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가진 재물 없으나?"
[하박국 3:17~18]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위로”라는 시입니다.
밤이 깊으면 아침은 더 밝아지네
말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 시달릴 때
주가 말씀하시네
나 너를 절대로 버리지 않아
아무도 없는 빈들에 던져져
외로워 할 그 때
주의 음성이 들리네
나 너를 영원히 떠나지 않아
혹독한 절망에 눌려 살 소망 잃을 때
고통이 크면 클수록
하나님의 위로가 크리라
극한 슬픔에 잠겨도 쓰러지지 않으리니
하나님의 위로가 넘치리라🍃
우리에게 정말 큰 위로와 평안을 주는 이 시를 쓴 분은 누구일까요?
저를 소개합니다.
1963년, 어느 초여름 저는 태어났습니다.
어머니의 양수가 터져 아홉 달 만에 세상에 나온 저는 의사의 실수로 여물지 못한 계란처럼 힘없이 살다가
생후 일주일쯤 지난 하루 저녁 동안 숨이 멈추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뇌성마비 장애인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자유롭지 못한 몸과 가난한 집안 살림에 여러 가지 억누르는 환경들이 저를 날마다 서글프게 했지만 그 속에서 17세의 방황과 설레이던 가슴으로 하나님을 만났고 사는 목표를 가졌습니다.
죄인을 심판하시는 공의의 하나님.. 그러나 사람들을 용서하고 싶으신 사랑의 하나님..
무조건 다 덮어주고, 다 덮어놓고 사랑하신 것이 아니라 독생자 예수님을 내어주셔서 대신 저의 죄값을 대신 치르게 하시고 죄인인 저를 받아주신 십자가의 은혜를 깨달았습니다.
스무살 무렵, 또래의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기도 말고는 아무것도 할수 없는 저의 초라한 모습에 크게 낙심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내가 너를 기름 부어 쓰겠다”라고 말씀하셨고, “자, 내가 부르는 대로 받아 적어라”하시며
초등학교 문턱조차 밟지 못한 저에게 하나님은 시를 불러 주셨습니다.
저는 처음엔 이 글을 인정할 수도 쓸 수도 없다고 버텼으나 결국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단어 하나하나
받침 하나하나 그대로 받아 적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받은 그 시를 저의 신앙 고백으로 알리면서 이 시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은총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나"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남이 가진 지식 없으나
나 남에게 있는 건강 있지 않으나
나 남의 갖고 있지 않는 것 가졌으니
나 남이 보지 못한 것을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못한 음성 들었으며
나 남이 받지 못한 사랑 받았고
나 남이 모르는 것 깨달았네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가진 것 나 없지만
나 남이 없는 것을 갖게 하셨네
저는 공평하신 하나님을 모르다가 이 시가 1985년 찬양으로 만들어져 수없이 듣고 부르면서 차츰
그 뜻을 점차 알게 되었습니다.
공산품 공장 제조기처럼 다들 똑같이 잘 살아야 공평함은 아니며 천국에서도 우리는 각자 받을 영광이 다를 것입니다.
하나님의 위로는 그때그때마다 어린아이에게 사탕을 주며 달래는 일시적 단순한 위로가 아닙니다.
때마다 공급받는 힘이며 하나님의 절대적인 말씀에 대한 믿음을 뜻합니다.
1985년 매스컴을 통해 저는 세상에 알려졌고 2002년까지 28권의 시집을 써서 하늘의 시인으로
불리워졌습니다.
저의 이름은 '뇌성마비 하늘의 시인 송명희' 입니다.
저는 1985년 기독교 최우수 도서 저작상을 받았고 1992년 한국 복음성가 작사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러나 1998년 무리한 활동으로 목 디스크를 얻어 전신마비가 되었고 온 몸의 통증으로 시달리고 있습니다.
저는 가진 게 정말 없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사랑하는 가족이 있습니다.
