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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권은 창신의 강회장을 보고 민심을 파악해야 할 것.. [79]
카페에 강 회장의 오해가 있던 시절에.. 일찌기 강금원 회장을 석방하라고 글을 올려 주신 분이 계십니다..우연히 편집을 다시 하다가 보았는데..활동하시는 곳이 화폐동호회 이시더군요..얼마나 광범위한 지지가 들어 가고 있는지 정권은 이를 바로 알고 그 중소기업에 대한 탄압을 멈추어야 할 것입니다.
아주 비통하게도 광화문 이순신 동상 뒤로 일본의 유치한 오색이 깔렸습니다. 천황에게 절을 할 수 있는 제단까지 만들어져 있고..거기 있는 동물은 일본인들이 대단히 좋아하는 해태 아닌가요..
나가보면 열통이 터져 건강에 해로울까 봐 사진으로만 보고 있습니다. 민족주의의 깃발을 높이 들었던 우리의 자랑스런 대통령 노무현.. 세계 어디에서도 당당하셨던 그..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미국의 부시에게도..일본의 왕에게도..
...그리고 갉아먹고 들어오는 국가관의 말살 ...시청의 일장기로도 부족해 대동아 공영기를 광화문에 새겨 놓았습니다. 천지에서 총을 들고 일어나야 하는 사건인줄 압니다.. 우익도 두 종류가 있지요.. 철저히 조국을 사랑하는 우익...그리고 팔아먹으려는 우익..원래가 대원군 시절 이 두파는 서로를 죽이고 죽였었습니다.
그 우익을 이제 구별해 주어 한 팀을 응징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조상이 잘못을 하였으면 용서를 빌고 재산의 일부를 사회 환원하면 누가 뭐라 할 나라도 아닌 것을..이 정권과 그 매국노 집단은 작은 책자가 나오는 것을 두려워 하여 광기를 한반도에 심습니다..4대강도 우리의 정기를 앗기위한 작업일 뿐..
더 이상 반역의 역사를 두고 볼 수 없으니..광화문의 풀쪼가리 부터 남아나지 않을 것이다..이 왜놈 떼놈들아~ 노무현의 사람 강금원의 눈물이 우리 모두의 눈물입니다..늦가을 비는 추적거리는데..
이 비분강개하는 마음을 식힐 길이 없군요..너희들 48명..전범들의 제사 자리까지 가서 절을 하고 오는..그 수치와 모욕을 안겨주고도 아직도 큰 소리 탕탕치는데..흐트러진 역사를 이제부터 전 국민이 합심하여 바로 잡아 나갈것이다..
창신의 홈피를 더 소개할 필요도 없이 재고물건은 두 시간 만에 동이 났고 12월 분 까지 예약이 끝났다 합니다. 열조들 앞에 후손들의 자랑거리를 보고해야 할 나이인 즉..이를 어여삐 여기시어 부디 이 산하를 버리지 말아 주시옵소서!
..승냥이와 늑대와 이리처럼 다가 올 북풍 한설 앞에서 반드시 살아남아 우리는 우리의 봄을 노래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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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원이라는 사람 강금원이라는 사람 (사람 사는 세상 / 노무현 / 2009-04-17)
강회장이 구속되기 전의 일이다. 내가 물어보았다. “강 회장은 리스트 없어요?”
“내가 돈 준 사람은 다 백수들입니다. 나는 공무원이나 정치인에게는 돈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 많은 돈을 왜 주었어요?” “사고치지 말라고 준 거지요. 그 사람들 대통령 주변에서 일하다가 놀고 있는데 먹고 살 것 없으면 사고치기 쉽잖아요. 사고치지 말고 뭐라도 해보라고 도와준 거지요.”
할 말이 없다. 부끄럽고 미안하다. 나의 수족 노릇을 하던 사람들이 나로 인하여 줄줄이 감옥에 들어갔다 나와서 백수가 되었는데, 나는 아무 대책도 세워 줄 수가 없었다. 옆에서 보기가 딱했든 모양이다. 강회장이 나서서 그 사람들을 도왔다.
