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본문 말씀 ; 신 10:12-16
이 세상에는 신이라고 불려지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바위나 나무를 신으로 숭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 가운데 15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오직 네 열조를 기뻐하시고 그들을 사랑하사 그 후손 너희를 만민 중에 택하셨으니 오늘날과 같으니라”고 하신대로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이 세상에 보내 주셨고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우리를 찾아내서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시므로 아시고 보시고 때로는 기뻐하시기도 하며 분노하시면서 살아 계셔서 일하시는 분이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기를 믿는 수많은 사람들을 살피고 계시면서 마음에 합한 자를 찾으시고 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자를 찾고 계십니다.
행13장을 보면 하나님은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로 인하여 기뻐하시고 때로는 우리로 인하여 탄식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아무렇게나 마구 섬겨서는 안될 것입니다.
정말로 살아 계시다면 하나님을 최선을 다하여 섬겨야 될 것입니다.
우리는 성황당 나무나 돌멩이 하나라도 그것을 신으로 섬긴다고 할 때 함부로 손을 대지도 못하게 하며 그 앞에 정성을 다해 절을 하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 하물며 하늘 보좌에 계시며 우리들의 아버지 되시는 참 신이신 하나님을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해서 섬겨야 하지 않겠습니까?
성품은 soul 즉 ‘혼’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혼을 다 쏟아 부어서 하나님을 섬기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그림을 감상할 때 ‘혼을 쏟아 부은 작품이다’ 즉 다른 생각 안하고 온 정성을 다해 만든 작품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섬길 때는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섬기라고 부탁을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오늘 하나님을 섬기는 몇 가지 자세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을 항상 앞세워서 섬기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십계명 가운데 첫 번째 계명이 “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 두 번째 계명은 “우상을 만들지 말라”입니다.
우상숭배라는 것은 나무나 돌등의 자연만물을 신이라 생각하고 숭배하는 행위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을 우상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섬긴다 하면서 하나님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장애가 되는 경우들을 보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하나님께로 더 나아가지를 못합니다. 특히 자녀가 우상이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자녀는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기업이지만 인생의 전부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들 이삭에게 매여 있는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이를 하나님 앞에 던져 버리면 하나님이 받으시고 간섭하시며 맡으십니다. 아브라함이 아이 이삭을 하나님께 던져서 칼을 들어 찌르려고 할 때 하나님을 더 경외하는 그의 마음을 보시고 예비하신 수양으로 번제를 드리게 하시고 이 세계를 구원하는 일을 안심하고 그에게 맡기실 수 있으셨습니다.
자녀들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다리를 잡을 때에 그 아이와 함께 하나님을 떠나는 길로 방향을 잡으시면 다 함께 망하게 됩니다. 자녀도 살고 나도 사는 길은 하나님을 앞세우는 것입니다.
사무엘의 어머니가 젖떼자마자 하나님의 성전에 갖다 맡겨 버릴 때 얼마나 마음이 허전했겠습니까?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아이를 맡으셔서 그 아이로 인하여 그 나라와 민족도 복을 받게 하시고 그 어머니도 잘 되게 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앞세우는 자들에게 주시는 은혜라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물질이 우상일 경우도 있습니다. 눅18:18-23절을 보면 어떤 부자가 예수님에게 와서 어떻게 하면 영생을 얻을 수 있느냐고 물었을 때 네게 있는 것을 팔아서 가난한 자에게 주고 나를 좇으라고 하시니까 그냥 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사람은 물질이 우상입니다.
정말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것을 믿는다면 작은 이익은 버리시고 하나님 안에서의 더 큰 이익을 추구해야 됩니다.
내가 오늘 벌 돈이 100만원이지만 하나님 때문에 그 100만원을 잃어버릴 수 있는 믿음이 재산입니다. 사람도 다른 사람이 나 때문에 손해를 참 많이 봤으니까 어떻게든지 도와줄 기회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하물며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도우려 하시고 채워주려 하시겠습니까?
때로는 하나님 때문에 사명 때문에 물질의 손해도 보세요.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소중한 자세가 되어져야 합니다.
어떤 분은 세상의 쾌락과 향락이 우상이 되는 분도 계십니다. 누가 놀러 가자고 하면 하나님을 뒤로 하고 놀러가는 자들의 우상은 쾌락입니다.
스포츠가 우상인 분들도 있습니다. 운동이 건강에 좋지만 이 운동이 신이 되어 버리면 안됩니다.
요즘에는 토요일은 쉬시고 가족들끼리의 시간도 가지시고 운동하고 싶으시면 피곤하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하시고 주일날은 하나님 앞에 나아와 아침부터 저녁 예배까지 드리고 봉사하며 헌신하라고 하나님이 5일 근무제의 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운동도 좋고 취미 생활도 좋지만 먼저 예배드릴 때가 되면 만사 제쳐놓고 하나님 앞에 나오셔야 됩니다.
