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형제의 명작동화라고 하는것이 당시에는 중세를 풍자하는 한가지 소설이었을뿐이다라는
말이 맞습니다.
서점에 [알고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 라는 책이있었습니다. 98년이나 99년도에 본걸로 기억합니다.
내용은 백설공주와 아버지의 근친관의 관계..(중세엔 근친끼리의 결혼이나 관계는 흔한것)에
친어머니가 질투하여 내쳤다는것과.
당시의 키작은 장애인들..(난장이들) 이 모여살던 곳을 찾아간 백설공주가
그들의 잠자리까지 책임져주며 목숨을 연명했던 비참한 이야기입니다.
또한... 이웃나라 왕자는 성에관해 자신감이 없어 죽은 시체들을 보고 즐기던 변태적인
성향이었고... 사과먹고 죽은 공주를 자신의 성에 데리고 온것.
그 공주가 깨어나 어쩔 수 없는 혼인을 하였고
백설공주는 자신의 친어머니를 불러 뜨겁게 달군 신발을 신겨
춤추며 죽게 하였다는 내용입니다.
우리나라의 춘향전도 원작을 보면 진한것처럼.
백설공주 역시 원작에 비춰보면 아이들이 결코 볼 수 없을만한 내용이었습니다.
그 밖에도.. 신데렐라는 현명한 어머니가 착한마녀(친구)에게
신데렐라의 미래를 위해 차분히 계획한 이야기...그 호박마차가 우연히 아니라
요즘격의 보험에 들어논..
등의 상당한 재미있는 이야기 입니다.
책은 1/2권이었으니 기회가 되신다면 빌려보세요.
실제 유럽에서 지어지고 지금까지 알려져온 동화가 실은 아름다운 이야기만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잔혹하고 성적인 이야기가 아주 많습니다.
다만 이게 시대를 거쳐오면서 잔혹한 부분이나 성적인 부분이 많이 수정되고 어린이 동화가 된것이죠.
그건 상당히 많은 동화가 그렇습니다.
일단 제가 알고 있는 바만 해도 상당수의 동화는 아름다운것만은 아닙니다.
우선 잠자는 숲속의 공주 이야기부터 하자면..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와는 약간 다릅니다.
뭐 처음 부분은 비슷하지만 기사가 공주를 구하는 부분에서 실은 기사가 잠자는 공주를 발견하고 잠자는 공주를 강간하고 떠나는게 원래 스토리입니다. -_-;;
그렇게 해서 공주는 잠자는 상태에서 아이를 낳고(아들 딸 쌍둥이를 낳는다고 합니다.)
기사(왕자)는 다시 자기 성으로 돌아 가 결혼하고. 뭐 아이가 장난을 치다 공주가 깨어 나고 다시 기사가 공주를 보러 왔다가 자기 아이와 공주를 발견하고 수시로 공주를 보러 옵니다.
이것을 안 왕비가 두 아이를 잡아올것을 명령하지만 명령을 받은 사람은 차마 아이를 죽이지 못해 산짐승을 가져 가고 이것으로 요리를 해서 먹습니다.(백설공주와 비슷하죠?)
그리고 기사와 같이 음식을 먹으면서 "당신은 지금 당신 자식을 먹고 있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기사는 다시 사실을 알아 보고 나서 아직 공주와 아이가 살아 있다는것을 알고 나서 왕비를 죽이고 공주와 아이를 데리고 성에서 살았다라는게 원래 스토리입니다.(저도 읽은지 조금 돼서 스토리는 약간 다를수있습니다.)
사실 이런 이야기는 수정된 작품에서도 약간씩은 볼수 있습니다.
백설공주에서 왕비가 공주를 죽이고 그 심장을 가지고 오라고 한 부분이나.
백설공주에서 왕비가 뜨거운 구두를 신고 춤을 추다 죽었다고 하는 부분은 어린이에게 알맞지 않은 이야기죠.
신데렐라에서는 신발이 맞지 않은 언니들이 자기 발 뒷꿈치를 잘라서 신발을 맞게 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빨간모자의 소녀인가 하는 동화도 원래는 늑대에게 할머니와 소녀가 잡아 먹히고 끝이 나는 작품이지만 이것이 수정되어 사냥꾼이 할머니와 소녀를 구해내는 스토리라 바뀐것입니다.
이렇듯 유럽에서 전해내려오는 이야기는 상당히 잔혹하고 성적으로 문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고 합니다.