모기가 물면 가려움을 느끼는 감각이 있고, 모기를 잡을 수 있는 손도 있습니다.
저에게는 주님을 찬양할 수 있는 입술도 있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는 지각도 있습니다.
저에게는 주님이 주신 땅을 밟을 수 있는 다리도 있습니다.
주님이 주신 아름다운 하늘과 베풀어 주신 달과 별 그리고 아름다운 꽃들을 볼 수 있는 눈도 있습니다.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코도 있습니다.
주님 음성 들을 수 있는 귀도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가진 것 아무것도 없는 줄 알았는데 가진 게 참 많네요. 저에게 있어서 가장 큰 보물은 주님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저 자신, 성령님이 내주해있는 바로 저 입니다.🌱
[시편 103:1-5]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여러분은 살아가는 힘을 어디서 얻으시나요?
누구로부터 무엇으로부터 위로를 받으며 이 힘든 세상을 살아가시나요?
어떤 분은 그동안 모아둔 재물, 노력하여 얻은 졸업장과 자격증, 공부나 책을 통해서 얻은 지식, 또 어떤 분은 그동안 쌓아둔 인맥과 친구, 좋은 음악과 미술, 맛있는 음식, 여행, 건강 등 여러가지를 통해서 힘과 위로를
받습니다.
그러나 이런 힘은 일시적입니다.
하루 이틀 지나면 또 사라지고 맙니다.
평생 살아가는데 필요한 영원한 힘은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요?
기원후 4세기에 암브로시우스 감독은 "예수님은 아플 때 나의 약이요, 힘들 때 힘이요, 천국을 갈망할 때 길이요, 어두울 때 빛이요, 굶주릴 때 나의 양식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현대선교의 아버지 윌리암 캐리는 힘들 때마다 기도의 골방에서 기도할 때 힘이 났다고 합니다. 그의 딸이 풍토병으로 죽을 때도 기도로 힘을 얻었고, 인도어로 번역한 성경원고가 불에 다 타버려 몸이 타는 것과 같은 아픔을 겪었지만, 그 가운데서도 감사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이사야 40:29]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지치고 힘들고 어려울 때 우리는 말씀을 통해 힘을 얻고, 전도와 봉사와 섬김을 통해 힘을 얻습니다.
말씀, 기도, 섬김... 무엇을 통해서든 주님은 우리 삶의 진정한 힘의 원천입니다
여러분은 감사하는 것이 많으신가요? 아니면 불평 불만이 많으신가요?
남과의 비교, 원망 미움 불평은 우리를 더 힘들게 하고 더 지치게 하지만, 감사는 천국을 경험하게 하며 독수리같이 날아오르는 힘을 줍니다.
감사할 환경에 감사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감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감사하는 것이 높은 수준의 감사입니다.
그동안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현재 가진 것에 감사하고 매일매일 주님을 송축하며 주님이 부어주시는 새힘으로 독수리처럼 날아오르시길 기도합니다.
https://youtu.be/lsM61XtIfPo
♣저를 저보다 더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주님이 저에게 주신 것이 이렇게 많은데도
그것을 모르고 다른 사람들이 가진 것을 부러워하고 남이 가진 것이 없다고 남에게 주시는 은혜를
주시지 않는다고 남과 비교하며 원망하고 투정했음을 고백합니다.
세상적 가치관으로 판단하지 말로 주님이 주신 은혜와 사랑으로 기쁨과 감사와 찬양이 충만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누구에게나 해를 비취시고 비를 내리시고 겉모습으로 판단하시지 않고 누구에게나 똑같이 복을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말씀과 기도로 은혜의 보좌 앞에 매일 나아가고 주님을 위해 헌신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임받는 신실한 제자가 되게 하소서.
현재 가지고 있는 것에 자족하고 가족들과 이웃들과 작은 천국을 만들고 작은 일상 속에서 행복을 누리며 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