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서울시내버스는 여러 가지 모든 것이 상당히 좋다.
차량이 좋고, 운전기사도 좋고...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있어, 운전도 안전운행을 하면서 빠르기도하다.
특히나 운전기사는 안전운행을 하면서, 승객에게 친절 하기도하다.
왜 그럴까?
현재의 서울시내버스는 준공영제로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며, 운전자의 생활안정으로인한, 운전의 여유스러움이 있기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매년 서울시에서 몇천억원의 지원을 받기에 그러하며, 따라서 운전자의 생활도 안정되어있고, 나아가 버스회사에는 운전기사로 취직하려는 이력서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고한다.
그런데 과거의 서울시내버스도 지금처럼 좋았을까? 천만의 말씀입니다.
서울시내버스가 나아지기 시작한것은, 서울시의 교통정책이 버스우선정책이 되어 각종 지원을 시작한 이후부터이다.
십수년 전만해도 서울시내버스의 난폭운전, 정유장 무정차통과, 불친절등 승객의 민원이 많았으며, 그보다 더 이전에는 더 심했으며,
20여년 전이나 그이전에는 버스의 횡포는 말이 아니었다. 그냥 도라꾸(화물차) 수준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버스노선에 따라 A급, B급, C급이 있으며,
A급은 흑자노선, B급은 현상유지, C급은 만성 적자노선이다.
A급노선의 사장은 희희낙락, 그러나 C급노선의 사장은 항상 죽을지경이며, 사장도 자주 바뀌고, 운전자는 월급이 밀리고, 따라서 이곳엔 운전기사 수급도 원할치않고, 버스도 운전사부족으로 운휴차량도 생긴다.
30여년전 가까운 시절엔 시내버스에 안내양도 있었다.
운전자나 안내양은 처우가 안좋으므로, 서로가 암묵적인 합의로 소위··삥땅··을 하여 분배하곤 했다. 그럴려면 승객을 짐짝 취급해야했다.
배차시간 간격을 앞차하고는 늘리고, 뒷차의 시간은 짤라먹고,
정유장엔 승객이 많이 몰려서 기다리면 재빨리 승객을 짐짝처럼 싣고 먹튀하며,
그리고는 난폭운전으로 종로거리건 어디건 ,1차선 3차선 없이 휘집고 다니곤했다.
승객이 별로없는 정유장은 무정차통과하고, 승객의 아우성은 귓전에 없다.
그때에는 대다수의 시내버스가 이런 악순환의 연속이었다.
이것이 과거의 서울시내버스 였는데......
서울택시도 일명 택시법이 통과되고,
버스처럼 지원책이 이뤄진다면,
서울시내버스 보다도
더 친절하고 명랑한 택시가 되리라고 확신하며 자부합니다.
왜냐하면,
과거의 서울시내버스가 현재의 서울택시 보다 더 난폭스럽게 더심했고,
그리고,
현재 서울버스기사의 평균임금은 약 300 만원 정도인데비해,
현재 서울택시기사의 평균임금은 약 130 만원 정도로서,
그절반도 안되는 돈으로 정말 어려운 생황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명 택시법이 통괴되어,
서울시내버스처럼 생활이 안정만 되어진다면,
서울시내버스 보다도
더 훨씬,
더 친절하고,
더 명랑하고,
더 쾌적한 택시가
되리라고 확신하고 자부합니다.
|
첫댓글 참고로 자유게시판의 글을 다시 옮겨 왔습니다.
요즘은 공무원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