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탕을 먹지 않는 나로서는 여름 보양식으로 갯장어 샤브샤브를 즐기는 편이다. 지난 월요일 오랫만에 미성식당을 찾았다.
하모는 장어류 특유의 스테미너 식품인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그 힘이 얼마나 센지 한번 요동치기 시작하면잡고 있는 사람이 제대로 서 있지 못할 정도로 휘청거린다고 한다. 칼로리가 높으면서 지방은 불포화 지방산이므로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이나 허약 체질의 원기 회복에 이를 능가할 식품이 없다. 껍질에는 특히 콘드로이친이 함유돼 있어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관절 조직을 원활하게 한다.
미성식당에 가기전에 "송도해수피아"에서 해수 사우나로 식욕을 돋구어 놓고......, 아래 사진은 사우나 탈의실에서 유리창을 통해 본 남항대교와 영도. 미성식당에 도착하여 2층 식당안 식탁에 앉아서 바라본 남항대교의 모습 콘드로이친이 함유돼 있어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관절 조직을 원활하게하는 하모 껍질 하모 내장 하모뼈 하모 곰국 드디어 샤브샤브용 하모가 눈앞에...... 샤브샤브용 야채, 이미 야채가 냄비로 반이상 들어간후인지라 모양이 많이 흐틀어졌다. 하모 머리와 뼈등을 고아 만든 육수에 야채를 넣고......, 이속에 대추와 인삼도 들어 있음. 살짝 데친 하모꽃
남은 육수로 만든 하모죽 메뉴판 미성식당 집으로 돌아와 30년 진기의 죽통차(지난번 차회에 차향님이 맛보기로 좀 보내준것)로 마무리.
차호는 서서운의 일립주, 니료는 레이몬드 분쇄기로 분쇄하지 않고 손으로 멧돌을 갈아서 제련한 수공청수니. 수공으로 제련한 니료의 경우 입자의 크기가 작은것 부터 큰것까지 두루 분포하여 입자의 효과가 자연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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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靑苑 원문보기 글쓴이: 청원
첫댓글 저번에 먹었던 하모는 왜 뼈도 내장도 다 어디에다 흘리고 왔을까?.......어디로 가출했지?
밤이 늦어서리 빼 묶은것 같은데, 다음에 가면 저번거 달라고 해야겟네요.
청원님 오늘은 허기집니더.. 우짜 다 맛있는 음식들을 올려주시는지 감사한마음이들며 입맛만땡깁니다..여기서는 돈주고도 못 구해먹을음식들을올려주시니 이를 어쩐다요.. 그리고 미성식당 찾아가는길이라도 알려주셔야 꿈에 라도 찾아가볼래요.. 쩌ㅃ쩌ㅃ 하모 하모 맛다 이거아닝교 청원님 ..감사 합니다 .
일본 송도(마쯔시마), 인천 송도도 아닌 부산 송도 못미쳐 있습니다. 오늘밤 꿈에 다녀가이소.
화모회도 맛있겠구...차도 맛있겠습니다.여름 잘 먹는게 보약인듯하구요
잘 먹는게 보약은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동감입니다.
맛나겠습니다. 어떤 맛일까? 아나고와 비슷한 맛이 날까 아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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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후엔 날 봐서 고래고기 우네 또는 엄궁 청송집이나 양산도집 민물장어로 기축년 성하를 마무리 할까합니다.
왓따메...고거이....곡차생각이 금나게 나부요이~~
곡차하면 자다가도 일어났던 시절이 있었는데.....^^*~~~
금방 배를 채우고 왔는데도 침이 꾸~울꺽 넘어가네.... 곡차 한잔 곁들이면 캬~아~~ 쥑이는디.....
참으면 병됩니다. 울산이라 고래고기 몇점하고 ......^^*
지난번 차향에서 부산다회때 올려 놓은 사진보고 궁금했었는데, 이제야 그 궁금증이 풀렸네요,,,하모가 장어류였네요, 저도 남해쪽에 아나고를 민물장어처럼 양념없이 구워주는 식당에서 먹어본 적이 있는데,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아 맛나게 마니마니 먹었던 것이 생각납니다...아이고 먹고잡허라///
이거 바다 장어중에서는 스태미너에 최곱니다.
아니 어느분이 음식 게시물을 시작하신 겁니까. 아이고 숨넘어가네..
먹어보시면 절대 숨 안넘어갑니다.^^*~~~
이건 뭐!!!! 하모고문에 죽통차 고문에 진짜 죽겠네........... 부럽습니다....... 여기서는 돈주고도 못사먹어니........
하루 결근 했는디ㅎㅎ 이렇게 맛잇는 거이 올라 와 버렸네 ........저녁 먹었는데도 또먹고 싶네~~~ 하모~~~하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