思 無 邪 毋 不 敬 프로메데우스와 시지프스의 고통 책을 읽다가도 산책을 하다가도 콧날이 시큰하고, 눈물이 고이고 나의 전 존재 밑바닥에서 울음이 차오르는 느낌을 어떤 말로도 마음의 빛깔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너의 부재가 주는 공허함과 쓸쓸함은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가 없다는 것을 익히 들어 왔지만 이렇게도 절실할 줄이야 어찌 상상이나 했겠느냐. 추억이 많은 만큼 눈물도 그치지가 않는가 보다. 꿈길에서도 너를 보고, 너의 음성을 환청으로 듣곤 한단다. 입술을 깨물며 아무리 감정을 절제하려 해도 이별이란 인간적인 슬픔은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구나. 비우면 채워지고 채워지면 또 비우고 인간에게 불을 주었다는 이유로 온몸을 쇠사슬에 묶여 독수리가 간을 쪼아 먹으면 다시 돋아 나오고 또 다시 독수리에게 찢기는 프로메테우스의 고통, 끝없이 계속되는 인간의 고통을 상징하는 바윗돌을 산위에 올리면 다시 하계로 굴러 떨어지고 이를 계속 반복하며 올려야만 하는 시지프스의 형벌같은 삶이 이런것인가. Oh! 운명의 여신이신 Fortuna여! 진정 이것이 당신의 뜻이란 말입니까. 언젠가는 우리 모두 가야 할 영원의 그 나라에서 내 너를 찾는 그날까지 부디 청안의 마음으로 편안이 쉬기를...
첫댓글 감사합니다.잘 보고 듣고 갑니다.
발걸은 흔적 남겨 주시어 고맙습니다.무더운 장마도 끝나가고 본격적인 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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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걸은 흔적 남겨 주시어 고맙습니다.
무더운 장마도 끝나가고 본격적인 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