그 동안 고맙다는 인사도 변변히 한 일도 없는데 다시 조사를 받고 있으니 참으로 미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무슨 말을 할 수가 없다.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는데 강회장이 계속한다. “지난 5년 동안 저는 사업을 한 치도 늘리지 않았어요. 이것저것 해보자는 사람이야 오죽 많았겠어요? 그래도 그렇게 하면 내가 대통령님 주변 사람을 도와줄 수가 없기 때문에 일체 아무 것도 하지 않았어요.”
강 회장이 입버릇처럼 해오던 이야기다. “회사일은 괜찮겠어요?” “아무 일도 없어요. 지난 번에 들어갔다 나오고 나서 직원들에게 모든 일을 법대로 하라고 지시했어요. 수시로 지시했어요. 그리고 모든 일을 변호사와 회계사의 자문을 받아서 처리했어요. 그리고 세무조사도 다 받았어요."
그래서 안심했는데 다시 덜컥 구속이 되어버렸다. 털어도 먼지가 나지 않게 사업을 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닌 모양이다. 어떻든 강 회장은 ‘모진 놈’ 옆에 있다가 벼락을 맞은 것이다. 이번이 두 번째다. 미안한 마음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그리고 사무실로 온 사람이 강 회장이다. “나는 정치하는 사람한테 눈꼽만큼도 신세질 일이 없는 사람입니다.” 첫 마디를 이렇게 사람 기죽이는 이야기로 시작했다. 눈치 안보고 생각대로 말하고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사람이구나 싶었다. 그래서 경계를 하지 않았다.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당시 나는 장수천 사업에 발이 빠져서 돈을 둘러대느라 정신이 없던 때였다. 자연 강 회장에게 자주 손을 벌렸다. 당시 안희정씨가 그 심부름을 하면서 타박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정치인이 정치나 하지 왜 사업을 하려고 하느냐 하는 것이 구박의 이유였다고 한다. 그러나 나에게 직접 타박하지는 않았다. 그런 와중에 나는 2000년 부산 선거에서 떨어졌고, 2002년 대통령 후보가 되었을 때에는 장수천 빚 때문에 파산 직전에 가 있었다.
강회장의 도움이 아니었더라면 나는 대통령이 아니라 파산자가 되었을 것이다. 강 회장은 아직도 그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지만 나를 원망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는 나에게 단 한 건의 이권도 청탁한 일이 없다. 아예 그럴만한 사업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고 한다.
퇴임이 다가오자 강 회장은 퇴임 후 사업을 이야기했다. 처음에는 생각이 조금 달랐다. 강회장의 생각에는 노무현이 중심에 있었고, 나의 생각에는 생태 마을이 중심에 있었다. 결국 생태마을 쪽을 먼저 하고 재단은 퇴임 후에 하기로 가닥이 잡혔다. 그렇게 해서 주식회사 봉화가 생겼다.
이름이 무엇이든 우리가 생각한 것은 공익적인 사업이었다. 70억이라고 하니 참 크게 보인다. 그런데 강 회장의 구상은 그보다 더 크다. “미국의 클린턴 재단은 몇 억 달러나 모았잖아요. 우리는 그 10분의 1이라도 해야지요.” 이것이 강 회장의 배포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그렇게 많은 돈을 모으기가 어렵다. 꼭 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강 회장 혼자서 부담을 해야 할 형편이다.
강 회장은 퇴임 후에 바로 재단을 설립하자고 주장했으나 다른 사람들은 좀 천천히 하자고 했다. 강 회장 한사람에게만 의지하는 것이 미안하고 모양도 좋지 않으니 출연할 사람들을 좀 더 모아서 하자는 의견이었다. 그런데 퇴임 후 바로 내 주변 사람들에 대한 각종 조사와 수사가 시작되고, 박 회장에 대한 세무조사도 시작되니 아무 일도 시작할 수가 없었다. 사람들을 모을 수가 없게 되었으니 재단은 표류하고 있다.
