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 울려 펴진 아름다운 합창은 지나가던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코레일 심포니 오케스트라(이하 코레일 심포니) 송년음악회가 12월 8일(토) 오후 5시 서울역(3층 맞이방)에서 열렸다.
이 날 송년음악회에는 연말 분위기에 맞게 비발디 사계 ‘겨울’,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고요한밤 거룩한밤’, ‘기쁘다 구주 오셨네’ 등 7곡이 합창과 함께 연주됐다.
비발디 사계 ‘겨울’의 협연에는 코레일 심포니 제2바이올린 수석인 김민혜씨가 맡았고, 합창에는 서울모테트합창단이 함께 했다.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의 솔로이스츠는 소프라노 오은경(세종대 음대교수), 알토 정수연(한양대 겸임교수), 테너 조성환(장신대 교회음악과 교수), 베이스 노대산(New York City Opera 소속)이 맡았다. 또, 철도인의 진취적 기상을 담은 ‘코레일의 노래’를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합창단과 불렀다.
‘코레일 심포니 송년음악회’는 12월 15일(토) 오후 5시 용산역에서도 다시 한 번 감상할 수 있다.
사진1. 코레일 심포니 오케스트라 송년음악회가 지난 8일 오후 서울역에서 열렸다.(사진 좌) 사진2. 이선영 코레일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모습(사진 우)
사진3. 김민혜씨의 협연으로 비발디 사계 중 '겨울'이 연주되고 있다.(사진 좌) 사진4. 서울역 3층 맞이방을 가득 채운 시민들(사진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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