 받은 빌라도는, 워낙 결단력이 없는 사람인지라 마음속으로 몹시 싸우다가, 결국 당신을 유다인들 앞에 내보일 결심을 합니다.
이토록 온몸이 상처투성이인 당신을 보면 유다인들도 가엾은 생각이 들 것이고, 그리하여 당신을 풀어줄 수 있게 되기를 바란 것입니다.
결단력이 없는 우유부단한 지도자. 군중의 자비심에 결정권을 넘기려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기를, 하느님 뜻 안에서 모든 정치가, 교회지도자들, 모든 지도자들을 예수님의 가시관 쓰심으로 보속합니다. 하느님의 지고하신 뜻이 그들을 차지하시어 공정과 정의와 사랑으로 당신의 백성을 다스리게 하소서. 아멘.
“7 나의 이 가시들이 생각으로 짓는 많은 죄들, 특히 교만의 죄들에 대해 내 아버지 대전에 바치는 보속과 변호의 음성이 될 것이고, 개개의 창조된 정신에게는 빛과 간청의 음성이 되어 그들이 나를 모욕하지 않게 할 것이다. 그러니 너는 나와 하나 함께 기도하고 보속할 일이다.”
예수님, 저희들이 생각으로 짓는 많은 죄들과 특히 교만의 죄들에 대해 통회와 회개와 보속하고 보속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대신하여 보속하며 이 모든 것들을 예수님과 하나 되어 함께 기도하고 보속을 드리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