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네
정다겸
부드러워진 햇살에
등줄기의 땀이 식고 있어
손 뻗으면 닿을 것 같던 하늘은
까치발을 하고도 저만치 인걸
초록옷만 고집하던 계절은
새 컬러 고르기에 분주하고
하늘을 품던 오곡백과는
땅의 감사에 절로 고개를 숙이네.
따로따로
정다겸
올라갈 때 힘들어서
너의 모습 못 보았지
너무 빨리 달릴 때도
너의 모습 안 보였어
눈이 멀어 보지 못하고
귀가 멀어 듣지 못하니
마음 떠난 몸은
곁에 있어도 구만리
프로필
泉玗 정 다 겸
서울시인대학 홍보대사/ 시인/ 웃음치료사/행복지도사
(사) 한국문인협회 회원, 수원문인협회 회원
(사) 대한민국국보문학협회 사무국장
(사)경기시민사회포럼 운영위원장
리더스원격평생교육원 교수
한국웃음심리연구소 소장
첫댓글 정다겸 소장님
첫만남의 기쁨 동인시집 참여에 함께 동행해 주심에
깊은고마움 전합니다 ~~
우리 낼 그윽한 눈빛으로 만나게요
하하 회장님 오늘 서울행차하시네요
전 저녁 7시에 개인상담이 있어요
학생이 오늘만 시간이 된다고 해서 어쩔수가 없네요
다음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진글 감사합니다^^
하하 감사합니다. 동분서주 바쁜 가운데에서도 늘 열정이 넘치세요....
행복한 9월 되세요
시를 감상하니 정다겸 시인님의 햇살보다 밝은 웃음이 자꾸만 뜨 오르네요
항상 고운 맘씨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