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투자했다가 등록금 날렸어요"..대학생들 '아우성'
#대학생인 이정남씨(가명·27)는 최근 비트코인에 700만원을 투자했다가 530만원을 잃었다. 이씨가 투자한 700만원에는 부모로부터 미리 받은 2018년도 대학등록금과 생활비 등 500만원과 과외로 번 200만원이 포함됐다. 이씨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다시는 비트코인을 하지 않겠다. 제발 학비를 보태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자신의 계좌번호를 남기면서 입금을 요청하는 게시글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믿음으로 대학 등록금 등을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대학생들이 대부분이다.
17일 커뮤니티 포털인 디시인사이드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등에 따르면 최근 하루에 수십건씩 대학 등록금을 잃었다는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대부분 최근 가상화폐 열풍이 불었을 때 투자한 대학생들로 학비 문제를 주로 토로했다.
이씨는 이달 초 원금의 수십배는 벌 수 있다는 지인의 소개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과 리플 등에 투자했다가 보름만에 원금의 75%를 날렸다. 투자 초기만 해도 지인의 말대로 어느정도 수익을 봤지만, 최근 정부 관계자들의 비트코인 규제 검토 발언이 이어지면서 수익이 손실로 바뀐 것이다.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김선희씨(가명·25)는 복학을 앞두고 부모로부터 전셋값으로 받은 4000만원을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가 2800만원을 잃었다. 그는 학비를 내고 나면 원룸 월세 보증금으로도 부족하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이 같은 사례는 현재에도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 등에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책임없는 정부 고위 당국자들의 발언이 이 사태를 더욱 키웠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가상화폐로 손실을 봤다는 대학생들이 늘기 시작한 시점은 지난 11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발언 이후다. 이날 박 장관은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가 아닌 도박이다"며 "거래소 폐지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박 장관의 폭탄발언이 있은 후 연일 오르던 가상화폐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문제는 규제 방침이 확정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러한 발언이 혼란만 부추겼다는 점이다.
실제 박 장관의 발언을 가상화폐 규제로 받아들인 투자자들이 청와대에 '규제반대' 청원을 넣었고, 불과 몇시간만에 청와대가 "결정된 것이 없다"고 한발 물러섰다. 이후 다시 투자자들이 몰린 상황에서 지난 16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가상화폐에 대해서는 규제가 필요하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밝히면서 하루만에 비트코인 가격이 30%떨어지는 등 시장이 폭락장으로 변했고 이로인해 미처 준비를 못한 투자자의 손실이 불가피했다는 지적이다.
가상화폐로 등록금을 전부 잃었다는 한 대학생은 "지난주 청와대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히면서 저가에 살수 있는 기회라 생각해 친구들을 비롯해 많은 대학생들이 뒤늦게 가상화폐에 투자했다"며 "규제하겠다는 방침도 정해진게 없는 상황에서 고위 관계자들이 툭툭 발언을 뱉어내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손실을 각오하고 투자한 건 맞지만 정부라면 기본적으로 정확한 방침을 가지고 입장을 발표해야 혼란이 줄어들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http://v.media.daum.net/v/20180117154242055
그동안 정부가 꾸준히 개입하겠다, 규제하겠다는 신호를 보내줬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신호를 비웃으며 계속 돈 꼴아박은건 너희들이다
분명히 수도없이 경고했다. 돈날리고 남탓, 정부탓 하지말라고
그렇게 옆에서 경고를 해주고, 말리고 그래도
되려 말리는 사람 무식한 놈, 배아파하는 놈 취급하면서
가즈아,, 그러더만,,
전세계에서 매매되고 있는건데
한국에서 한마디 했다고 전세계적 폭락이온다면
애초에 안정성부분에서 문제인거지 이게 왜 정부탓인건지..
그리고 거래소 폐쇄급의 규제도 아니였고
실명제등 금융상품에 준하는 규제인데
이정도로 이렇게 떨어진다는건 말이 안되는듯.

만원이 천만원되면 내 덕, 천만원이 만원되면 대통령탓
중국자본이 떠났다는거다. 몇일째 댓글로 썼지만 글로 남긴다. 국내 거래소 뻠삥의 가장 큰 수혜는 5월 중국 거래소 폐쇄 조치가 컸다. 지리적으로 가깝고 규제 없고, 게다가 중국말-한국말 잘하는 조선족이 널려있는 한국이 최적의 투기 장소였지. 10월까지 채굴된 비트코인 가져와서 하나 둘 뻠삥 시켰고, 소문 듣고 달려드는 개미들 덕에 쭉쭉 올라갔어. 코인 역사상 이런 호황이 없다할 정도였어.
