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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최대사찰 시라이스(서래사(西來寺) 소개
글/ 김영산(본지 기자)
깨끗한 공기속에 새소리가 지저기고 빨간 지붕을 한 중국고대 건축물들이 푸르른 산위에 제작기 질서 있는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그 이름하여 시라이스(서래사 西來寺.hsi Lai shi).
LA에서 Freeway 10E- 5 South - 60E 경위로 하시엔다 하이츠에서 내려서 우회전을 하여 5분 정도 운전하다 보면 하시엔다 BLVD.와 Rich View Drive에 있는 중국 냄새가 물씬 풍기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사를 자아내게 하는 세계적인 사찰, 시라이스가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시라이(西來), 서쪽으로 온다"라고 성위엔 ( 星雲)주지 스님이 이름을 지어 동쪽의 가르침(부처님의 가르침)을 자선, 교육, 문화조성을 통하여 서쪽으로 전하다는 ‘인간불교 (人間佛敎)의 이념을 실천하기 위하여 "시라이"로 했다> 고 만마오(萬道)법사 비구니는 말한다.
“시라이 종파는 정토종(pure land)이며, 교육수준이 높은 5명의 비구스님들과 20명의 비구니가 있고 주지스님 성위엔은 주로 타이완에 까오웅(高雄)시 에 있는 푸오광산(佛光山)절에 계신다”라 고 비구니법사 만따오는 친절하게 말해준 다. 성위엔 주지스님은 채널18의 TV설법으로 미주 중국인들에게는 물론 미주 한국인에게도 안면이 낮설지가 않다. TV외에도 중국어로된(西來通信 시라이 통쉰)이라는 월간신문과 월간 불교잡지 포먼(普門), 그리고 영어로 쓰여지는 Hsi Lai News월간 신문이 포교활동에 한몫을 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9시에 중국어로 설법하는 법회(인원은 약 150명 ) 가 있고, 매주 일요일 아침(9:30~11:30)에 외국인을 위한 참선법회 강의가 영어로 설해지며, 주말 어린이 학교가 있어 불교공부와 중어(만다린)를 기르친다고 한다. 그리고 미래에는 불교대학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한다.
필자는 시라이스에 있는 법사 만따오에게 아래와 같은 몇가지 질문을 했다.
-질문: LA한국 모일간지 5월달 신문에서 시라이스에 대한 내용을 읽었는데, 그 내용 에 "4개국어로 설하는 법회가 있다는데 정말인가?" *4개 국어: 중어, 영어, 일어, 스페니 쉬어
- 만따오 법사: 불가능하다. 없다. 잘못된 정보이다. 그리고 그 잘못된 정보에 관하여 우리는 책임이 없다. 신문은 그런 잘못된 기사를 실으면 안되고, 정확해야 한다. 우리는 중국어(만다린)와 영어설법만 하고 있다.
- 질문: LA 한국 모 일간지에 신팅이 주지 로 소개되어 있던데 신팅은 누구인가?
- 만따오 법사: 신팅은 법사이다. 주지가 아니다. 주지는 한 분 뿐이다.
LA한국계 모 일간지 신문(금요일 5/31/91)에 “일본어 설법이 있으나 한국어가 설법이 없다....일본어 설법까지 있는데 한국어 설법도 한인 사회가 요청을 해 볼 만하다."라고 쓰여진 기사를 보고 미주 어느 한인이 필자에게 요청했다. "왜, 일본어 설법은 있는데 한국 말로 하는 법회는 없는지 물어봐 주세요"라고.
대중매체에 큰 역활을 담당하는 신문기자들은 그와같은 전혀 근거없는 기사를 씀으로 해서 미주 한국인들에게, 중국인에 대하여, 어떠한 감정을 품게하고, 생성시키는지, 부처님 말씀을 되세기면서 반성했으면 한다.
향내음 그윽한 정원 이곳 저곳에 드문드문 연인들이 짝이 지어와서 사진을 찍는 모습이 보인다. 외국인 관광객을 이끌고서 설명하는 관광안내인들의 목소리도 여기저기서 들 린다. 대웅보전에 있는 만불상(萬佛像)과 공덕상(功德像 )이 관광객들과 불자 들의 관심을 십분 끈다. 그 공덕상 안에는 영어와 중어로 쓰여진 법어 쪽지들이 그날의 법어를 듣고자 하는 호기심 가득찬 불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끌고 있다. 필자도 그날의 법어 를 되새기기 위해 기억에 남는 몇개를 소개해본다.
"빳빳한 활은 그 줄보다 먼저 부러지며
강철로 된 칼의 가장자리는 연약하며
갈등은 쓸데없는 소문에서 일어나며
실수는 악의에서 비롯된다.
A rigid bow breaks before its string
The edge of a steel knife is very fragile
Trouble arises from idle gossip
Mistakes come from viciousness."
중국 고유의 기념품들이 박물관, 선물센타에 즐비하게 늘여져 있고, 가득 차 있어 명실공히 관광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1986년에 짓기 시작하여 1988년에 완성된 이 사찰은 박물관, 선물센타 외에도 대웅보전, 오성전, 찬당, 제당, 보장관, 회은당, 장경루, 교실, 회의실, 예당 등이 있다. 그리고 많은 서적(영어와 중어로 된)을 소장한 도서실은 동양사상과 불교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들의 발길이 잦다.
이 사찰면적은 15에이커에 102, 432 스퀘어 피트로서 6년 동안의 주변 이웃의 반대에 도 불구하고 타이완, 말레이지아, 홍콩 불자들의 시주 (S25,600,000)와 정성으로 이루어 졌기에 더욱더 웅장하고 늠름하게 보인다. 꼭 불자가 아니래도 누구나 한번쯤 시라이스에 간다는 생각 없이 갔으면 한다.
1991년 7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