군대에서는 졸병 때 높은 상사한테 전화가 오면 앉아 있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차렷 자세로 관등 성명을 대야 하는데 운동하다가도 예배 드리기 한 시간 전에 끝내고 예배 준비하고 늦지 않게 하나님 앞에 나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신앙 양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스포츠를 하나님이 주신 좋은 선물로서만 즐겨야지 하나님보다 더 앞세우면 안됩니다.
두 번째로는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예배를 소중히 여기셔야 됩니다.
예배는 하나님과의 만남의 시간으로서 하나님 앞에 드리며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받아 내 영을 살리는 것입니다. 예배라는 말의 본 뜻은 ‘엎드리다 입을 맞추다 머리를 숙이다 자기에게 있는 최고의 어떤 것을 가지고 그 분을 경외한다’ 이런 뜻이 있습니다.
요즘에 태국 같은 나라는 왕이 살아 있는 부처라는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에 누구든지 왕 앞에 나갈 때는 그냥 서서 나가지 못하고 무릎으로 기어가서 왕이 주는 것을 받은 다음 다시 무릎으로 기어 나갑니다. 사람 앞에서도 이 정도로 경외감을 표시하는데 하물며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를 드릴 때 얼마나 최선을 다하고 모든 정성과 최고의 것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려야 되지 않겠습니까?
러시아 교회에서는 많은 형식이 있지만 그들의 예배드리는 자세 하나 만큼은 본받아야 됩니다. 그들은 예배를 두 세 시간씩 드리는데 그 시간 동안에는 절대로 자리에 앉으면 안 된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나님 앞에 있는 사람들이 앉아 있을 수 있느냐며 교회 안에 의자가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가 또 어른들 앞에 가면 가자마자 풀썩 주저앉지 않고 잠시 서 있다가 어른께서 ‘지붕 안 무너지니까 앉게나’ 그럼 그때서야 앉습니다. 앉을 때도 양반 다리하고 앉는 게 아니라 무릎 꿇고 앉습니다.
사람에게도 예를 갖추는데 하나님 앞에서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요즘의 우리 시대는 너무 할 일들이 많기 때문에 빨리 예배 끝내고 가서 또 다른 일을 해야 되니까 시간 때우는 식의 예배가 되어 버리고 있습니다.
살아 있는 예배를 드리면 예배 시간에 하나님께서 강림하심으로 치유와 능력의 역사가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예배 드릴 때에 정성을 다해서 드리라는 겁니다.
예배에는 두 가지 부분이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께 드리는 부분입니다.
내 영과 마음과 내 영혼을 드리러 옵니다. 예배의 기본 원리는 ‘참예’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사랑하는 자녀들이 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광을 돌리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니까 피곤하면 피곤한대로 오셔서 눈감고 푹 쉬시다 가셔도 괜찮으니까 하나님 앞에 나오세요. 일단 이 자리에 앉아 있으면 나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드리는 것은 기도입니다. 대표기도 할 때 그 기도가 끝나면 아멘을 해서 함께 나도 기도를 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드리는 것이 찬양입니다. 성가대의 찬양이 끝날 때 아멘하는 것은 나도 그렇게 드린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예물을 드리는 겁니다. 예물도 미리 미리 준비하셔서 드리셔야 합니다.
이 준비하는 마음도 하나님께 드리는 겁니다. 아이들한테 헌금을 줄 때도 미리 준비시켜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이제 하나님께 받는 것이 있습니다.
첫째가 내 영혼을 만나 주시는 겁니다.
예배드릴 때 마음에 감동이 온다든가 찬양들을 때 마음에 감동이 일어난다든가 하는 것은 성령님께서 내 영혼을 만나 주시는 것입니다. 만나 주시니까 내 마음에 위로와 평안이 오는 것이고 상처가 치유되는 것이며 확신이 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기도를 받습니다.
주의 종들을 통해서 헌금을 위한 기도와 축복의 기도를 받는 것입니다. 이때 ‘아멘’ 하고 자기 것으로 받아 들여야 됩니다.
세 번째는 말씀을 받습니다.
말씀은 씨앗입니다. 그래서 말씀을 받아서 삶에서 활용할 때 생활 속에서 열매가 맺히게 됩니다.
예배는 이렇게 소중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예배를 소중히 여길 줄 알아야 됩니다.
십계명에도 보면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분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그분을 앞세워 나가는 자들을 하나님은 기뻐하시며 받으시고 축복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을 정성을 다해서 섬겨 보시면 살아 계신 분이기 때문에 좋은 은혜의 역사가 있게 될 줄로 믿습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등지고 자신들이 섬기고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들을 우상 삼아 좇고 있지만 주님을 사랑하는 귀한 자녀들이 하나님을 섬기고 사랑하는 것을 인생의 가장 소중한 일로 믿고 이 자리에 모인 우리 신은교회 가족 여러분들의 이 예배를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줄로 믿으시고 하나님을 더욱 더 사랑하는 귀한 마음을 가지셔서 우리의 삶이 아름답게 발전하고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귀한 인생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출처: 갑천뉴스타트 자연치유원 글쓴이: 엘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