나는 사람들에게 가급적 우리 집에 오지 말라고 한다. 그러지 않아도 사업하는 사람들은 오겠다는 사람도 없었다. 사업을 안 하는 사람이라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어디 취직이라도 할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봉하에 오기가 어려울 것이다. 이런 봉하에 강 회장은 매주 하루 씩 다녀갔다. 그런 강회장이 구속이 되었다. 아는 사람들은 그의 건강을 걱정한다. 제발 제때에 늦지 않게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란다.
면목 없는 사람 노무현 [편집] 강금원 회장을 위한 변명안희정입니다 참여정부의 임기가 다 끝나가던 어느 날인가... 강금원 회장은 이렇게 독백처럼 말씀하셨습니다. “두고 봐라! 퇴임 후 대통령 옆에 누가 남아있는지 봐요... 아마 나 말고 아무도 남아있지 않을 겁니다. 지금은 모두가 다 인간적 의리를 지킬 것처럼 말하지만 그런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 저는 아무런 반론도 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달, 세상이 다시 강금원 회장에 대한 압수 수색으로 시끄러워 질 때였습니다. 강 회장의 친구 분들은 제게 이렇게 항의했습니다.
“안 최고. 우리도 안 최고 좋아하고 노무현 전대통령도 좋아한다. 하지만 이건 아닌기라. 강금원이는 내 친구 아이가. 저 친구가 무슨 죄가 있노...” “솔직히 안소장이나 노 전대통령한테는 미안한 이야기지만... 이제 그만했으면(그만 도와주라는 뜻) 됐다 싶다. 저 친구가 대통령 도운 것 말고 잘못한 게 뭐가 있노.”
“아니 자기가 오너인 회사에서 세금 잘 내, 어디 빼돌린 돈 없어... 뭘 잘못했다고 허구헌날 이렇게 당해야 된다는 말인교...”
“솔직히 말해 골프장은 전국 골프장 중에서 납세실적 최고의 골프장이고 창신이니 뭐니 강회장 하는 회사가 강회장 1인 오너 회사인데, 무슨 횡령이고, 무슨 배임이란 말입니꺼.” “결국 이게 다 강회장이 퇴임한 노무현 대통령 도와주다가 난 사단들이라 이겁니다.”
“...” 저는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었습니다.
부산사람이 호남 민주당에 남아서 김대중 깃발 들고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다 떨어지고 떨어지던 그 노무현 의원에게 마음의 빚을 지었다고 말씀하시던 강 회장이셨습니다. 하지만 그 의리 지킴이 그에게 끊임없는 시련과 고통으로 다가오는 현실이 그저 괴로울 따름이었습니다.
지난 2003년 12월 대선자금 수사로 강금원 회장과 저는 감옥에 갔습니다. 첫 공판이 있던 2004년 1월 어느 날... 재판을 받기위한 피고인 대기실에서 저는 몇 달 만에 강금원 회장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추운 겨울, 그분은 난방시설이 갖추어져 있지 않던 영등포 구치소에 수감되어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정치인들이 난방시설이 잘 되어있던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어있던 것과는 대조적인 조처였습니다. 그는 중공군 솜누비옷 같았던 차림으로 포승에 묶인 채, 재판정 대기실에 나타났습니다.
그런 그분의 모습을 보면서 저는 그저 바라보며 눈물지어야만 했습니다. 미안해서 울었고, 고마워서 울었습니다.
무슨 특혜를 입은 것도 없고 대통령 후원자로서 감옥과 치도곤이만을 당해야 했던 그분에게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감사하다는 말뿐이었습니다.
그런 그분에게 저는 물었습니다. “회장님, 도대체 회장님은 왜 우리를 도와주시고 계십니까. 무슨 덕을 바라고 그러신 것이라면 이제 임기도 끝나고 덕 볼 것도 없는데... 무슨 마음으로 의리를 지키십니까.”
