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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에서…” 별세한 윤석열 대통령 부친 윤기중 교수의 놀라운 과거
2. 尹 부친상 조롱 선 넘었다…野 극렬 지지자들 반응 도마 위
3. 尹 부친 빈소 찾은 여권 인사들…전광훈 “尹 옆에 있겠다”·이준석 “이겨내시길”
4. '부친상' 당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미국 측이 보낸 메시지 (+내용)
5. 尹 부친상에 무반응...文 모친상 때는 조의문 전달
7. "방송 나오면 XX해버린다"…尹 조문간 노사연에 선 넘는 욕설
8. "아무리 미워도...민주당 지지자들은 그 전철을 밟아서는 안돼"
9. 노사연·노사봉 아버지로 번진 尹 부친상 조문 논란
10. "노사연 부친 '마산 민간인 학살 주도' 특무대 상사"…사자명예훼손 무혐의
11. "내가 노사연 아버지 명예훼손?‥역사적 사실" 주장 끝에 '무혐의'
11. "내가 노사연 아버지 명예훼손?‥역사적 사실" 주장 끝에 '무혐의'
이동경 tokyo@mbc.co.kr입력 2023. 12. 20. 11:52수정 2023. 12. 20. 12:03
가수 노사연 씨가 부친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김주완 전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을 상대로 제기한 '사자명예훼손' 고소 건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부경찰서는 이달 초 김 전 국장에게 "증거가 불충분하여 혐의없음, 불송치"함을 알리는 수사결과 통지서를 보냈습니다.
'혐의없음' 결정은 증거 부족 또는 법률상 범죄가 성립되지 않아 처벌할 수 없을 때 내리는 결정입니다.
앞서 김 전 국장은 지난 8월, 노사연 씨 자매가 윤석열 대통령 부친상에 조문을 간 직후 자신의 SNS에 '노사연·노사봉 자매의 아버지 노양환 상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에서 김 전 국장은 "노양환은 한국전쟁 당시 마산지역 민간인학살 사건을 주도한 특무대 마산파견대 상사였다"고 주장하면서 관련 내용이 담긴 자신의 저서 '토호세력의 뿌리' 사진을 함께 올렸습니다.
이어 "당시 각 지역 특무대 파견대장은 중령이었지만 상사가 실질적인 현장책임자였다"며 "그래서인지 이후 결성된 피학살자 유족회에서 학살책임자들을 고발할 때 노양환도 피고발인 명단에 포함돼 있었다"고 적었습니다.
이에 대해 노사연 씨 측은 "고 노양환 상사는 국민보도연맹 사건 당시 방첩대에서 수사관으로 재직했고, 마산학살 사건에 투입돼 현장 지휘 등에 일체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노양환 상사가 마산학살 사건의 실질적인 지휘관이었다는 주장은 확인된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며 김 전 국장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중부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
이후 김 전 국장은 지난달 초 거주지에 해당하는 마산중부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는데, 한 달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김 전 국장은 "저의 글이 '허위사실 아님'을 판명해준 것"이라며 "제 글을 인용한 언론은 물론 페친 여러분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동경 기자(tok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54929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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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노사연 부친 '마산 민간인 학살 주도' 특무대 상사"…사자명예훼손 무혐의
박태훈 선임기자입력 2023. 12. 20. 06:55수정 2023. 12. 20. 07:28
노사봉, 노사연 자매가 2020년 10월 23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에서 열린 ‘대한 외국인’ 녹화를 위해 출근을 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0.10.23/뉴스1 ⓒ News1 DB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가수 노사연씨가 부친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김주완 작가를 상대로 지난 8월 제기한 '사자명예훼손' 고소건에 대해 경찰이 4개월여 만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20일 경찰과 김주완 작가에 따르면 서울중부경찰서는 지난 4일 김 작가에게 "증거 불충분하여 혐의없음, 불송치"함을 알리는 수사결과 통지서를 보냈다.
