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을숙도엘 갔었다.
옛날에 내가 알던 을숙도가 아니고 와전히 바뀌었더라.
옛모습이 훨씬 존데...
마산 아구찜 유명하다고 신세화 백화점 뒤엘 갔다.
내 서울 가기전엔 그런거 없었는데,거기에 언제
그런 백화점이 생겼니?
접때 태진이 니가 쓴글 보니까 신세화 백화점 나왔자너?
그땐 부산에 그런게 있나 의아했는데,괴정에 백화점이
생긴건 몰랐네.
나도 괴정 살았거든.자유 아파트 뒷쪽에.어제 오늘 대충 한번
다녔는데 진짜 마니 변했네.
우리집이 지금 금곡인데 여기도 보니깐 화명동은 완전히
신도시네.
화명 기차역까지 짓고 있더라.
어젠 덕계 무지계폭포 가서 발담그고 왔다.
노포동에 고속터미널이 들어오고,동부 터미널엔 롯데 백화점.
내가 없는 부산 이리 변해도 되는기가?
아까 애자 전화 왔더라.
애자도 낼 오겠고 정림이도 부산 와 있고 순애 니도
올수 있지?
아참 점복아 너도 올수 있니?
얼굴 좀 보자.
현숙이는 월욜 저녁에 보기로 했고.
정애 니도 올수 있지?
그리고 애자가 윤화 소식 니가 알고 있을꺼라던데
낼 연락처 꼭 가지고 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