저의 질문에 그분은 이렇게 답변하셨습니다. “나는 젊었을 때부터 호남사람으로서 부산에 건너와 사업했다. 부산이 나의 제2의 고향인 셈이다. 하지만 나는 호남에 대한 끝없는 편견과 선입견에 시달려야 했다. 툭하면 사람들은 말했다. 호남 사람 의리 없다, 신용 없다고... 하지만 나는 보여줄 것이다. 호남 놈이 얼마나 신용 있고 의리 있는지...
부산 사람 노무현 대통령이 보여줬던 호남에 대한 의리가 있었다면 나 또한 역시 호남 사람으로서 보여주고 싶다. 권력에 부나방처럼 달려들던 그 많은 사람들이 다 떨어져 나가도... 내가 대통령 옆에 있음으로서 호남사람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고쳐주고 싶다.”
“...” 대통령 만든 사람이라고 무슨 특혜를 받은 것도 없습니다. 사업이 늘었거나 돈을 더 벌었던 것도 아닙니다. 그나마 있던 회사도 줄이고 줄였고 해마다 정기 세무조사는 빼놓지 않고 다 받았습니다. 이미 세상에 대통령과의 관계가 알려진 만큼 더욱 엄격하게 다루어져야 한다는 여론 때문이었습니다.
아무런 특혜도 어떤 혜택도 받지 못한 그였지만 모든 권력을 다 내려놓고 힘도 빽도 없는 전임 대통령을 하루가 멀다 하고 찾아가 함께 해주시는 분은 결국 강회장이셨습니다. 미국처럼 대통령이 퇴임하면 대통령 기념관이나 도서관을 짓자고 말하던 그 수많은 사람들이 정권이 바뀌고, 현직 대통령의 서슬 퍼런 위세에 기가 질려 발길을 끊고 있을 때, 그분만이 봉하마을을 지켰습니다.
우리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것은 무슨 거창한 이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민주주의도 결국에는 사람의 의리와 바른 도리가 그 사회의 상식이 되고 국가의 법과 제도가 되는 세상일 것입니다. 책에 쓰여 있는 의리와 도리 따로 있고, 세상을 살아가는 처세가 따로 있고, 지키는 놈만 손해 보는 법과 제도가 따로 있다면 그 세상은 민주주의 세상이 아닐 것입니다.
과거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을 ‘바보 노무현’이라고 불렀습니다. 아무런 이득도 없이 지역주의 극복, 원칙과 상식의 세상을 향한 그의 신념이 현실에서는 늘 낙선과 시련이라는 대가로 돌아 왔기 때문입니다. 아무런 대가도 돌아오지 않는 그 행위를 반복하면서 노무현 전대통령에게 우리는 ‘바보 노무현’이라는 별명을 붙였습니다.
저는 같은 논리로 강금원 회장님을 ‘바보 강금원’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공개적으로 말씀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이제 그만.. 강금원회장을 석방하라.. |
첫댓글 살며 생각하며 '방'에 11.12자 1. 한 빛 님 게시하여 주신...'창신섬유 어렵다는 글'과 상당 부분 겹쳤습니다...펌글 게시이기는 하나, 상당부분 겹쳐서 양해의 쪽지 글을 그 분께 보냈습니다,...앞으로, 같은 방향으로 서로 선(善)순환 노력을 하여 보자는 의미에서 게시하게 되었습니다.
글을 읽고, 왠지 요즘 부족한 저의 글에는 - 댓글을 안 달아 주시는....ㅋ,...부산의 골목길지나님과 창신의 강금원회장이 오버랩 되었습니다....ㅎ...우리님들 모두 환절기 큰 일교차 플루 조심하시고~기운 차리신 이후에는 창신을 도울 수 있는 십시일반 아이디어가 넘쳐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홧팅 ☆
강금원 회장님과 창신섬유를 응원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기립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사랑합니다...)
아...또 다시 눈믈이..죄송합니다..결국 우리는..
ㅠㅠ
진정한 대인들은 다르군요... 눈치보며... 지들의 이익을 따지는 자들과는 역시 다르군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