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산기슭에 퍼지며 노루귀가 가녀린 꽃대를 올리더니 꽃이 피었다.
가냘픈 꽃대의 솜털이 봄바람에 파르르 떨리고 있는 듯 하다.
(2015. 3. 8 진북면 의림사 산기숡에서)
출처: 나의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할머니
첫댓글 아! 참으로 곱지요. 저도 지난 주에 비음산에 노루귀가 피었단 말을 듣고 갔다 왔어요. 눈 온 다음 날인데 솜털 보송보송한 저 가느다란 줄기가 올라온 게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올해 처음 노루귀를 보았답니다.
첫댓글 아! 참으로 곱지요. 저도 지난 주에 비음산에 노루귀가 피었단 말을 듣고 갔다 왔어요. 눈 온 다음 날인데 솜털 보송보송한 저 가느다란 줄기가 올라온 게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올해 처음 노루귀를 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