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개발한 도심형 올레길 코스 첫 순례에 나서기 위해 전국의 걷기 마니아들이 25일(금) 밤 송파로 몰려든다 .
송파올레길은 송파구청광장을 출발해 석촌호수에서 성내천~장지천~탄천~한강~올림픽공원을 거쳐 구청광장으로 돌아오는 총 31.63km에 이른다. 밤 9시부터 시작해 다음날 아침 6시까지 무려 8시간이 소요되는 대장정코스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일 송파 올레길은 접근이 편한 도심형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도심형이면서도 31.63km 구간 중 교차로는 5개에 불과한 무장애 걷기 코스다.
또한 송파구가 최근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한 성내천, 장지천 등으로 이어진 도심에서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친환경 코스로 눈길을 끈다. 이뿐 아니라 2000년 전 고도(古都)의 땅에 얽힌 흥미진진한 옛이야기는 가을밤 감성을 자극하는 덤이다.
이번 송파 올레길은 「산티아고 가는 길에서 유럽을 만나다」의 저자 아줌마 여행가 김효선(53·잠실6동) 씨의 제안으로 전격 이뤄졌다. 김씨는 2007년 800km에 달하는 산티아고 순례 이후 걷기 강연만 200여 차례 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걷기 전도사.
연인, 가족, 친구와 함께 밤새 수다 떨면서 걸어보라. 잊었던 감성이 되살아날 수도 있고, 건강을 위해서든, 다이어트를 위해서든 강력 추천한다. 더구나 도심을 밤에 걷는 느낌은 색다르다. 도시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송파 올레길 첫 순례는 우선 송파구청 앞마당에 집결한다. 출발 전 순례카드와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야광스티커 수령 및 건강체조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순서다.
안전을 위해 10~15명 이내로 조를 편성해 진행된다. 이미 답사를 마친 송파구청 도시계획동호회 도시락(樂) 동호회원들과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걷기동호회원들이 앞장선다.
첫 코스는 구청 바로 옆에 자리한 서울 유일의 도심 속 호수인 석촌호수. 2.4km에 달하는 석촌호수길을 한바퀴 돌고나면 올림픽공원을 거쳐 성내천으로 이어지는 본격적인 경로로 돌입한다. 성내천에서 장지천~탄천~한강으로 이어지는 송파구 워터웨이길이 주된 테마다.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와 풀벌레 소리가 가을밤의 정취를 한껏 살려준다.
이 시대 진정한 걷기마니아들을 위한 특별한 재미도 놓치지 말자. 석촌호수 서호 전망대, 성내천 물빛광장, 탄천 세월교, 한강 잠실둔치,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등 5개 주요지점에서 올레길 이벤트가 펼쳐지고, 지명에 읽힌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려주는 스토리텔링도 마련돼 있다. 마지막으로 8시간 대장정의 코스를 마치고 송파구청 광장으로 돌아오면 새벽을 깨우는 오카리나 연주가 순례자들을 반긴다.
한편 송파구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의료진, 기사, 상황요원 등이 배치된 별도 상황실을 운영한다. 구급차 1대 및 의료장비도 대기된다. 또한 주요 분기점 30개소에 2인1조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코스안내 및 주요 차량교차로 등에 대한 안전 확보에 적극 나선다.
첫번 째 행사이여서 미비점이 있을 거라 생각은 했지만, 진행요원의 배치가 너무 적어, 길을 헤멘 경우도 많았구( 성내천 끝에서 부터 장지천 입구까지의 경우는 유비와 꽃비가 선두를 섰지요 ㅎ 한강끝(아산병원 초입)에서 몽촌토성 정상까진 진행요원이 잔혀 없어 참가자들의 불만이 많았으며, 탄천 광평교 부근의 화장실은 잠겨있어(강남구) 참가자들,특히 여성들의 불만이 대단했구(부근의 물억새숲에서 각자 알아서 처리), 32km를 완주하고 도착한 최종목적지 송파구청의 텅빈 로비에선 10여명의 완주자들이 허탈해 하고 있었다. "용두사미" "전시행정"이란 말이 이럴 때 쓰는 것일 까 ??
첫댓글 유비와![꽃](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7.gif)
비 출동이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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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5월 26일 개통한 장지천을 비롯하여 탄천,한강 자전거도로, 우리동내앞 성내천등, 유비와 ![꽃](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7.gif)
비의 자전거 단골코스인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 이번엔 도보로 도전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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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 아자 홧팅![~](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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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 째 행사이여서 미비점이 있을 거라 생각은 했지만, 진행요원의 배치가 너무 적어, 길을 헤멘 경우도 많았구( 성내천 끝에서 부터 장지천 입구까지의 경우는 유비와 꽃비가 선두를 섰지요 ㅎ 한강끝(아산병원 초입)에서 몽촌토성 정상까진 진행요원이 잔혀 없어 참가자들의 불만이 많았으며, 탄천 광평교 부근의 화장실은 잠겨있어(강남구) 참가자들,특히 여성들의 불만이 대단했구(부근의 물억새숲에서 각자 알아서 처리), 32km를 완주하고 도착한 최종목적지 송파구청의 텅빈 로비에선 10여명의 완주자들이 허탈해 하고 있었다. "용두사미" "전시행정"이란 말이 이럴 때 쓰는 것일 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