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넷째주 빛사냥팀은 용산공원에 다녀왔다.
먼저 찾아간 용산공원부분개방부지는 과거 미군장교숙소로 대부분의 시설이
미군가족이 사용했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고, 부지내에 전시된 용산의 옛모습 자료사진을 보면서
1906년이래 일본군과 미군이 주둔해왔던 용산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되돌아볼수 있었다.
이어서 찾아간 용산가족공원은 과거 미군 골프장 부지에 조성된 공원으로 잔디밭, 연못등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데
나뭇가지가 연한 연두빛을 띠기 시작하는 것을 보면서 봄이 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수 있었다.
가족공원 산책을 마친 일행은 바로 옆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가서 일부는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시회를 관람하고
일부는 박물관 앞마당을 산책하였다.
저녁식사는 이촌종합시장내 허름한 식당에서 해물찜과 아구찜을 산삼주와 막걸리를 반주삼아 먹었는데
일행중 모씨가 쏟아진 붉은 찜국물을 무려 세번이나 뒤집어써서 옷과 얼굴에 튀기고 급기야는 양말까지 벗어야하는
웃지못할 특이한 경험을 하게된 것이 이채로웠다.
노회장 주선으로 생맥주 딱한잔 더한 일행들은 3월 둘째주 출사지는 종로 익선동 한옥거리로 정하고 헤어졌다.
함께한 회원들 : 김용규, 노문덕, 최승구, 하상달, 문기찬, 김병욱
기금변동상황 : 전기잔액 + 금회입금 - 저녁식사비 = 1,006,150 + 120,000 - 149,000 = 977,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