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서 피상적인 인간관계
▲ 현대사회에서 피상적인 인간관계가 나타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현대사회의 공업화, 정보화, 도시화, 대중화를 들 수 있다. 산업혁명이후 현대사회는 공업화가 가속화되었다. 그에 따라 인간성의 상실, 인간 소외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게되었다. 그리고 대중화를 통해 몰 개성화, 모든 인간의 평균화 등이 나타나게 된다. 그리고 정보화 사회가 나타남에 따라 사람들은 인터넷상 즉, 사이버 공간상에서의 만남이 많아지게 되었다. 그러한 가상현실에서는 자신을 충분히 위장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상적인 인간관계가 나타나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이는 분명히 문제점이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이유로 현대 사회에서 피상적인 인간관계가 많이 나타나게 되었다. 이러한 피상적인 인간관계는 분명히 잘못된 것이다.
▲ 우리는 이러한 인간관계를 지양해야한다. 그럼 이러한 피상적인 인간 관계 말고 진정한 인간관계는 어떤 것인가?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였다. 이 말은 인간은 사회를 떠나서는 살수 없다는 말이다. 그리고 사회는 인간과 인간이 모인 것, 즉 인간관계가 없이는 성립할 수가 없다. 그럼 여기서 우리는 바람직한 인간관계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 나는 진정한 인간관계는 터울이 없는 관계라고 생각한다. 터울이 없다는 말은 그 만큼 편하다는 말인데, 무작정 편하기만 한 관계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서로에게 솔직하고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다 말할 수 있는 관계를 말하는 것이다. 진정한 친구는 자신에게 듣기 좋은 말만 해주는 친구가 아니고 가끔씩 따가운 질책이나 충고도 해줄 수 있는 친구인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을 때는 과감하게 ‘No.' 라고 말할 수 있는 관계라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요즘 많이 나타나는 피상적인 인간관계는 사이버 상에서 특히 많이 살펴 볼 수 있는데, 거기서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서로를 속이기 쉽기 때문이다. 서로 볼 수가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곧잘 자신에 대해 거짓된 말을 할 수가 있다. 그리고 굳이 속이는 것이 아니라도 자신과 관련된 것에 대해 숨기려는 성향이 나타난다. 그래서 자연히 인간관계는 피상적이 되어간다. 그리고 상대방을 너무 믿지 않는 것도 문제다. 누가 먼저 말을 걸어오겠지.. 혹시 저 사람이 나한테 거짓말을 하는 것은 아닐까.. 저 사람이 나한테 해를 끼치지는 않을까.. 이러한 생각들을 요즘 사람들은 너무 쉽게 한다. 물론 사회가 그 만큼 삭막하게 변한 이유도 있겠지만, 개인 스스로가 이런 생각을 고쳐 나갈 때에 비로소 인간관계가 올바로 정립 될 수 있을 것이다.
▲ 나 자신이 먼저 상대방에게 다가가서 관심을 보일 때에 진정한 인간관계가 시작될 수 있다. 서로에게 믿고 의지할 수 있고 힘이 들 때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고, 좋은 일이 있을 때 서로가 기뻐할 수 있는 그런 관계가 진정한 인간관계라고 생각한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맺고 있는 인간관계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친구 사이도 있고, 연인 사이도 있고, 가족관계도 있다. 이러한 인간관계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는 다 똑같다. 그것은 바로 서로에 대한 믿음이다. 믿음이 기초가 되었을 때에 비로소 진정한 인간관계가 정립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는 인간관계를 진정한 인간 관계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