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지난 2007년에 있었던 일명 '마녀유희'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고 하네요.
한가인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 사건에 대해서 해명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해서 정말 만이 고민했어요.
이야기를 모르시는 분도 많으실텐데.. 그 때는 정말 걱정이 많았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어요.
연기자로 활발한 활동을 한가인은 지난 2007년 SBS 마녀유희 에 출연.
마녀유희는 극 초반엔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전개는 갈수록 지지부진해지고
배우들의 부족한 연기력이 드라마 몰입을 방해한다는 지적을 받으며 시청률은 그야말로 바닥을 쳤어요.
이에 한가인의 전 소속사 측은 시청률 하락의 원인을 연출자와 작가 등 마녀유희 제작진에게 돌렸고,
중심에 있던 한가인은 "드라마 주인공답지 못하다"며 대중에게 비난을 받았고,
이 때문에 공백기를 가진 한가인은 3년 후 지난 2010년 SBS 나쁜남자로 복귀했어요.
이와 관련 그는 "제가 모르는 사이에 이미 그와 관련된 자료가 뿌려져있더라고요.
저는 그 당시 촬영중이었는데... 어떤 내용으로 보도됐는지도 몰랐어요.
그런데 그 표현 자체가 몇 개월 동안 작품을 함께 한 배우가 할 수 있는 말은 아니잖아요.
해명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죠."라고 말했다고 해요.
그러면서 "사실 두려웠어요. 이일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도 많은데
괜히 제가 꺼내서 들춰내는 것은 아닌지.. 시간이 지나면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있는데
또 회자 될까봐 두려웠던 거죠. 그렇게 생각하고 '해명하지 말아야겠다'고 덮었어요.
언젠가는 이야기를 할 수 있을떄가 오지 않을까,
이후 한 3년 정도 쉬었던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고 하네요.
한가인은 당시, 밖에 돌아다니는것 조차 힘들었다고 하며, 그는
"외부에 돌아다니는것 조차 너무 두려웠어요. 저를 보고 사람들이 수군거리면 꼭 그 이야기를 하는 것만 같고...
너무 억울했는데 사실 표현할 길이 없었어요. 지금은 성격이 많이 바뀐것 같아요.
지금 그때를 생각해보면 제가 많이 모자라서 그랬던 것 같은데...
더 여유로워졌다고 해야 할까요? 연예계 생활하면서 많이 바뀐 것 같아요." 라고 마무리했어요.
첫댓글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일이 그 당시엔 엄청 큰 고민이기 마련이죠.. 그래도 잘 마무리 되서 다행이네요
난 첨듣는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