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간첩조작 다룬 추적 60분 불방 결정
추적 60분이 결방됐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모든 이들이 짐작하는데로 이번에 국정원이 터뜨린 이석기 내란
예비 음모 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정부와 국정원의 의지는 아무래도 " 이번에는 진짜이니 초치지 말라 !! "
그런것 아니겠는가
국정원이 지금까지 아니 이 나라 정부가 해방 이후 지금까지 정치적 상황에 따라
간첩을 잡았다며 조작한 것은 수차례에 이른다.
박통 시절에 무고한 사람을 내란죄로 몰아 죽인 것은 누구나도 다 알고 있는 것이고,
전두환 시절이던 1987년엔 홍콩의 수지 김 사건이 온 나라를 뒤흔들었다.
그에 대해서 잠시 써볼까 한다.
(홍콩에서 살해된 수지 김. 동거인 수지 김을 살해하고 국정원의 지시를 따른 윤태식)
수지 김 사건은 국정원이 조작한 사건 중에서도 역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무슨 소설도 아니고... 자기 동거인을 살해한 놈에게 " 죽은 니 부인은 이제부터 간첩이다 "
" 너는 그런 부인과 그 부인이 데려온 남자들에게 강제 납북 되려던 상황에서 가까스로
국정원의 도움을 받아 홍콩에서 자유의 품인 대한민국으로 돌아온거다 ~ " 라는 식의
정말 영화에나 나올 법한 시나리오를 만들어내 온 국민들을 속인 국정원의 작품.
윤태식은 1987년 그 사건 이후 13년이 지나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밝혀낸 내용으로
인하여 결국 2003년 법정에서 살인죄로 15년의 징역이 선고됩니다.
국정원이 자신들의 비리가 걸릴까봐 검찰과 SBS 의 추적을 엄청 방해했지만,
홍콩에서는 이미 이 사건을 간첩사건이 아닌 살인사건으로 단정하고 있었고,
홍콩의 도움을 받아 많은 것을 밝혔더랬습니다.
하지만, 위 사건을 조작해 꾸민 국정원의 장세동은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전혀 처벌받지 않았습니다.
당시 사건을 국정원이 어떤 형식으로 꾸며 냈는지 아래의 당시 신문을 보시죠.
다 읽어 보셨나요 ?
이렇듯 국정원은 위와 같은 소설까지 쓴 적이 있는 조작의 달인입니다.
그것도 정부의 국면전환용으로 말입니다.
그리고 요즘 또다시 뉴스 전부를 다루고 있는 이석기 사건.
물론 진짜 그가 그랬다면, 죽어 마땅한 사건입니다.
내란 사건에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진정 그런 일이 있었다면, 싸그리 몽땅 다 잡아 죽여야지요.
그건 에누리도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잊어선 안되는 게 있습니다.
철저히 검증해야만 합니다.
지난 역사속에 이러한 범죄를 저지른 것은 전부 정부와 국정원이었고, 그 이유는
전부 정권 유지를 위한 국면 전환용 쇼 였다는 것을 감안해서라도 훨씬 더 강도 높은
검증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번에 정부는 추적 60분에서 다룬 내용이 국정원의 조작질을 고발하는 내용이라
결방시켜버렸습니다. 이는 다 아는 내용이긴 하지만서두 현재의 정부가 계속하여
매스컴을 모두 장악한체 자신들이 하고픈 말만 하고, 국민들의 눈을 속이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국민 여러분들은 그것을 꼭 기억해야만 합니다.
.
첫댓글 유신할배들이 이번에도 자기들이 터트리면 국민들이 속아줄줄 알고....ㅋㅋㅋㅋㅋ 유신시대에 방송이 잔악하게 장악되었어도 국민들은 분연히 일어섰다. 민주화를 쟁취해 놓았더니 유신 떨거지들이 다시 나라를 접수했다. 국민들이여 일어나라...
댓글 추천~~~~
제대로 언론과 정부의 뒷면을 볼수 있는 눈과 귀를 우리 미권스 회원님들에게 주시기를 간절히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