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선한 영향력 3.
계룡시에서 목회를 시작할 때에
논산지방의 목사들과 낯가림이 있었는데 한 목사님이 독서 모임에 청하여 참석했다.
예닐곱의 목회자들이 책을 읽고 매주 수요일에 만나서 토론을 하는데
이름이 <수만나>이다. “수요일에 만나는 모임”과
“만나(책)로 영혼(마음)의 양식을 나누는 모임”이다.
리더는 책을 많이 읽고 지적인 사람이지만 마음도 따뜻하여 잘 섬겨주었다.
도토리 묵을 만들어 전도를 해온 것도 그 분에게서 배운 것이다.
다른 목사님들도 마음이 따뜻하고 정이 많았다.
책 발제와 토론도 중요했지만 그들의 따뜻한 정이 좋아 계속 참석했다.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갈.6:10)
“엘리에셀이 이르되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오늘 나에게 순조롭게 만나게 하사 내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창.24:12). <엘리에셀>은 아브라함의 노예들 중에 신임을 받는 종이다.
그는 다메섹 출신의 이방인으로 아브람의 혈통과 종교도 달랐다.
그런 엘리에셀이 아브라함을 섬기면서 아브라함의 선한 인품과
신실한 신앙에선한 영향을 받아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 변화된 것이다.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의 배우자를 구하기 위해 엘리에셀을 고향 하란으로 보낸다.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오늘 나에게 순조롭게 만나게 하사 내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창.24:12). 하란에 도착한 엘리에셀은 주인이 없는데도
주인 아브라함과 이삭을 위해서 하나님께
“나에게 주인의 아들의 베필을 순조롭게 만나게 하소서!”,
“내 주인에게 은혜를 베푸소서!”라 기도했다.
하나님은 우물에서 물을 긷던 여성이 엘리에셀과
그의 낙타에게도 우물에서 물을 퍼주는 심성이 착한 사람이
아브라함이 말했던 며느리 <리브가>였던 것이다.
엘리에셀의 신실한 믿음은 노예일지라도 인격을 존중해주고,
선한 인품과 진실한 믿음의 본을 보여준 아브라함의 선한 영향력의 결과라 할 수 있다.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벧전.5:3).
윗 사람의 선한 인격이 중요하다.
*묵상: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로마서.12:17).
*적용: 윗 사람으로서, 직분자로서 선한 본을 보이며 삽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