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여행 인터넷 언론 ・ 9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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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중독에서 탈출하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있는 지침서 머피의 법칙에 50년간 빠져 패가망신한 도박중독자의 이야기 |
[미술여행=윤장섭 기자] 1990년 제1회 MBC 문학상 수상작가인 박희종 작가의 신간 '겜블러'(머피의법칙)가 출간됐다. 총 4권으로 이루어진 박희종(본명: 박종희)작가의 장편소설 '겜블러'(머피의법칙)는 머피의 법칙에 50년간 빠져 패가망신한 도박중독자의 이야기다. 이번에 렛츠북에서 출간한 '겜블러'는 1편이다.
1990년 제1회 MBC 문학상 수상작가인 박희종 작가의 신간 '겜블러'(머피의법칙)가 출간됐다.
'겜블러'의 원제는 ‘머피의 법칙’이다. 박희종 작가가 10년 전에 탈고했으나 이제야 책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박희종 작가는 머피의 법칙에 50년간 빠져 패가망신한 어느 도박중독자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주인공의 이름은 모주방, 나이는 58세. 지금은 소식이 끊겨 무엇을 하는지 모르지만, 소문에 의하면 강원도 어느 산골 정신요양원에 갇혀있다고 한다.
작가는 평생을 도박중독자로 살면서 방탕한 생활을 누린 모주방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 대한민국 사회에 만연해있는 심각한 도박중독 현상을 풍자하고 있다.
정부가 추산하고 있는 2024년 대한민국 도박중독자의 숫자는 무려 270만 명이다. 30~40대 성인은 물론,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까지 일확천금을 노리고 도박에 빠져있는 젊은이들이 많다는 것도 사실이다. 이는 국가적으로 매우 심각한 일이자 위기다.
'갬블러'의 원제는 '머피의 법칙'이다. 혹자는 이 책이 도박을 조장하거나 미화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할 수도 있겠지만 '갬블러'는 이와 정반대의 개념을 형상화했다. 평생을 도박중독자로 살아온 주인공의 족적과 면면을 확인하면서 도박중독에서 탈출하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있는 책이다. 현재 <미술여행 신문>이 '겜블러'(머피의법칙)를 연재중이다.
평생을 도박중독자로 살아온 주인공의 족적과 면면을 확인하면서 도박중독에서 탈출하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있는 책이다.
#51: 49는 머피의 법칙 연산 수칙이다. 50:50의 균형이 어느쪽으로 기우느냐는 많은 수가 필요한 게 아니다. 단 하나, 아주 단순한 1이다. 그 1이 어느편에 옮겨갈 때 승부가 갈린다. 이것은 모든 도박의 철칙이다. 특히, 카지노의 이 룰이 수백 수천만 달러를 좌지우지 한다. 사람들이 가장 쉽게 생각하도록 도박게임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 머피의 법칙에 50년간 빠져 패가망신한 어느 도박중독자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본문중에서
저자, 박희종 작가
저자(글) 박희종 작가(1960년 서울 출생)는 현대문학가이자 소설가다. 1990년 제1회 MBC 문학상 가작 수상과 잡지사 편집장을 역임했다.
1996년 《부서진 선택》 출간, 2013년 《머피의 법칙》 4부작 e-book 출간, 2022년 《구름 너머 코끼리》 3부작 e-book 출간, 2023년 짝퉁@21을 네이버 웹소설에 연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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