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년 전에 한탄강에
용암물이 흘렀대요
용암의 역류로 만들어진
재인폭포
오랜세월
조금씩 깍여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네요
나이아가라는 1년에 1미터
재인폭포는 1년에 0.7센티
지금도 여전히
깍이고 있고요
우리네 삶과 닮았구나...
느끼는 순간이었어요
시작은 여기서
사람책, 그림책 인사
안.녕.안.녕.
안.녕. 안녕하세요~~
너른 초원이
강물 저 편에 펼쳐지고
저기 공룡들 보이시나요?
양귀비도
보라꽃도
풀들도
안.녕.
근데
넌 누구니?
가까이 갈수가 없어서
일곱 개의 전망대 중
세 번째 전망대 앞
강물과
계곡과
하늘과
그 아래 우리들
재잘 재잘
재잘재잘재잘
멀리 재인폭포가 보이죠?
가운데 아래 왼쪽 검은 부분도 폭포인데
이름은
'비와야폭포'
항상 만날수 있는 폭포가 아니지요^^
출렁다리는
혼자 건널 때는
출렁이지 않는대요
함께 일 때
그 출렁임이 커진다네요
아..그랬구나!! 그렇지..
지금 출렁인다면
그건 함께여서 이네요
출렁임을 기꺼이 탈 때
그 느낌이 달라지는건
분명한 것 같아요
한 번 시도
해보시기를요
메리다님 덕분에
폭포 아래 턱 밑까지
갔어요
우와~~
물이 떨어지는 지점을
한참 올려다보았지요
우리는 폭포 아래
함께 있네요
첨벙 첨벙 거리며
이제 가즈아~~
오늘의 어린이 띵동님 덕분에
더 활기찬 그림책길
배고파요~~
도시락 맛나게 먹고
여기서
'노' 그림책 나눔
마리
동그랗고노란
끄로꼬
산들
반짝반짝
원주
띵동
메리다
끈바
1004dream
젤라
풀바람
산책길
리베로
츄파춥스
굼벵
쪼양
승민아빠
종이꽂
쿵
쿵!
쿵!!!
완전 출렁였어요
뚜쎼
혹 빠진분 없나요?
아, 노랑님
중간에 가셔야해서ㅜㅜ 아쉽
다음 길에 함께 해여~~
함께 걷고
출렁여서
살아있음을
느낀 순간들
참 고맙습니다
p.s.
두루미는 키가 147센티
우와~
물거미는 지름 1.3센티 크기의
물방울을 만들어 그 속에 숨어있다가
먹이를 잡아 먹고!
우와~~
오늘도 경이로운 것들
투성이였네요^^
* 6월 키워드
츄파춥스님이 던져 올리신
'다' 입니다. 한 달 음미하시고
각자의 뜻밖의 '다'그림책과 함께
또 걸어요
6월은 ○세째 토 군포 by 1004dream
7월은 ●둘째 토 인왕산 by 산책러
8월은 ○세째 토 동구능 by 새로운
9월은 ○세째 토 여주 by 머뭇
첫댓글 요즘 지쳐있었는데 힐링 너무 잘했어요
이런 모임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무생각 없이
저녁나눔책도
아침식사도 준비도 안해갔는데
배불리 먹고 뛰어다니고 즐거웠어요
다음 모임땐 준비 잘해서 갈께요
그날 또 뵈어요
제사진 김신영 살빼기 전이랑 닮은듯요 ㅎㅎ
살빼야지!!
ㅎㅎ 둘다 기대
오예~~~ 6월 군포 준비 잘해보겠습니다🙆📚💚
오예~~
낮 일정도 정말 좋았을 거 같아요.
밤 일정과 아침 일정은 힐링 그 자체였어요.
여지껏 여행은 날씨가 절반이라 생각했는데 “좋은 장소와 좋은 사람들과 함께라면 날씨는 덤이었구나~“라는 생각을 했네요.
모두 감사합니다.
ㅎㅎ 폭풍우 속에서 춤추기~~
내년 6월 굼벵을 기대합니다
밤에 함께 하지 못해 내내 아쉽네요~~ 그날의 풍경들이 꼬꼬물 올라오는 하루가 될 듯 합니다♡
다음에 또 기회 만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