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117 Guardian장갑차는 특유의 각진형태와 더불어 여기저기 다양한 헷치들과 덕지덕지 붙어있는 증가장갑이 매력적인 제품 입니다.
슬라이드 금형으로 사출된 차체위에는 이런 헷치와 장갑들이 차곡차곡 차례대로 붙여지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대로 차체의 천장부품은 별도부품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이는 기본형인 1인용 포탑장착형외에 APC나 지휘용 엠블런스형등 다양한 파생형을 염두해 둔 구성으로 보입니다.
각 헷치들은 사출상태가 아주 디테일 합니다. 헷치에는 손잡이 재현과 더불어 볼트 재현도 빠짐없이 하고 있습니다.
차체 후방의 엔진테크의 재현은 사출기술의 한계를 잘 보여주는듯 사출상태가 우수합니다.
리어패널의 재현 역시 매우 우수하게 되어 있습니다. 후방의 헷치의 개페선택 역시 기본 재현중 하나~
(5)포탑
이 제품은 1인용의 포탑이 장착된 기본형으로 이포탑은 AACV 에 장착된 타입과 비슷한 1인용 포탑 입니다.
육각형 형태의 포탑은 놀랍게도 슬라이드 금형을 이용해 단번에 사출해내고 있습니다.
형태와 디테일의 수준급의 재현도 놀랍지만 포탑에는 용접해 자른 금속 질감을 기가막히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포탑에도 역시 증가장갑을 붙일 수 있습니다.
포탑의 주무장인 12.7mm M2 중기관총과 MK19 40mm 유탄기관총의 재현 역시 매우 우수하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 무장들은 포구까지 정확하게 사출해내고 있어 최근 들어 몰라보게 실력이 는 트럼페터의 금형 사출 능력을 잘 보여주는 부분 입니다.
특히 MK19 유탄발사기의 탄약벨트는 PVC 와 플라스틱 부품으로 동시 재현되어 있으며 볼륨과 디테일이 장난 아닙니다.
포탑에는 8개의 관측창과 8문의 발연탄 발사기가 정교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6)기타
이 제품은 18센티의 작은 장갑차 치고는 옵션 부품이 꽤 많은 편 입니다.
우선 눈에 뛰는 것은 2장의 푸짐한 에칭부품 입니다.
에칭부품은 엔진테크와 관측창 재현을 위한 부품과 추가장갑을 위한 부품 이렇게 두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일반 프라스틱 부품으로로도 재현이 가능하지만 가능하면 에칭부품으로 재현해보는것도 더 정교한 재현이 가능함으로 도전해 볼만 합니다.
관측창과 전방 위도우 그리고 라이트등은 투명부품으로 재현할 수 있도록 투명부품 한 장도 같이 들어 있습니다.
그외 견인용 쇠사슬도 들어 있고…
라이트가드는 프라스틱 부품으로 재현가능하며 매우 정교한 사출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휀더등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작은 호이스트등도 정교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7)데칼 및 메뉴얼
데칼은 중국제가 들어 있습니다. 데칼의 품질은 그런대로 쓸만합니다.
장갑차 데칼 치고는 제법 큰 명함 두장 싸이즈 정도 되는데 마킹은 이라크전 참전차량과 코소보전 참전차량등 두가지중 택1이 가능합니다.
데칼은 품질은 그런대로 쓸만하지만 베지색의 번호판 뒤에 일일히 숫자를 따서 붙이게 되어 있어 많이 불편하게 되어있습니다. 이 작업을 해본분은 아시겠지만 이게 일이 장난 아니라..
매뉴얼은 차분하게 잘 그려져 있습니다. 보고 따라 만들기에 전혀 어려움이 없습니다.
역시나 칼러 매뉴얼도 한 장 들어있어 도색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3.단점
이 제품 역시 앞서 리뷰한 T-62 전차와 같이 별다른 단점이 보이지 않는 완벽한 품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번에 출시된 트럼페터 제품들이 대체로 우수한 품질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굳이 단점을 지적하라면 아직까지 가는부품의 사출기술이 완벽치 않아 라이트가드 같은 가는 부품의 경우 얆은 철봉 느낌이 나지 않고 투박스럽다는게…
하비보스 V-100 제품과는 달리 내부재현이 되어 있지 않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중 하나 입니다.
4.미라지의 평가
이번에 주문한 트럼페터 & 하비보스 제품은 총 62가지.. 금액만도 2백만원 가까이 되는 엄청난 금액이라 질러놓고도 후회가 막심하지만 막상 이런 신제품을 받아들고 살펴볼때만큼 행복한 순간이 또 있을까..?
이번 하비보스& 트럼페터 같은 중국제품을 보면서 느낀점 중 하나는 밀리터리 모형의 품질향상이 눈에 뛸 정도로 우수해졌다는 점 입니다.
그 증거로 앞서 리뷰한 T-62 전차나 이번에 리뷰한 M1117 가디안 장갑차 들이 그 대표라 할 수 있는데 이뿐 아니라 추후 리뷰가 예정되어 있는 수많은 제품들도 보면 과연 이게 옛날 같은 회사의 제품일까 하는 의구심이들 정도로 그 품질은 눈에 띄게 달라진 것이 사실 입니다.
이번에 리뷰한 가디안 장갑차의 경우에도 도저히 중국업체에서 만든 제품이라는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상당히 우수한 품질과 프로포션 그리고 극도의 디테일을 보여주고 있는 제품 입니다.
또한 가격 역시 환율의 안정화도 다소 내려가2만원대 후반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중 하나 입니다.
만일 트럼페터 제품이 계속 이런 스타일로 나간다면 향후 5년안에 모형계의 절반이상의 점유를 장담한다 하더라도 크게 할말이 없을 듯 합니다.
어찌되었던 이번 제품 역시 상당한 품질을 보장하는 제품으로 특히 저와 같이 장륜식 장갑차 모형을 좋아하는 매니아라면 꼭 구매해보시길 강추하고픈 제품 입니다.
첫댓글 다른거 둘째치고 신제품주제에 매우 착한 가격이라는게 마음에 드는 녀석이죠. 리뷰 잘 봤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덩치에 비해서는 나름 비싸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값을 충분히 하는 물건이군요^^ 리뷰를 보니 마음이 마구 흔들린다는;;
2만원중반대라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닌듯 합니다. 레벨제품이면 4만원은 족히 할듯..타미야는 5만원 넘어갈거고..
트럼페터가 AFV쪽에서 아주 강세를 보이네요. 험비보다 더 멋집니다~
이번 밀리터리 씨리즈는 다 좋아용~~
오우~~ 아주 멋진 킷인거 같습니다!!!
독특한 매력이 넘치는 넘입니다. 가격도 2만원중반으로 아주 좋고요~~ 간만에 정말 마음에 드는 중국제품 인듯..
연셜식 괘도작업하느라 몸살라는 저에겐 아주 반가운 장륜장갑차입니다^^가격도 착하고 무엇보다 박스아트가 너무멎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