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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바디샵의 창업자 아니타 로딕, "나는 부자로 죽고 싶지 않아. 탐욕에 눈이 멀어 돈 모으는 데만 관심을 갖는 건 어리석은 짓이야"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 해야 한다고 믿었다.
화장품 업계에 만연되어 있는 동물 실험에 반대하고, 가난한 지역 노동자들도 함께 이익이 되는 공정무역을 지원했다. 또 국제단체를 만들어 인권을 침해당하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려 노력했다.
1998년 모든 여성에게 바비인형 같은 몸배를 강요하는 사회에 대항해 풍만한 몸매의 캐릭터 '루비'를 만들었다.
남들보다 뛰어나지 않아도 우리는 특별한 성공을 이룰 수 있다. 바로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열정이 있다면 말이다. 여기서 하고자 하는 것이란 꿈의 다른 이름이다. 내가 되고 싶은 모습, 내가 이루고 싶은 것, 내가 바라는 세상. 우리는 이런 바람들을 꿈이라 부른다.
직업 선택 기준으로 직업 가치관이 있다. 일을 하며 느끼는 만족과 보람, 행복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꼭 확인할만한 가치는 충분하다.
"내가 직업에서 바라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일까?"
"내 직업에서 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얻고 싶은 걸까?"
우리 눈이 두 개인 이유가 무엇일까? 과학적으로 얘기하자면 원근감과 입체감 때문인데, 우리가 하고 싶은 직업을 찾을 때도 눈은 받드시 두 개가 필요하다. 하나는 내면의 나를 탐구하는 눈, 다른 하나는 세상을 향한 탐색의 눈이다. (46)
적성검사는 워크넷 www. work. go.kr 등 온라인 검사가 탑재된 사이트에서 무료로 해 볼 수 있다.
사람들의 필요에 의해 세상에는 새로운 직업들이 생겨난다. (미국 병원아동생활전문가- 미국에서는 환아 15명 당 1명이 배치)
최근 한 연구기관에서는 10년 후 유망직업의 키워드를 '사람', '환경', '고령화'로 꼽았다.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이 직접 운전하는 자동차를 개발한 데니스홍(미국 버지니아텍 교수, 로봇공학자) " 실패를 두려워하면 도전할 수 없고 도전하지 않으면 성공도 할 수 없어요. 불가능이란 단지 하나의 의견일 뿐이죠"(94) [책 표지사진 8번째]
인간(시각 장애인)을 위한 따뜻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그의 목표가 되었다.
그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자유와 독립을 주기 보다 시각장애인들을 향한 사회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라고 말한다.
로봇공학자가 되려면 우수한 두뇌와 창의력을 갖춰야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보다 더 필요한 것이 인내와 끈기다. 로봇을 만들다보면 실패할 가능성이 많은데 그때마다 좌절하지 않고 평생 배우겠다는 자세를 가져야 결국 성공할 수 있다. (102)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하늘 아래 작은 산에 불과하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2002년 월드컵 경기장 공모에 당선한 건축가 류춘사님 [책 표지사진 2번째] 그 외 리츠칼튼호텔, 경복궁역, 김포공항역, 한계령 휴게소(1979년 설계) 등이 있다.
건물을 짓는다는 건 그 안엣어 살아가게 될 사람의 생활을 설계하는 것이다.
집을 잘 지으려면 끊임없는 생각과 노력으로 그 집에서 살아갈 사람의 삶을 통찰하고 계획할 줄 알아야 한다. 건축사는 먼저 사람의 삶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109)
"건축에서 건축사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같은 사람이야"(110)
그가 가장 존경하는 스승은 고 김수근 선생님이시다. 건축을 예술로 이해하고 건물이 하나의 기술적인 것이 아니라 문화의 중심이라는 것을 표방하고 실천하신 분이었다.