이는 그 소설이 쓰여진 배경이 아름다운 시절만은 아니었기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당시에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는 존재 하지 않았고 참수 당한 시체가 동네에 전시 되는 살벌한 시대였다고 합니다.
당연히 사회상을 반영한 소설이 잔혹해지는건 어쩔수 없는 현상이죠.
다만 소설이 전해오면서 잔혼한 부분을 수정하고 어린이가 읽기 적당하게 각색한것오 오늘의 동화라고 합니다.
내용 추가 하신분이 있네요 ㅡㅡ
-헬젤과 그레텔-입니다
이건 제목도 완전히 달랐습니다.
내용도 상당히 잔혹합니다.
기억이 잘 나지는 않는데 무슨 나무 아래서 였는데 음...
여튼 헨젤과 그레텔 어머니 아버지 이렇게 4식구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어떤 이유에선지는 잘 생각이 안나지만...
어머니께서 아들을 죽였습니다.
죽인 사실은 딸을 제외한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당사자인 아들은 알고 있겠지요..
죽인후 어머니는 딸의 충격을 심히 걱정하시어 아들의 남은 잔해들을 수프로 해서 먹고 나머지 큰 덩어리(?)들은 제목에 나오는 그 나무 아래에다 묻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조화일까요..
다음날 저녁 식사를 할 때쯤.
아들이 돌아왔습니다.
이런..어머니와 아버지는 순간 당황했지만 딸을 생각해 누구도 알아채지 못할 순간을 이용해 아무일 없다는 듯 연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건 또 무슨 조화일까요.
다음날 어머니는 살해인지 자살인지 원인모를 이유로 인해 죽고 말았습니다.
그 순간 어린 딸은 슬퍼하는 아버지를 위로하며 말 했습니다.
"아버님,오빠도 죽어서 돌아왔으니 엄마도 곧 돌아 오실껍니다.걱정마세요"
또 다른 문제 제기네요 -_-; 전 헨젤과 그레텔 이야기 원본은 모릅니다.
다만 시대에 따라 조금씩 변하고 같은 주인공으로 여러 이야기가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신데렐라도 원작은 중국의 소설이라고 하더군요
전 세계적으로 신데렐라 비슷한 소설이 많이 있고 이중 가장 오래된게 중국작품이라고 하죠
아마 그런 맥락으로 이해하시면 될듯..
근데 별거 아닌답변에 문제제기가 많네요 ^^
전 헨젤과 그레텔을 다른 내용으로 알고 있는데요...
동화에서처럼 똑같이 헨젤과 그레텔은 숲에 버려지고 거기서 과자로 만든 집으로 가게 됩니다.그런데 그 과자로 만든 집의 마녀는 아이들을 잡아먹는게 아니라 어느 권력있는 성주에게 팔아넘기죠.
그 성주는 아이들을 성 노리개로 가지고 놀다가 죽이구요.
그런데 헨젤과 그레텔은 겨우 살아남고 그 영주도 처벌을 받죠
그리고 헨젤은 새엄마에게 복수하기위해 새엄마가 성주에게 아이를 납치해 팔아먹은 마녀라고 소문을 내고 새엄마는 잡혀갑니다.
그리고 아버지랑 헨젤이랑 그레텔이랑 잘먹고 잘살았다는 내용이죠
너희들은 너희들 눈에 맞춘 동화를 읽으면 된단다..선생님도 방학동안 잔혹동화라고 책 한권을 읽었는데 너희들처럼 아직 가치관이 완전히 성립이 안된 친구들이 읽기에는 무리가 있지..너희들은 우선 교훈을 주는 그런 책을 읽으면 된단다.그런 다음 비판할수 있는 나이가 되었을때 이런글을 읽으면 되지..미리 읽지말으렴
첫댓글 윽 이거 보고 나 이제 백설공주랑 신데렐라 읽기 싫어졌다.. ㅠㅡㅜ 언니한테 들은 "라푼젤" -_-;; 야하대.. "숲속의잠자는공주"-_-;;
너희들은 너희들 눈에 맞춘 동화를 읽으면 된단다..선생님도 방학동안 잔혹동화라고 책 한권을 읽었는데 너희들처럼 아직 가치관이 완전히 성립이 안된 친구들이 읽기에는 무리가 있지..너희들은 우선 교훈을 주는 그런 책을 읽으면 된단다.그런 다음 비판할수 있는 나이가 되었을때 이런글을 읽으면 되지..미리 읽지말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