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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프로페짜이 - 설교모임 원문보기 글쓴이: 다정다감
어느날 강도가 사오정이 살고 있는 집에 들어와 잠을 자고 있는 사오정을 깨워서 협박했다. "꼼짝 말고 손들어. 집에 있는 돈을 다 준비해서 가져와 그렇지 않으면 죽을 준비해라!"
사오정은 벌벌 떨면서 "알았습니다"고
하고서 주방으로 가서 뭔가를 한참 준비하더니만
방에 있는 강도에게 기지고 와서 하는말
"저~ 강도님, 우리 집에 돈은 없고
여기 맛있는 전복 죽을 준비해서 가져 왔는데 죽이라도 한그릇 드실래요.'
오늘부터 성탄 전 4주간동안 대림절 주간으로 예수의 성탄과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교회력 절기입니다. 대림절은(待臨節) 영어: Advent,'오다'‘출현’라는 뜻의 라틴어 Adventus 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교회력은 대림절로 시작합니다. 그래서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뜻도 있습니다.
교회력은 예수님의 생애를 중심으로 만들어졌는데,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을 시작으로 성탄절, 예수님 자신이 메시아라고 선포하신 주현절, 주님의 고난을 생각하는 사순절, 십자가에 죽었다가 살아나신 부활절, 성령강림절, 추수감사절로 마칩니다. 교회력은 예수님을 중심으로 계속 반복함으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의 참된 의미를 깨닫는데 있습니다. 대림절 첫 번째 주일인 오늘부터는 2012년도 교회력이 시작되었습니다.
대림절의 특징은 기다림에 있습니다. 우리 '인생은 기다림의 연속'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작게는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거나, 찻집에서 친구을 기다리는 것을 시작으로, 주부는 월급날을, 회사원은 휴가를 기다립니다.
때로는 가슴 졸이며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기도 하고, 결혼 날짜를 손꼽아 기다리기도 합니다.
그럼 우리 크리스챤들은 무엇을 기다리며 살아야겠습니까? 말할 것도 없이 우리의 죄악을 위하여 십자가에 죽었다가 부활하여 하늘 나라에 올라가시며 약속하신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립니다.
대림절이란 바로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림을 뜻하는 것입니다.
10처녀 가운데 지혜로운 5처녀와 같이 다시 오시는 주님을 준비하며 살아야 합니다. |
정신 분석 학자인 프로이드의 이야기 가운데, 항해하던 배가 파선이 되어 배에 타고 있던 한 사람이 어느섬에 도착하였습니다.
그 섬의 원주민들이 그를 발견하고는 추장 앞으로 데려 갔습니다. 선원은 "내가 이제 저들의 손에 죽게 되는 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들은 자기를 그 섬의 임금으로 후대하는 것이었습니다.
표류하던 선원은 왕의 자리에 앉아 권세를 누리며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이상히 여겨져 하루는 그들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그들이 하는 말이 이 섬에서는 1년에 한 번씩 왕을 세웠다가 1년이 지나면 그 왕을 다시 무인도로 보내서 그곳에서 죽게 만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선원은 깜짝 놀라서 "구원 받을 길이 없을까?"하고 곰곰히 생각하던 중 그에게 좋은 생각이 떠 올랐습니다.
그는 그들에게 명령하기를 배를 한 척 지어서 그 배에 곡식과 과일 나무를 싣고 무인도로 가서 심으라고 했고, 집도 지으라고 하며 그리고 섬에서 가장 예쁜 아가씨를 선택하여 무인도에 가서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임금의 명령이므로 그들은 모두 순종 했습니다. 드디어 1년이 지나자 그들은 임금을 무인도로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가 임금으로 있을 때에 무인도에 가서 살길을 준비했던 까닭에 아들 딸을 낳고 여생을 행복하게 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