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산문은 단순한 문을 넘어 '움직이는 가변 벽체' 역할을 한다. 평소에는 문을 닫아 추위나 바람을 막는 '벽'과 '창문'의 구실을 하다가, 대형 의식이나 행사가 있을 때는 문짝을 접어서 옆으로 치우거나 지도(문고리)를 뽑아 문짝 전체를 완전히 떼어낼 수 있다. 이렇게 문을 모두 제거하면 건물 내부와 야외 마당이 하나의 커다란 공간으로 완벽히 연결된다.
격선문 조각 육합문(隔扇门雕六合门)은 나시족 목조(丽江纳西族木雕) 예술의 정수로 여러가지 기법이 사용된다. 투조(透雕) 기법은 판재의 앞뒤를 뚫어 입체감을 극대화하는 고난도 공예 기술이다. 하나의 목판에 2~3겹의 레이어처럼 깊이감을 내어 조각하는 삼층 투각(三层透雕)기법이 적용된다.
첫댓글 격서문(隔扇门, Géshànmén)은 전통 동아시아(중국·한국 등) 고건축에서 건물 전면에 세우는 '살대와 조각 판재로 이루어진 접이식·가단식(분리 가능한) 목조 문'을 말한다.
즉, "공간을 나누는 여러 짝의 문판"이라는 뜻이다.
격선문은 문짝 하나(1산)가 통째로 된 판자가 아니라, 세로로 긴 목재 프레임 안에 3~4단계의 구역을 나누어 제작된다.
격산문은 단순한 문을 넘어 '움직이는 가변 벽체' 역할을 한다.
평소에는 문을 닫아 추위나 바람을 막는 '벽'과 '창문'의 구실을 하다가, 대형 의식이나 행사가 있을 때는 문짝을 접어서 옆으로 치우거나 지도(문고리)를 뽑아 문짝 전체를 완전히 떼어낼 수 있다. 이렇게 문을 모두 제거하면 건물 내부와 야외 마당이 하나의 커다란 공간으로 완벽히 연결된다.
‘격산문조(隔扇门雕)’는 “격산문에 새겨진 조각” 또는 “조각이 들어간 격산문”이라는 뜻이 된다.
격산문 조각은 격산문이라는 문짝 자체에 새겨진 정교한 목조각 예술품을 뜻한다.
육합문(六合门, Liùhémén)은 윈난성 리장 나시족(纳西族) 전통 가옥 및 사당 건축에서 정당(堂屋) 전면에 설치하는 6장의 목조 창호문이자, 나시족 세목(细木) 조각 예술의 최고 정수를 보여주는 건축 요소이다.
'육합'은 동·서·남·북의 사방(四方)과 위·아래의 천지(天地), 즉 온 우주와 자연(天地四方)을 의미한다.
6장의 문판이 하나로 어우러져 우주의 조화를 이루고, 집안이 화목하며 태평성대를 누리기를 바라는 주술적·길상적 염원이 담겨 있다.
보통 6장의 문판으로 구성되며(6扇一组, 6장이 한 세트)의, 평소에는 분리된 문으로 사용하다가 큰 행사나 제례가 있을 때 문 전체를 떼어내어 실내와 마당을 하나로 넓게 개방할 수 있다.
상중하 3단 구조로 이루어졌는데 상단은 통풍과 채광을 위해 살창 형태나 간결한 문양으로 구성되며
중단(꽃판)은 투각·부조 화조도 조각이 집중되는 핵심 장식 구역이며
하단은 견고한 목재 바탕판(裙板)으로 안정감을 부여한다.
격선문 조각 육합문(隔扇门雕六合门)은 나시족 목조(丽江纳西族木雕) 예술의 정수로 여러가지 기법이 사용된다.
투조(透雕) 기법은 판재의 앞뒤를 뚫어 입체감을 극대화하는 고난도 공예 기술이다.
하나의 목판에 2~3겹의 레이어처럼 깊이감을 내어 조각하는 삼층 투각(三层透雕)기법이 적용된다.
상징적 문양으로는 송학연년(松鹤延年), 희상미초(喜上眉梢), 일로연승(一路连陞) 등 유교·도교적 길상 문양과 나시족 본연의 자연 친화적 정서가 융합되어 있다.
문창궁의 꽃살문 창호(격자창)는 공예적·예술적 가치가 엄청난 작품들이다. 투각(透雕, 투조) 기법과 부조(浮雕) 기법을 결합하여 통판 목재를 안팎으로 정교하게 뚫고 파내어 장식한 최고급 목공예 작품이다.
이 창문 조각들은 단순한 장식을 넘어 '화조도(花鳥圖)'이자 문창궁의 성격에 맞는 상징과 길상(吉祥)의 의미를 담고 있다.
배경의 만자문(卍字文) 또는 기하학적 창살 격자를 바탕에 깔고, 목재를 안쪽까지 완전히 뚫어내어 빛과 바람이 통하게 만들었다.
바탕 창살 위에 꽃과 나무, 새의 형태를 입체감 있게 돋을새김(부조)하여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입체감을 선사한다.
첫 번째는 위아래로 날아오르는 봉황(鳳凰)과 모란(牡丹)이 어우러진 '봉황도모란'이다. 부귀영화와 높은 성위, 그리고 태평성대를 상징한다.
두 번째 화조도는 모란꽃 사이를 활기차게 날아다니는 새들이다. 학문적 결실과 기쁨(喜上眉梢)을 의미한다.
세 번째는 매화와 쌍조로 고목 매화(梅花) 가지 위에 앉아 있는 새들이다. 매화는 추위를 견디는 고결한 선비의 기개와 학문적 정진을 상징한다.
네 번째는 탐스럽게 피어난 국화(菊花)와 새이다. 국화는 은일(隱逸)과 지조, 장수를 의미한다.
다섯 번째는 소나무와 학으로 위쪽의 구름(雲)과 소나무(松), 그리고 날아오르거나 서 있는 학(鶴)이 조화를 이루는 '송학도(松鶴圖)'이다. 장수와 고결함, 그리고 문관으로서의 출세를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