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6, 9, 24, 토요일, 맑음, 경북 영주시 부석면 남대리
이 고개를 넘어오려고.. 영주에서 출발해 천년고찰인 "부석사" 직전 좌회전을 했음당..?
그런데? 노폭이 좁아지며 산길같은 느낌에.. 대형차는 돌아가시요란 안내판까지..?
아닌가 싶어 돌려나와.. 부석사로 들어가다보니.. 다른길은 없었단 말씀..?
내친김에 그길로 다시들어가..좁고 가파른 산길을 긴가 민가 돌진하여..?
요로콤 활짝 웃는 장면이 연출됐단 얘깁니다..?
차는 힘들다고 낑낑대죠.. 시멘트길에 승용차 교행도 군데군데 될정도라..?
쏙 에서 땀이 줄줄샌 기억이라~예..?
"마구령" 을 넘어 한참 내려오니 아스팔트 포장도로라 얼메나 반가운지..?
도로변에 눈길을 끄는 늠름한 소나무가 있어..?
모두 하차 소나무는 200 년 되셨고.. 음나무는 300 년 되셨다네요..?
삼도의 접경이면서 소백산 자락길의 쉼터 역활도합니다 ~
둘레를 재보니.. 혼자선 아니옵고.. 셋이 안으면 딱..?
28 대손이 맞다고 하네요..?
조금더 내려오니 갈림길.. 직진은 단양.. 우회전은 "김삿갓 묘소" ~
안 와본 일행이 있어 ~
이렇게 흔적을 남깁니다 ~
횡성 마님.. 미자 여사도 오랜만에 함께하구요 ~
철이 들어간다는 머슴도 여행은 그저 좋다는 한마디..?
9 월 하순이지만 한 낮은 여름 ~
다리위 그늘이 아직은 좋은 쉼터란 말~씀..?
자연인으로 살다간 "난고 김병연" 선생의 소박한 유택입니다 ~
김삿갓의 명성은 사후에 알려져 ~
"시선"<詩仙>이란 칭호와 함께 ~
세상의 호연지기<好緣知己>>를 실천한 인물로 ~
우뚝 서게돼 유명인의 반열에 오르게됐읍니다 ~
자연의 일부로 잘 정돈된 유택 주변 또한 ~
죽장에 삿갓쓰고 세상을 주유한.. 선생의 유지가 잘 반영된 느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