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친구들과의 약속이 모두 펑크 나는바람에
6시의 나루터 번개까지 할일이 없어진 난리..
실험은 1시에 끝난고로 어찌할까 망설이다가..
(실은 맥반석이 이쯤 끝나지 않을까해서 여인2님께
연락을 해봤지만..연락두절..나중에 알고보니 휴대폰
배터리가 다 나갔다지 뭐에요..--;;)
무작정 신촌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간만에 서울에 온김에 머리나 다듬어보려..
그리고 남은시간 나루터에 먼저가서 아줌마의
기막힌 찌게에 밥으로 주린배를 채우고자..
(아줌마도 맥반석에 가셨지만..이모님도 계시니..혹시나
하는 맘으로 무작정...)
시청에서 2호선을 갈아타려는 순간..띠리리~ 울리는 핸드폰
jasmine님이셨습니다..다들 맥반석에 버티고 있으니
그쪽으로 가보라는 말씀과 함께 녹주 맥반석 전화번호를
알려주셨죠....순간 신촌행을 타려던 발걸음을 획~ 돌려
뚝섬으로 향했습니다..
뚝섬가는 지하철에서 무사히 여인2님과 연락이 되고
녹주맥반석을 찾아갔습니다.
쿠쿠..가는 길에 먼저 들어온건 녹주맥반석 전용주차장..
(얼마나 크길래 전용주차장까지??) ...드뎌 짜잔~
녹주맥반석찜질방이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맥반석 입구는 매우깔끔하게 꾸며놓으셨더라구요..
그리고 아마도 진짜 이건 제추측인데
승환님이 드팩에 해놓으신 인테리어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답니다..쿠쿠..특히 곳곳에 놓여진 아트플라워들~~
전혀 준비를 해갖고 가지 못했기에
가운을 빌려 올라갔습니다..
한쪽 구석에 옹기종기 누워 계시던 환옹귀님, 78sora님,
봉팔이님, 봉팔이님 언니분 과 인사를 하고 잠시 얘기를
나눈후..전 여인2의 안내로 그 신비의 맥반석을 드뎌
체험했습니다..쿠쿠..
한 방송프로에 나온것처럼 역시나 뜨거운 돌이 스르르~
미끌어져 나오더군요..
그 돌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로 온몸에 땀이 주루룩~~
주변의 아주머니들의 낯뜨거운 몸짓에 멈칫멈칫했지만
맥반석은 생각보다 뜨겁지 않더라구요..
따끈한것이 왜이리 좋은지...쿠쿠..나이 들어 그런거라구요?
그럼..할말 없지요~~~그래도 좋은걸 어떻해요..^^
20여분후 여인2님의 나가자는 말에 아쉬움을 뒤로한채
다른분들이 쉬고 계시는 옥상 휴게실로 갔습니다..
음..옥상에 마련된 쉴수 있는 공간이 있더군요..^^
이얘기 저얘기 얘기꽃을 피우다가 봉팔이님과
봉팔이님 언니분은 먼저 가셨답니다...봉팔이님이
약속이 있으셔서...나중에 나루터에서 뵙기로 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옮기셨습니다..
(봉팔이님 나루터에서 메세지 뒤늦게 확인했어요..
통화했으면 오시라고 했을텐데..저희 12시 다되서까지
나루터에 있었거든요..제가 전화벨을 잘 못들어요..
전화벨을 바꾸든지 해야지..에구구..)
봉팔이님이 가신 후..따끈한 바닥에 누워 잠을 청했고
전 한번 방사실..(쿠쿠..그 유명한 방사실이랍니다.
뜨거운 돌 나오는곳을 방사실이라고 말하더라구요..^^)
에 들어갔습니다..하루에 2-3회 하는것이 좋다하기에..
빤지르르한 얼굴을 자랑삼아 저희는 나루터로
향했습니다..~~
카페 게시글
환장터 season1
번개후기
맥반석번개 후기입니다..^^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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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7.2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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