류춘수 선생님은 우리들에게 꿈을 갖기 전에 먼저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당부한다.(115)
"모든 좋은 것은 힘든 과정을 거쳐야 나와"
"디자인을 전공한 아버지의 서재에 몰래 들어가 화집과 사진집을 보면서 놀았어요. 그때 시각적인 훈련이 많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영화감독 봉준호님의 이야기다. [책 표지 사진 7번째]
영화감독이라는 직업 자체가 미국의 직업 카테고리에서 스트레스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어려운 일이다. 예술적인 성격을 가지면서도 큰 자본으로 많은 사람들이 엉켜 있는 작업이기 때문이다.(134)
감독님이 영화를 찍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독창성이다. 창작은 개인적인 일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우물을 파고들 듯이 들어가야 한다.
영화감독이 되고 싶은 우리들에게 영화일의 기본 특성부터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영화일은 집단작업이다. 우선 단체생활에 잘 적응하고 함께 어울릴 줄 알아야 한다. 단체 생활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표현하고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나영석 PD. [책 표지사진 9번째]. "여러분이 만약 피디를 꿈꾼다면 책을 많이 읽고 영화나 음악을 많이 접하세요. 피디는 한 분야의 깊은 지식보다 다방면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돼요. 그래서 책을 통해 간접 경험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하죠" (152)
다방면의 지식을 쌓고 자신의 취향을 알아 가는데 이어 대중적인 감성을 잘 이해하는 것도 꼭 필요하다.
대한민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님(성신여자대학교) [책 표지사진 12번째]. 1989년 해외여행 자율화 되면서 8월 15일 광복절 에펠탑 아래서 한국을 알리는 조그만 행사 개최, 대학원 시절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한국어 서비스 요청 운동, 뉴욕 현대미술관 한국어 서비스 유치. 뉴욕 타임즈의 독도광고.
홍보 전문가라는 직업은 있을 수 있지만 한국을 홍보하는 전문가는 세상에 없던 일이다. 기업의 상품을 홍보하면서 보수를 받고 싶어 하지 한국을 해외에 잘 알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158)
"기본적인 교수 월급만 생활비로 사용하고 나머지 외부 강연이나 방송출연료는 모두 한국 홍보에 사용하고 있어요"
교수님의 홍보에는 항상 참신한 아이디어가 가득하다. 이런 아이디어를 가장 많이 얻는 곳은 다름 아닌 신문이다. 신문을 읽다보면 논리적인 글쓰기나 말하기에 도움이 많이 된다.(162)
전공은 홍보와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 조경학을 했다고 한다. 자신의 전공에 얽매이지 말고 전공을 어떻게 사회에 활용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혼자서 해낼 수 있는 일이란 없기 때문에 여러 사람들과 협력할 줄 아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진작가 배병우님 [책 표지사진 4번째] 은 소나무 작가로 유명하시다.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를 보면 1백 점 중 99점에 소나무가 나와. 그만큼 우리나라에 소나무가 많다는 이야기지. 소나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있는 흔한 나무이지만 기품과 향기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품격이 있어"(182)
"책읽기를 좋아해. 동서양을 아울러 아주 다양한 책을 읽어. 책을 읽다보면 사진을 어떻게 찍어야겠다는 영감이 문득문득 떠올라. 책에는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거든."
