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일시: 2020.02.15
방문 장소: 조으다헤어 부평점
위치:
실망사례:
한달 전, 머리를 자르러 미용실을 방문했습니다. 기존에 갔던 미용실은 문이 닫는 바람에 시간이 별로 없던 저는 그나마 괜찮게 보인 미용실을 가게 되었습니다. 가자마자 저는 직원에게 “제가 시간이 별로 없어서 기다리는 시간이 오래 걸릴까요?”라고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직원은 “아니요. 금방 해드릴게요. 외투 벗고 잠시 앉아계세요”라고 얘기해 주었습니다. 금방 자를 수 있다는 생각에 바로 외투를 벗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10분이 지나도 깜깜무소식인 것입니다. 저는 직원분께 “금방 자를 수 있다고 하셨는데, 얼마나 걸릴까요?”라고 물어보자 직원은 “이제 자를 것에요.”라고 애매모호하게 답해주었습니다. 그 후 10분이 더 지나도 아무 말이 없자 시간이 없었던 저는 다시 직원에게 언제 자를 수 있냐고 정중히 물어봤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직원분께서 저에게 이제 자를 것이니 앉아 있을라고 화까지 내면서 얘기하였습니다. 결국, 직원이 말하고 5분 뒤에 머리를 자를 수 있었고, 머리를 자르는 동안 기분이 좋지 않은 마음으로 잘라야만 했습니다.
처음에 미용실에서는 저에게 금방 자를 수 있다는 확신을 주었지만, 결과는 약 30분을 넘게 기다리게 하였습니다. 또한, 고객의 질문에 대해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어 답변한 것에 대해서 많은 실망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미용실에서 머리를 잘 자르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직원들의 서비스, 친절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용실에서 고객들이 대기시간을 정확한 시간이 아니더라도 대략 예상 대기시간을 알려주어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대기 지연이나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면, 먼저 고객에게 다가가 양해를 부탁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잘랐던 미용실에서는 그러한 부분들이 지켜지지 않아 아쉬움과 큰 실망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아쉬움과 실망은 재방문 여부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재방문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고객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