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발산, 가장 큰 변화는 한국식품에서

[양치기]

2013년 우리가 이곳에 왔을때 초이발산의 식료품은 거의 다 몽골 식료품이었다. 주로 유제품들, 즉 우유, 요구르트 였고 과일이나 채소는 상태가 안좋은 중국산이었고 몽골 것은 감자 정도였다.
그런데 몇년전부터 조금씩 조금씩 한국산 식료품 즉 김 미역 라면 김치 그리고 각종 레토르트 식품 들이 들어오더니 이제는 초이발산의 가게나 슈퍼마켓을 한국산 식료품이 장악했다.
몽골 사람들이 카트에 담은 것들을 유심히 보면 대부분 한국산이다. 한국 식품이 몽골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가보다.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구매하는 것들을 보면 한국 불닭라면, 신라면, 과자들이고 떡볶이 떡 과 어묵도 많다.
초이발산의 변화가 건축물이나 도로 정비도 있지만 가장 피부에 와닿는 변화는 한국 식료품의 등장과 인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