지난 8월 16일 노사연 자매가 윤석열 대통령 부친상에 조문을 간 일이 화제가 되자 김 작가는 8월 18일 자신의 SNS에 '노사연 노사봉 자매의 아버지 노양환 상사'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노양환은 한국전쟁 당시 마산지역 민간인학살 사건을 주도한 특무대(CIC) 마산파견대 상사였다"고 밝혔다.
또 "당시 각 지역 특무대 파견대장은 중령이었지만, 상사가 실질적인 현장책임자였다"며 "4.19 직후 결성된 피학살자 유족회에서 학살책임자들을 고발할 때 노양환도 피고발인 명단에 포함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중부경찰서가 지난 4일 김주완 작가에게 보낸 '노사연 부친 사자명예훼손혐의'고소건무혐의 처분 통지서. (SNS 갈무리) ⓒ 뉴스1
이에 대해 노사연 측은 법무법인 로펌 진화를 통해 "노사연, 노사봉씨의 부친인 고 노양환 상사는 국민보도연맹 사건 당시 방첩대에서 수사관으로 재직했기 때문에 마산학살 사건에 투입돼 현장 지휘 등에 일체 관여한 사실이 없다"며 "사실이 아니다"고 적극 반박했다.
그러면서 8월 28일자로 김 작가를 '사자명예훼손'혐의로 서울 중부경찰서에 고소했다.
김 작가는 지난 11월 7일 거주지인 마산중부경찰서에 출석해 피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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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노사연·노사봉 아버지로 번진 尹 부친상 조문 논란
가수 노사연과 언니 노사봉 자매의 윤석열 대통령 부친 조문 논란이 갈수록 번지고 있다. 두 사람의 부친 노양환씨가 한국전쟁 당시 경남 마산 지역에서 발생한 민간인학살 사건을 주도한 인물이라는 폭로가 나왔다.
노사연·노사봉 아버지로 번진 尹 부친상 조문 논란© 제공: 아시아경제
18일 김주완 전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자신의 저서 '토호 세력의 뿌리'의 글을 일부 인용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노사연의 아버지 노양환은 한국전쟁 당시 마산지역 민간인학살 사건을 주도한 특무대(CIC) 마산 파견대 상사였다"며 "당시 각 지역 특무대 파견대장은 중령이었고, 상사가 실질적인 현장책임자였다"고 말했다. 이어 "유족들은 4.19 직후 결성된 피학살자 유족회(마산지구양민피학살자유족회)에서 학살책임자 11명을 고발했는데, 이 중 노양환도 피고발인 명단에 포함돼 있었다"며 "특무대 노양환 상사는 당시 마산 보도연맹원 학살을 최일선에게 지휘한 핵심 인물로 지목되었다"고 전했다.
김 전 국장은 이어 "노양환 상사의 이후 행적은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가 없으나, 그의 딸인 가수 노사연이 1990년 한 스포츠신문에 쓴 글을 통해 강원도 화천으로 전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말했다.
김 전 국장은 이같은 주장을 제기한 이유에 대해 노 씨 자매의 윤 대통령 부친 상가 조문이 계기가 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가수 노사연이 언니 노사봉과 함께 윤석열 부친상에 조문을 다녀온 모양이다. 언니 노사봉이 대선 당시 윤석열 지지연설을 했다는 이야기도 SNS에 다시 회자되고 있다"며 "과거 내가 쓴 책에 노사연의 아버지 노양환의 행적을 언급한 일이 떠올랐다"고 밝혔다.
노사연·노사봉 아버지로 번진 尹 부친상 조문 논란© 제공: 아시아경제
노사연·노사봉 아버지로 번진 尹 부친상 조문 논란© 제공: 아시아경제
이같은 김 전 국장의 글에는 찬-반 양 갈래의 댓글들이 붙고 있다. 일부는 "(노사연이) 그런 집안인 줄 처음 알았다"며 놀라는 가운데, "단죄하지 못한 과거는 현재가 되나 보다", "피는 못 속인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문상간 것도 시비를 걸다니. 아무리 정치색이 달라도 말세다"며 '부관참시'는 용납할 수 없다는 취지의 비판적 글도 잇따르고 있다.
