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출처를 명확히 밝혀주었으면 합니다.
사회과학의 방법론은 다양해서 쓰이는 경우가 상황별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오류는 무리한 정형화나 일반화의 오류입니다.
일단 질문을 다시보면...
1. 책에는 연역법은 이미 결정된 원리를 통한 총체주의이자, 미시적 기법(전체에서 부분, 거시적 접근방법)으로서 정책결정모형은 합리모형이라고 나와있던데요. 그렇게 생각하면 귀납법은 반대로 개체주의, 거시적 기법(부분에서 전체로, 미시적 접근 방법)으로서 점증모형이잖아요. 저의 질문은 공공선택론의 내용입니다. 공공선택론은 방법론적인 개체주의이면서 연역법의 합리모형이던데요. 방법론적 개체주의라면 행태론과 귀납법에 해당하는 내용이 아닌가요? 너무 헷갈리네요. 저의 도식이 틀린건가요?
=>> 1. 분석방법론은
(1) 연역법과 귀납법은 논리전개의 방법으로서 명제를 검증하는 방법을 취하느냐 또는 개개의 사실에서 원리를 도출하느냐의 방법론적 차이입니다.
(2) 미시와 거시는 분석의 대상이 개별적인 행위의 주체이냐 개별이 아니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느냐의 문제이고,
(3) 방법론적 개체주의와 방법론적 전체주의는 개인의 합이 전체의 구성과 같으냐 또는 전체가 개인의 합과 일치하느냐의 문제입니다.
2. 위 질문에서 연역법=총체주의=미시적 이라고 하였는데 이는 어디에서 인용하여 가져왔나요? 또는 유추한 결과인가요?
(1) 결론적으로 위와같은 등식은 불가 합니다.
(2) 공공선택론은 연역법적 추론을, 기본가정은 방법론적 개체주의입니다.
(3) 행태주의는 귀납법(경험적 검증)과 유사하나 방법론적 개체주의는 아닙니다. 행태론은 경제학이 아닙니다. 합리모형도 아닙니다.
(4) 무리하게 연결하지 마세요. 행태론자인 Simon은 만족모형을 추구합니다. 점증모형이 귀납법과 유사하다하여 점증=귀납이라고 규정할 수는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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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과학적 실증주의를 주장하는 행태론에서는 귀납법을, 반대로 가치와 처방성을 주장하는 행정이론에서는 연역법을 주장하던데요. 그런데 귀납법의 정책모형인 점증모형은 비과학적이고 점증적인 결정방법이고, 가치와 연관된 연역법의 정책모형인 합리모형은 과학적이고 쇄신적인 방법이라고 하잖아요. 제가 보기에는 서로가 반대되는 것끼리 짝지어진 것같아 이해가 되질 않네요. 생각하면 할수록 더욱더 어려워 지네요. 선생님, 빠른 답변 부탁드릴게요.
=>> 위에서 설명한대로입니다. 가치와 연역법이 연관되었다는 것은 무슨 뜻인지?
사회과학은 양분법으로 정리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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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의 질문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이 문제때문에 더 헷갈리네요.
- 분석수준과 관련하여 접근방법을 설명한 것 중 틀린 것은?
1. 미시적 접근방법은 분석수준을 개인이라는 작은 단위에 두고, 거시적 접근방법은 분석수준을 정치, 행정체계라는 큰 단위에 둔다.
2. 거시적 접근방법은 방법론적 개체주의에 입각하고 있다.
3. 행태주의는 미시적 접근방법과 방법론적 개체주의를 전제하고 있다.
4. 연역적일 때는 미시적 기법을 중시한다.
정답은 2번이던데요. 즉 2번을 고친다면 거시적 접근방법은 전체에서 부분으로, 그러니까 미시적 기법인 연역법, 전체주의, 합리모형으로 해서 고친다고 해설에도 나와있던데요.
=>> 2번에 대한 설명은 대체로 맞습니다. 설명의 후단은 약간 이상하지만...
3번 지문에서 행태론이 미시적측면을 가지는 것은 맞지만 방법론적 개체주의는 아니고,
4번 지문에서 연역법이 미시적 기법을 중시한다라는 표현도 이상하군요.
다시 한번 원본을 알려주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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