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한해의 아쉬움과 새해의 희망이 교차하는 곳.
일몰과 일출을 함께 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
해돋이 축제는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해의 시작을 축하하며 떠오르는 일출을 바라보며 한해의 성공을 기원하는 축제이다.
해돋이 축제가 이루어 지는 왜목마을과 한진한나루는 지리적으로 충청남도의 가장 북쪽에 위치했으며 당진시에서도 가장 북쪽 해안에 위치한 마을로 리아스식 해안의 특이한 지형 덕분에 서해안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해남 땅끝마을처럼 육지가 북쪽으로 돌출돼 있어서 서해안인데도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와 바다로 지는 해를 모두 볼 수 있다. 야트막한 석문산 정상에 올라 장고항 용무치와 국화도 사이로 떠오르는 해돋이를 감상한다. 동해안의 일출이 장엄하고 화려하다면 서해 왜목마을과 한진한나루에서 일출은 일순간에 바다가 짙은 황토빛으로 변하면서 바다를 길게 가로지르는 불기둥을 만들어 소박하면서도 아름답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이곳의 일몰은 용광로같이 활활 타오르던 태양이 서서히 빛을 감추면서 수평선과 하늘이 바다전체를 동시에 검붉게 물들이며 바다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데 그 모습 또한 장관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왜목마을과 한진한나루는 일출과 일몰 광경을 볼 수 있는 날이 최소 180일이나 된다. 태양이 국화도 위로 뜨는 7월과 장고항 틈 사이로 떠오르는 1월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