노씨 자매는 윤 대통령의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별세한 이튿날인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야권 강성 지지층의 비난이 쏟아졌다. 노사봉이 대선 당시 SNS를 통해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공개 지지했던 글도 다시 회자되고 있다.
이소진 기자 adsurd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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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아무리 미워도...민주당 지지자들은 그 전철을 밟아서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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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방송 나오면 XX해버린다"…尹 조문간 노사연에 선 넘는 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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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11일 원로가수 고(故) 현미(본명 김명선)씨의 영결식이 열린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가수 노사연씨가 추모하고 있다. 본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연합] |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상에 조문을 간 가수 노사연 씨가 강성 야권 지지자들로부터 무차별적인 공격을 받고 있다. 원색적인 욕설과 성희롱 발언까지 서슴지않는 도를 넘는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18일 관련 기사와 유튜브, SNS 등에서는 윤 대통령을 조문한 노사연과 그의 언니 방송인 노사봉 씨에 대한 비난이 멈추질 않고 있다.
노사연과 노사봉 씨는 16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차려진 윤 대통령의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빈소를 찾았다.
일부 야권 지지자들은 "꼴 보기 싫다", "방송에 나오지 마라", "국민을 무시하느냐" 등의 비난 댓글을 달았다. "방송에 나오면 XX해버리겠다" 등 살인 협박과 성희롱 발언도 쏟아내고 있다.
또 이들은 윤 대통령과 고인이 된 그의 아버지를 향해 "지옥 왕생을 비나이다" "저승에서도 불구덩이 지옥 굴로 들어가길" 등 막말을 이어가 야권 안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NS를 통해 "아무리 미워도 돌아가신 분께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지켜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5. 尹 부친상에 무반응...文 모친상 때는 조의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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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의 3/12 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뉴스1에 따르면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대통령의 8·15경축사를 평가해 달라는 말에 "자유민주주의 세력 대 공산전체주의 세력으로 나눠 대립구도를 짠 부분도 그렇지만 (경축사에) 북한이 일본보다 더 많이 나왔다"는 것으로 "광복절 경축사의 느낌보다는 6·25전쟁 기념사 같은 느낌이 더 강하지 않았나"라고 했다. 천 위원장은 "(대통령은) 종북주의적인 색채를 가지고 있는 정치인, 시민단체, 노동운동가, 이런 분들을 포괄해서 얘기하는 것 같은데 이 부분이 특정되지 않다 보니까 윤석열 정부를 지지하지 않는 분들 입장에선 ' 윤석열 정부에 반대하면 다 반국가 세력, 공산전체주의 세력이고 야당과 친한 사람들은 다 공산전체주의 세력이냐'라는 식으로 느끼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진행자가 "이런 논란이 있을 것을 참모들도 다 예상 했을 것 아닌가"라고 묻자 천 위원장은 "저도 처음에는 지지층 결집 용도가 아니냐는 생각을 했지만 그렇다고 하기에는 너무 자주 하셨다"며 "그래서 이는 지지층 결집용이 아닌 정치적인 고려를 떠나서 대통령의 생각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즉 "대통령이 이런저런 정보 보고도 받고 하다 보니까 '생각보다 우리나라에 공산전체주의 세력이 많네. 척결해야 되겠다. 이걸 강조해서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야 되겠다'는 것이 진정한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읽었다"는 것. newsfriend curation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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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의 3/12 사진©뉴스친구
"북한이 일본보다 더 많이 나와...6·25 기념사 같은 느낌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화여대는 친일파 김환란이 세운 학교
뉴스1에 따르면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대통령의 8·15경축사를 평가해 달라는 말에 "자유민주주의 세력 대 공산전체주의 세력으로 나눠 대립구도를 짠 부분도 그렇지만 (경축사에) 북한이 일본보다 더 많이 나왔다"는 것으로 "광복절 경축사의 느낌보다는 6·25전쟁 기념사 같은 느낌이 더 강하지 않았나"라고 했다.
