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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백과방] 스크랩 고흥 재래시장의 이색 먹거리, 숯불에 구운 반 건조 오징어와 생선
기획본부장(배민진) 추천 0 조회 1,548 13.12.25 17:3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벌교 ‘참꼬막과 새꼬막’-구매

 

 

 

 

고흥 5일장이다.

4일과 9일이 장날이다.

고흥장은 1915년 3월 옥하리에서 개설 되었으나 1945년 광복을 전후하여 현재의 이곳(남계리 628-8)으로 옮겨왔다.

 

지금은 새로운 장옥 공사로 인해 천변 임시장옥에서 장사를 하고 있다.

 

지난 14일 점심 무렵이다.

장꾼들은 별로 없고 휑한 천변 따라 찬바람만 불어온다.

장터 풍경은 우리나라 재래시장의 모습과 별 다를 바가 없다.

 

그러나 수산물이 풍부한 지역의 특성 때문인지 수산물을 파는 가게가 유독 많아 보인다.

 

 

 

 

 

 

고흥 5일장에는

활어와 선어를 파는 타 지역의 생선가게와는 다른 고흥만의 독특함이 있다.

반 건조 오징어와 생선을 숯불에 구워서 판매한다.

 

광식이 엄마(상호: 김광식 엄마)의 말에 의하면

한 8년 전부터 참숯에 생선을 구워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알음알음으로 제법 많이 팔려나간다고 한다.

 

 

 

 

 

한 박스에 5만원, 10만원, 20만원 단위로 전국에 팔려나간다.

5만 원짜리 생선구이 박스를 살펴보니 양태 6미와 서대가 15미다.

오징어 한 마리는 서비스로 넣었다고 한다.

 

참 편한 세상이다.

차례를 지내거나 제사 등의 행사에 이제는 구운 생선을 구입해 사용하는 게 다반사라고 하니 말이다.

 

 

 

 

 

 

장옥에서 발걸음을 옮겨 천변의 가게로 가봤다.

할머니(70.박춘자. 고흥수산) 한분이 화롯불에 노래미와 조기를 굽고 있다.

붓으로 참기름을 발라가며 정성스레 굽는다.

 

생선가게 32년차의 프로다.

노래미 한 마리에 5천원, 조기는 10마리에 1만원이다.

 

“이게(조기 10마리) 다 만원, 싼 거여~ 놀래미는 한 마리에 5천원이여”

 

 

 

 

 

할머니 손님이 한분 들었다.

고등어구이를 주문한다.

고등어 3마리에 5천원이다.

 

할머니는 이렇게 구워서

자신들도 먹고 자식들에게 택배로 보내기도 한다고 말한다.

 

“이렇게 꿔갖고 가면 좋아요. 안 좋소 편하고... 연줄로 연줄로 전국으로 부쳐요.”

 

 

 

 

 

새벽이래야

생선 굽는 풍경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점심 무렵이면 생선 굽는 작업이 다 끝나버린다.

 

시골 장터는 아침 일찍 장이 열리고 오후 2~3시가 되면 파장이다.

재래시장 보기는 그래서 새벽부터 서둘러야 한다.

 

 

 

 

 

숯불에 노릇하게 구워낸

반 건조 오징어 한 마리를 5천원에 구입했다.

제법 살아 통통하게 올라 먹음직하다.

 

고흥만의 독특한 먹거리 맛보기는 이렇듯 참숯에 구운 반 건조 오징어로 시작했다.

 

 

 

 

[업소정보]

상호 : 고흥시장

주소 : 전남 고흥군 고흥읍 628-8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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