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두번째 일요일.
매월 두번째 일요일은 다니는 산악회에서 나들이 하는날.
갑진년 첫 산행은 어디로 갈까? 생각끝에 덜 추운 남쪽으로 가자고 해서 결정한곳이 울산에 댕왕암 공원.
충주에서 7시에 떠나 중간에 휴계소 두곳에 쉬고 대왕암 주차장에 도착하니 11시가 조금 넘었더군요.
충주 새벽엔 영하7도로 제법 추워 옷을 잔뜩 껴 입었는데 울산엔 남쪽이라 그런가 영상10도가 넘었지만
거센 바람이 심술을 부려 얇은 옷을 갈아입지도 못하고 두꺼운 옷을 입은채고 대왕암 공원 구경을 하는데
얼마나 덥던지...ㅎㅎ 오늘이 일요일이라 대왕암 공원에도 사람들이 무척 많아 떠밀리다 시피 둘러보고
대왕암 공원 바로 아래 방어진항 수산시장에 들려 점심을 먹고 3시에 떠나 집에 오니 7시가 조금 넘었더군요.
충주에서 울산까지 제법 멀어 구경하는 시간 보다 차타는 시간이 더 길었지만 즐겁고 멋진 하루 였어요.
오늘은 사람이 많아 45인승 버스가 모자라 자가용 한대를 추가 하였네요.ㅎ
조 바다 건너가 일산 해수욕장인데....
등뒤에가 그 유명한 현대 중공업(조선소)인데 저에겐 아주 오랜전(1975년에 일했던..) 추억이 있는 곳이지요.
뭔놈에 바람이 그렇게나 불어대는지....
대왕암 공원이라고 부르기 전에는 이 등대때문에 울기등대공원이라고 했었지요.
집사람이 성게알 비빔밥이 먹고 싶다고 하기에....ㅎㅎ
과메긴지 고등언지 무척 많은 사람들이 잡고 있더군요.
즐겁고 멋진 추억 듬뿍 담고 왔어요.
첫댓글 이번엔 산악회에서 울산 대왕암 공원 여행을 하셨군요,
참가회원들이 이번엔 가장 많은것 같네요,
만수무강님께서도 두 내외분ㄲ ㅔ서 함께 나녀 오셨네요,
천의 자연을 자랑하는 대왕암공원 멋진 여행 이 되신 것 같네요,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