천 위원장은 "(대통령은) 종북주의적인 색채를 가지고 있는 정치인, 시민단체, 노동운동가, 이런 분들을 포괄해서 얘기하는 것 같은데 이 부분이 특정되지 않다 보니까 윤석열 정부를 지지하지 않는 분들 입장에선 ' 윤석열 정부에 반대하면 다 반국가 세력, 공산전체주의 세력이고 야당과 친한 사람들은 다 공산전체주의 세력이냐'라는 식으로 느끼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진행자가 "이런 논란이 있을 것을 참모들도 다 예상 했을 것 아닌가"라고 묻자 천 위원장은 "저도 처음에는 지지층 결집 용도가 아니냐는 생각을 했지만 그렇다고 하기에는 너무 자주 하셨다"며 "그래서 이는 지지층 결집용이 아닌 정치적인 고려를 떠나서 대통령의 생각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즉 "대통령이 이런저런 정보 보고도 받고 하다 보니까 '생각보다 우리나라에 공산전체주의 세력이 많네. 척결해야 되겠다. 이걸 강조해서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야 되겠다'는 것이 진정한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읽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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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부친상' 당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미국 측이 보낸 메시지 (+내용)
(뉴스1)별 스토리 •9시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상에 조의를 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친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를 지키고 있다. / 뉴스1-대통령실 제공© 제공: 위키트리
외교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윤 대통령의 부친상에 조의를 표명했다.
그는 회의 이후 브리핑에서 "이 자리를 부친을 잃은 윤 대통령에게 미국의 깊은 애도를 보내는 데 활용하고자 한다", "(윤 대통령 부친은) 저명한 학자였고, 한일 관계의 강력한 지지자였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관련 동영상: “최고의 멘토”…대통령 부친 윤기중 교수 별세 (Dailymotion)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도 같은 날 X(옛 트위터)에 "윤 대통령과 가족분들께 진심어린 조의를 전한다"라며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신 지금 저희도 마음을 함께 하겠다"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명예교수는 이날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자유시장경제를 중시하는 윤 대통령의 가치관과 국정 철학 정립에 큰 영향을 끼친 '생애 제1의 멘토'였다.
고인은 1931년 충남 논산 출신으로 연세대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양대 조교수로 있다가 일본 히토쓰바시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1997년까지 연세대 상경대학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한국통계학회장과 한국경제학회장을 역임했다.
3. 尹 부친 빈소 찾은 여권 인사들…전광훈 “尹 옆에 있겠다”·이준석 “이겨내시길”
43분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6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친인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여권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오후 조문 뒤 기자들과 만나 “생전에 고인을 따로 뵙지는 못했지만 고인을 잘 아시는 분들의 말로는 (윤 대통령의) 강직한 모습은 부친에게서 비롯됐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30분 가량 빈소에 머물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해 장제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등이 조문 중이었다. 빈소를 찾은 한 국민의힘 의원은 “장 의원은 오늘 밤 늦게까지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갑작스럽게 이런 비보를 듣게 돼 너무 안타깝고 대통령께서도 상심이 크시겠지만 가족들과 함께 슬픔을 이겨내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도 이날 빈소를 방문했다. 전 목사는 장례식장 1층에서 경호원들과 가벼운 실랑이 끝에 장경동 대전중문교회 목사의 안내를 받아 입장했다.
이 전 대표는 전 목사와 마주쳤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보지는 못했다. 근데 안에도 더 재미있는 분들이 많았다”고 답했다.
