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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FA컵 8강 대진추첨식 ⓒ스포탈코리아 |
포항 스틸러스가 FA컵 8강전에서 성남 일화와 맞붙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오후 축구회관에서 2008 하나은행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8강전 대표자 회의를 열고 대진을 추첨했다.
추첨 결과 포항은 성남과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성남과는 정규리그 2경기 외에 2군리그 4강전, FA컵 8강전 등 주요 대회 길목에서 마주치는 인연을 잇게 됐다.
포항과 성남의 8강전은 11월 5일 저녁 7시 30분 포항의 홈구장인 스틸야드에서 열린다. 포항은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뛸 수 있는데다 전통적으로 성남에 강세를 보였던 터라 자신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경기 일정상 정규리그 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짓지 않을 경우 FA컵 8강전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무시할 수 없다. 정규리그 순위 싸움이 극에 치닫을 11월 초에 FA컵에 전력을 다하기란 쉽지 않다. 빠른 시간 내에 정규리그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확보하고 플레이오프행 안정권에 드는 것이 '두마리 토끼'를 잡는 지름길이다.
포항-성남전 외에 유일한 내셔널리그 팀인 고양 국민은행은 FA컵 3회 우승팀인 전북 현대와 만나게 돼 관심을 끈다. 이밖에 경남FC는 광주 상무와, 대구FC는 울산 현대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대한축구협회 김호곤 전무는 FA컵의 관심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 더 열심히 해 팬들에게 K-리그 못지않게 인기있는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각 구단에서도 FA컵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라며 K-리그 팀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2008 하나은행 FA컵 8강 추첨 결과-
경남FC vs 광주상무
고양국민은행 vs 전북현대
포항스틸러스 vs 성남일화
대구FC vs 울산현대
※좌측이 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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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성남 하고는 이번주 토요일 정규리그,,그리고 2군 경기 4강전,.,,,성남에 강한 포항,,, 좋아서,, FA컵,,,2군,,정규리그 까지 모두 이기자,,,응원 가야지.,ㄹㄹ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