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의 월남 국숫집)
여행 중 현지 묘사는 단편적일 수밖에 없다. 지역이 한정되고, 또 대부분
가이드의 설명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베트남 여행은 두 번째다.
중부 지역인 다낭 여행 후 이번에는 남부의 나트랑을 찾게 되었다. 일행이
적어 소규모 월남 국숫집에 들렀다. 그야말로 토속 음식점이다.
좁은 공간에 종업원이 무려 여섯 명이다. 사장인 듯한 남자 한 명에 노소가
어우러진 다섯 명의 여성이 일하고 있다.
그들이 하는 일을 유심히 살펴본다. 당연히 우리나라와 비교하게 된다. 아마
도 한국이라면 요리 담당과 서빙 한 명 등 두 명이면 족하지 않을까 싶다.
나중에 궁금해서 알아보니 베트남에서는 팀웍이 아니라 자기 맡은 일만 한다
는 가이드의 대답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첫댓글 습도 높은 베트남
조심해서다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