근데, 11월 중순부터 각 은행 지점들마다 중국애들이 돌기 시작한다. 하루 수천만원씩 빗썸이나 업비트로부터 송금받아 현금 뽑는 애들. 매일 1억 가까운 돈을 여러 지점 돌면서 계속해서 뺏다. 보통 현금 잘 안주니까 돌면서 뚫리는 지점 있으면 다음날 또 가서 현금 뽑고 그러다 안주면 또 다른 지점가서 빼고. 이 짓하는 애들이 12월 들어 더 급격히 많아졌고 정부에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지. 사실상 이거 국부유출이거든. 채굴된 비트코인을 원화로 빼가서 다시 중국으로 송금하는. 외환 관련 규정에 갖다대기엔 애매했지만(물론 외환거래법 위반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 각 은행들은 공문도 띄우고 그랬어. 송금해주지 말라고. 그리고 12월 중순쯤 되서야 정부에서는 대책발표를 시작한다.
그 대책 발표의 핵심은 신규 가입 불가가 아니야. [외국인 거래 금지]가 더 큰 핵심이다. 12월 국내 거래소 상황이 떡락 오고 다시 폭등오고 떡락 오고 폭등오고. 이게 뭔 지 알지? 물갈이 했단거야. 뽐삥 했던 채굴된 비트코인으로 위에 있던 중국 애들은 원화로 싹 바꾸기 시작했고, 폭등 땐 조금만 시그널 줘서 한국애들이 그 빈자리 꾸준히 채워나가는 구조. 그 덕에 12월 내내 폭락 후 폭등을 반복한다. 정부에서 대책 발표했지만 시행하는데 어느정도 텀이 있을걸로 봐서 급격히 원화로 바꾸기 시작했어.
정부에서 걱정하는건 딴거 없어. 현재 국내거래소 상황이 중국애들로 인해 뻠삥되어있고 이미 물갈이 된 상황에서 조금씩 가격이 빠질텐데 그로 인해 실물 경제에 전이되어 문제 생길까 걱정하는거지. 비트코인이 실물경제에 영향 안준다는 애들 있는데 말이 되냐? 국내 원화 중국으로 다 빠져나가고 시중에 도는 돈 수조원이 거래소에 묶이는 상황인데 어떻게 영향을 안주냐. 지금 독박 직전이다. 중국애들 돈장난에 가즈아 외치던 애들 죄다 물려서 오도가도 못한 상태.
거짓말 같지? 중국인들 조금 사는 동네, 아니 그 근방 구 단위까지 넓혀서 지점 다니는 지인들 있으면 물어봐라. 코인 돈 빼는 중국인들 계속 왔는지 안왔는지.
나도 투자자 입장이지만, 점차 지금 있는 김치프리미엄은 유지가 어렵다. 맨 위에 있던 중국애들이 채굴로 가져온 비트코인 안팔고 거래량 묶은 상태에서 한국애들이 달려드니까 프리미엄이 그렇게 붙을 수 있는거지 지금 상태에서 신규애들 온다고해서 바뀌지 않는다. 여기도 대다수 신규 오면 떠넘기겠다고 각오한 애들 많을걸? 이미 투자심리가 급격히 꺽였어.
그간 단신 중에 한중일이 협력한다는 둥, 비트코인으로 환치기하는 중국일당 잡았더니 수천억이었다는 둥 그런 단신들 봤지? 그게 현 상황의 핵심이야. 각국은 비트코인의 환거래로 실물경제에 위협주는걸 용납 못한다. 가장 극단적이었던게 중국이고, 채굴 업자들이 돌면 그 나라는 반드시 규제하게 되어있다.
코인은 우상향 할거야. 물론 지금보다 한참 더 밑으로 내려가서 거기서 다시 시작해야할거다. 그리고 비트코인 채굴 세력이 이 짓거리 하는 이상 절대절대 실물화폐 대체 못할 뿐더러 실용화도 어렵다.
신한은행 다니는 사람이쓴 글이랍니다
버틸까? 팔까?..가상화폐 폭락장세에 투자자들 고심
http://v.media.daum.net/v/20180117155155403

첫댓글 폴아웃 뉴베가스 - 데드 머니의 명대사가 생각남; 시작은 쉽지, 하지만 다른 어려운건 그만 둬야 할 때야.
이게 다 문대통령과 정부 때문~에혀
듬록금갖고 왜 코인을 사.... ;;
미친 등록금은 왜 건드린거냐 용돈으로 하면 하는거지
나도 주식 공부한다고 30만원정도로 했었지만, 이게 어느샌가 100만원..(사실 금액이 적으면 먹는 금액도 적어서 자꾸 욕심이..) 이러다 물리면... 결국 주식은 나한테 안맞는구나 하고 접었는데.. 부모님들이 걱정하시겠다.
투자는 개뿔 지가 감당하지 못하는데
꼴아박으면 투기지
잘 되면 내 덕 안되면 정부탓ㅋㅋㅋㅋ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비트코인 갤러리 구제드립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