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웅(본명 조병규/조흥일) 목사의 폭로가 SNS와 누리꾼을 통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조 목사가 발간했다고 주장한 `6.25동란의 주범 김일성 특명:거물 간첩 황태성과 박정희,김종필의 커넥션'
이라는 책이 알고보니 검찰 수사가 이미 완료된 사건으로 드러났다.
1997년 11월 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서울지검 조사부는 동아제분 최순영 회장 일가족이
통일교를 믿고 있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조병규 목사를 구속했다
당시 검찰은 조 목사가 발간한 `6.25동란의 주범 김일성 특명:거물 간첩 황태성과 박정희,김종필의 커넥션'
이 허위사실을 게재한 책으로 판단했다.
조 목사는 지난 86년과 93년에도 허위사실 유포로 혐의로 실형이 선고됐다.
조 목사는 이미 세차례는 검찰조사를 통해 '허위사실 유포'로 구속된 것.
실제로 조웅 목사의 약력과 폭로내용에 대해서는 의문점이 많은 상태다.
가장 먼저 중1학년 학생이었던 조 목사가 6.25 전쟁의 학도지원병으로
자원입대를 했다는 약력이 문제가 된다.
조 목사는 1936년 생으로 소학교 6년을 마치고 숭일중학교에 입학하셨다면 현재 학제로 봤을때
중1 내지는 중2 학생이고 당시 학도병은 최소 중4 이상의 즉 고등학생 이상의 학생만이 학도병으로
지원할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혹이 든다
둘째로 군부가 주도한 5.16 쿠데타에 조 목사가 민간인인 대학생 신분으로 참여해 주도했다는 주장
역시 운동권 신분으로 내란죄로 구속됐던 인물에게 군부가 핵심적인 일을 맡겼을 가능성이 높지 않고,
운동권 출신의 일개 대학생이 군 부대에 대령을 찾아가 쿠데타가 필요하다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박정희와 군부가 움직이게 됐다는 주장은 상식적으로 믿기 어려운 일이다.
셋째로 조웅 목사는 논란이 되고 있는 김정일-박근혜 불륜설과 성상납은 비디오 테이프에 담겨있고
이 내용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은 비디오테이프를 확보할수 없기 때문에 검찰이 수사를 해야할 사안이라고 말하고 있다.
대한민국 검찰이 미국 CIA가 보유하고 있다는 비디오테이프를 확보할수 있는 능력이 있을지도 의문이지만
김정일과 박근혜의 불륜장면을 어떤이가 촬영을 했을지 의문을 가질수밖에 없다
조웅 목사에 따르면 박근혜와 김정일은 '독대'를 했고 아무런 배석자 없이 단 둘이 만났다는 것이다이에 대한
의문에 대해 조 목사는 "CIA가 천장에 카메라를 설치했고, 일년 뒤에 카메라를 설치한 인물을 죽였다"고
답했는데 이 경우에도 "카메라 설치한 인물이 죽었다는 사실은 어떻게 알았냐"는 의혹이 남는다.
다시 조 목사는 이 모든 내용은 "CIA 요원인 차욱찬 목사에게 들었다"고 말을 하고 있는데
그런데 이 인물은 4~5년전에 100세에 가까운 나이였다고 하니
박근혜가 북한을 방문한건 2002년에 이 CIA요원은 90살이 넘는 노인이라는 말이다.
90대가 넘는 CIA요원이 북한으로 건너가 김정일과 '독대'하는 장소에 들어가 카메라를 설치하고,
그것을 회수해서 보유하고 있으며 그것을 한국에 있는 민간인 신분인 '조웅 목사'에게 알려줬다는 이야기인데
현직 국정원 직원도 아닌 일개 목사에게 CIA요원이 모든 정보를 보고했다는 말인가?
펌--http://www.pressbyple.com/news/articleView.html?idxno=152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