한편 전 목사는 조문 후 기자들에게 “’항상 제가 대통령님 옆에 있겠습니다’ 딱 한 마디를 (윤 대통령 내외에게) 전했다”고만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기준 윤 명예교수의 빈소에는 조문객들이 줄을 이었다. 당초 가족장으로 치러질 계획이었지만, 이날 빈소엔 20명 넘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방문했다.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 조문을 시작으로 김오수 전 검찰총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 김영호 통일부 장관 등 인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국민의힘 지도부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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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尹 부친상 조롱 선 넘었다…野 극렬 지지자들 반응 도마 위
신현보별 스토리 •4시간
尹 부친상 조롱 선 넘었다…野 극렬 지지자들 반응 도마 위© 제공: 한국경제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별세한 가운데 친야(親野)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일부 더불어민주당 극렬 지지자들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평론가 위근우 씨는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에 윤 교수 별세에 관한 기사를 공유하며 "아 살 날린 게 잘못 갔나"라고 조롱했다.
해당 글은 이날 2시 현재 조회 수 73만을 웃돌며 논란이 됐다. 위 씨는 경향신문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과거 MBC TV비평 옴부즈맨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기도 했다.
관련 동영상: 부친 빈소 지킨 尹 대통령...각계 인사 조문 행렬 / YTN (Dailymotion)
이재명 민주당 대표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과 클리앙 등 커뮤니티에도 윤 대통령 부친 별세를 조롱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들은 윤 대통령 부친이 광복절인 15일에 별세했다며 "기쁜 광복절", "광복절에 희소식", "왜 혼자 가셨냐" 등 고인을 두고 패륜적인 반응을 보였다.
클리앙 등 일부 누리꾼은 "명복을 빌진 않아도 악담은 자제했으면 한다" 등 자제를 촉구했으나 소용없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전날 오전 이화여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뒤 병원을 찾아 부친의 임종을 지켜봤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교수가 의식이 있을 때 윤 대통령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은 "잘 자라줘서 고맙다"였다.- 친일파로?
윤 교수의 빈소는 고인이 재직한 연세대의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됐다. 장례는 3일간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윤 대통령은 17일 발인을 치른 뒤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한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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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에서…” 별세한 윤석열 대통령 부친 윤기중 교수의 놀라운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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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별세한 윤석열 대통령 부친 윤기중 교수의 놀라운 과거 (msn.com)
“일본에서…” 별세한 윤석열 대통령 부친 윤기중 교수의 놀라운 과거© 제공: 논현일보
윤기중 교수 별세
향년 92세
국내 경제학·통계학 거물
출처 : 뉴스1© 제공: 논현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윤 교수는 최근 건강이 악화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임종했다.
출처 : 뉴스1© 제공: 논현일보
관련 동영상: 윤 대통령 부친 빈소, MB·이재명 조문…文·朴도 조화 보내 애도 (Dailymotion)
윤기중 교수는 생전 경제 현상을 통계학으로 해석하는 분야에서 획을 그은 학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1956년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일 수교 이후인 1967년 일본 문부성 국비 장학생 1호로 선발돼 일본 히토쓰바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이듬해 귀국한 윤 교수는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1997년까지 강단에 섰다.
출처 : 뉴스1© 제공: 논현일보
윤 교수가 집필한 통계학(1965)과 수리통계학(1974), 통계학개론(1983)은 국내 통계학의 대표적인 총론 교재로 꼽힌다. 한국경제의 불평등 분석(1997) 역시 주요 저서로 유명하다.
주요 논문으론 한국의 국민소득분석(1958. 연세대 석사학위논문), 북한의 사회주의, 경제체제에 관한 연구(1975), 성장과 소득불평등도의 국제비교(1984), 불평등에 대한 재평가(2000), 한국의 교육비 탄력성과 불평등(2002) 등이 있다.
그는 몇 해 전까지 17세기 영국의 경제학자 윌리엄 페티의 저서를 번역하는 일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고 한다. 윤 교수가 유학한 일본 히토쓰바시대 측에선 2025년 개교 150주년을 앞두고 학교 역사 편찬을 위해 지난 7월 인터뷰도 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