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음악
한때 적우(赤雨)와 그의 노래를 무척 좋아하고 즐겨듣던 해가 있었습니다. 허스키한 중성의 목소리와 그의 독특한 창법으로 내 품는 열정의 노래는 가히 빠질 수밖에 없었지요.
"하루만"은 2008년에 발매된 적우의 3집 앨범 "Spero Spera"의 타이틀곡으로 가사가 좋은 멋있는 노래입니다.
그의 장르는 소프트락과 메탈의 음악적인 개성으로 대중과 가수로의 인지도를 높인 계기가 되었다. 대표곡으로 “하루만”, “꿈꾸는 카사비앙카”, “기다리겠소”, “개여울”, “하이힐” 등이 있으며 ‘나는 가수다’에 출연 후 ‘불후의 명곡’까지 활동 하였다. 그의 창법에는 음악 초반의 저음으로 까다가 점점 고조되는 상승의 샤우트가 으뜸이며, 음색으로 어쿠스틱 감성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적우의 노래를 좋아하는 매니아 가운데 50대 이상의 통키타 세대가 많다고 하며 끊어질 듯 하면서도 이어지는 짙은 감성이 마음을 울리나 봅니다. 저 또한 그의 노래를 수집하면서 즐겨 듣기에 오늘의 음악 같이 들어봅니다.
하루만 / 적우
돌아갈곳이 없는데 또 다른 사랑 없는데
아무일도 없던거처럼 그냥 있어주면 되는데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엔 곁에 있어줘야 하잖아
떠나려는 니맘 알겠지만 잡고 싶은 내맘 알아줘
하루만 하루만 사랑해
하루만 내곁에 있어줘
시간지나 먼 훗날엔 이 상처 지울수 있게
하루만 하루만 곁에 있어줘
아파도 내사랑 너니까
널보내줄게 떠나가 줄게
하루만 내 사랑아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엔 곁에 있어줘야 하잖아
떠나려는 니맘 알겠지만 잡고 싶은 내맘 알아줘
하루만 하루만 사랑해
하루만 내곁에 있어줘
시간지나 먼 훗날엔 이 상처 지울수 있게
하루만 하루만 곁에 있어줘
아파도 내사랑 너니까
널보내줄게 떠나가 줄게
하루만 내 사랑아
하루만 내사랑아
https://www.youtube.com/watch?v=Y5Jf3_asO9M 적우 3집 타이틀곡 – 하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