"책을 몸 가까이에 두면 자주 읽게 돼. 언제나 손에 잡히는 곳에 책을 두고 항상 가까이 해봐. 그 안에 무궁무진한 지식과 배울 거리가 있어."(187)
"성공하는 사람은 두 가지 습관이 있어. 시간을 잘 지키는 것과 항상 메모를 한다는 거야. 시간 약속 하나만 잘 지켜도 사회에서 어떤 일이든 할 수 있고 인정받을 수 있어."(188)
가장 존경하는 분으로는 주저 없이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이자 국제 경제학박사 세바스찬 살가도를 꼽는다. 브라질 최하층 노동자들을 보고 인간의 불평등에 대한 분노 때문에 사진을 찍기 시작했는데 인간의 극한 상황을 사진으로 잘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192)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정성하님 [책 표지사진 14번째]. "이제까지 통기타는 노래 부를 때 반주로만 이용이 되었는데 핑거스타일 연주란 멜로디, 반주부터 베이스, 드럼까지 기타 하나로 모든 악기파트를 동시에 표현하는 주법이에요."(196)
핑거스타일 기타의 최고 거장, 독일의 울리 뵈게르샤우센도 유튜브로 인연이 되었다. (198)
외상외과 전문의 이국종님 [책 표지사진 6번째]. "우리는 환자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출동합니다. 직접 헬기를 타고 현장으로 날아가 최선을 다해 환자의 생명을 유지시키면서 병원으로 이송해요. 다친 환자가 어느 정도 회복해 자활을 시작하기 전까지 모든 것이 우리의 임무죠"(220)
우리나라에 외상외과 전문의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이유도 이 일이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외상외과 전문의는 집에 가는 날보다 당직을 서는 날이 더 많고 언제 위급한 환자가 올지 몰라 늘 대기해야 하는 긴장 속에서 산다.
이런 육체적인 고달픔보다 더 힘든 것은 병원의 재정상태를 악화시키고 있다는 자괴감이었다.
2011년 1월 21일, 아덴만의 여명 작전으로 석해균 선장이 온몸에 총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을 때 이국종님이 종합병원을 제치고 수술을 맡게 되면서 아주대병원이 엄청난 광고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스타 셰프 에드워드 권님 [책 표지사진 13번째]. "사람들이 내게 최고라고 해도 나는 내가 최고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포장마차의 떡볶이 아줌마에게도 아직 배울 게 많죠. 요리사는 평생을 배워야 하는 직업이에요. 그 누구도 평생 최고가 될 순 없죠"(235)
유능한 세프가 되기 위해서는 첫째, 색을 보는 감각이다. 요리는 먼저 눈으로 먹는다. 둘째는 맛에 대한 감각이다. 맛에 대한 끊임없는 훈련이 필요하다. 셋째는 엔터테인먼트 감각이다. 이제는 요리사가 칼질만 잘해서 되는 시대가 아니다. 자신의 요리를 잘 팔려면 먼저 스스로 매력적인 사람이 되어야 한다. 외모 관리부터 화술 등 사람들을 자기 고객으로 끌어 올 수 있는 친화력이 필요한 시대다. (238)
외교관 신각수님 [책 표지사진 11번째]. "국력이란 경성국력이 있고 연성국력이 있어요. 경성국력이란 경제력, 군사력처럼 손에 딱 잡히는 것을 말해요. 경제력이 좋아지면 우리 외교력이 높아지고 군사력이 있으면 상대방의 위협에 굴복할 이유가 없으니까 외교할 때도 엄청 편하겠지요. 연성국력이란 매력이나 좋은 이미지 등을 말해요. 미국이 지금 경쟁력이 떨어졌지만 세계 지도자 역할이 가능한 것은 미국이 가진 문화, 과학기술, 민주주의가 모두 외교력으로 집결되는 것이지요."(271)
CEO 한경희님 [책 표지사진 3번째]. 경영자를 꿈꾸는 우리들에게 당부하는 말씀은 첫째도 책읽기, 둘째도 책읽기였다. 학창시절 책을 많이 봤던 것이 고객의 눈높이나 상대방의 마음으로 사물을 볼 수 있는 시야를 넓게 키워주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권하고 싶은 책으로 <광장>, <난장이가 쏘아올린 공>, <전태일> 등 요즘 우리가 누리는 평범한 일상과는 다소 거리가 먼 내용의 것들이다.
자기 전공 분야 외에도 마케팅, 영업, 연구 개발 등 여러 분야의 끊임없는 공부가 필요하며 오늘도 부족한 시간을 쪼개어 책을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