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만에 오셨다.
어제
처제가
밀양에 가서 모시고 왔다.
저녁
삼겹살
된장찌게
다
넉넉하게 묵고
다시
집에 와서
장모님이 좋아하시는 향어회
3팩
1팩은 동생에게 주고
집에서
소주와 맥주를 함께 해서 맛있게 묵었다.
나는
삼겹살 식당에서
마신
소맥 두잔과 소주 반병으로
집에 오니
어느정도 취해서 쪼끔 있다가 방에 들어가서 잠에 떨어졌다.
아침에
쏘렌토를 가지로 가니
처제
아우디 차가 없다.
아마도
대리운전을 불러 집에 간 모양이다.
삶
답은 없다
우리네
인생은 하루하루
웃고
즐기면서
행복하게 지내면 그게 천상의 삶이다.
거의
대부분
할 수 있어도 힘들어 하는 이유는 하나뿐이다.
스스로
자신을 알지 못하기 때문
살아가면
매일
사건과 사고가 터지고
그게
남의 일이라고 무시하는 사람들의 삶은 사람의 인생이 아니다.
길에
고양이
개
짐승처럼
혼자서 부귀영화를 가진 것 처럼 놀아보니 주위에 이웃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것이다.
물론
답은 없다.
아마도
법정 스님의 말
내가
꽃을 보고
웃고
행복할 수 있으면
그건
꽃이 그런 것이 아니고
바로
내
자신이 그렇다는 것이다.
삶
살아보면
쉽지않다는 것을 누구나 안다.
돈
권력
헛것이라는 것을
죽을때까지
아는 이가 드물다는 것도 하늘의 뜻이다.
사람의
탈을 하고 모두가 살아가지만 사람은 드문 이유가 그것이다.
방금
아침을 묵었다.
장모님과 셋이서 된장찌게와 호박잎
내일
삼성전자를 기대하며
긴
세월을
두고 느긋하게 쳐다봐야 하는 종목인데 매일 글을 올리는 이유는 하나
요즘
내가 나를 쳐다봐도 세월은 흔적이다.
다시
쪼끔 올랐다.
매수후
추매
계속해서 사모으는 투자는 애들이 해야한다.
아들에게
계속
하는 투자얘기는 하나
매월
월급에서 10%만 적금처럼 투자를 하면 10년후 원하는 정도의 몫돈을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어제
어머님과 나눈
미래산업
30년 내외의 투자인데
내가
생각하는
30년 유일무이의 실패 투자다.
그때
삼성전자는 몰랐고(왜 전혀 생각을 하지 못했는지 지금도 궁금)
현중
포철
나는 매수를 해서 10년후 웃었고
아버님
정문술을 믿고 미래산업을 사드렸는데
폐지
휴지
쓰레기가 되어 버렷으니(아버님 돌아가시고 어머님께 드리고 유상증자도 받고 했는데 지금은 시궁창에 쥐보다 못한 주식)
선택
다
내 잘못이다.
그때
아버님께
현중과 포철을 사드렸더라면 둘다 10루타를 쳤을텐데
우리는
살아가면서
매일
삶의 선택을 하는데 답이 없다는 것이다.
어제
어머님과 집문서
1968년 매매를 했고 그후 내가 두번을 매입(국유지)했고 어머님이 추가로 한번 더 매입을 하셨다.
가계약
지금은 아파트 단지
회사가 부도나고 밀양시청에 넘어갈때
돌아가신
아버님이 청구를 하지 않아서 그 땅은 다 날아갔다.
물론
가계약 증서와 돈을 준 증표는 남았지만 이제 세월이 너무 지나갔다.
내
10살때
머리 CT 사진과 함께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병을 얻고
죽고
사는 것은 본인의 복과 문제다.
병원
의사
잘
만나는 것이 분명하게 그렇다는 것이다.(세상은 한번 주어지면 그게 노끈이 아니고 쇠사슬처럼 가지고 논다는 것이다.)
사람의
생명을 가지고 장난치다가
실수
그들은
그렇게 외치는데 가족들이 볼때는 장난치다가 목숨을 놓는 정도의 짓
그들은
아니라고 발버둥치지만 그런 애들이 많다는 것
돈
돈을 쫓는 불나방 모습
쫌
있다가
장모님을 밀양에 모셔드리고
마눌과 둘이
밀양
표충사
얼음골
위양못
아니면 백송의 500년 은행나무를 구경
서울친구와 둘이
오토바이를 타고 밀양 화악산에 가서 머루포구를 따묵던 그때가 아련하다.
다
지나간 추억
지금
세상을 살아가면서
주위에
함께
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다
물러났기 때문에(결국 지금 하는 사업과 관련된 사람들)
친구
10명이 처음 시작한 모임
연락
무소식이 희소식
ㅋㅋ
친구라고 두명이 있는데 한명이 저승이 그리웠는지 먼저 가고 서울친구 하나만 있다.
남은
사람들의 삶(절에 가서 부처님과 산신령을 앞에 두고 아무리 쳐다보고 생각을 해도 알 수 없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다.)
시간
세월
다
사라지게 하고 잊게 하는 것을 알면서도 이렇게 함씩 생각을 한다.
머리 아프게
잠시
머물다가 가는 삶
아둥바둥
거리면서 살아갈 이유가 하나도 없는데
매일
허둥거리면서
요즘은
잊기도 하면서 그렇게 허무하게 하루를 보내는 것 같다.
아무 의미도 없는데
주식
동(구리가격)
환율
쳐다보면서 내 보유종목의 수익률도 생각하고(언제던지 매도하고 잠시 쉴려고 하는 마음 : 마눌의 노후자금인데)
어제
어머님께
제사비와 용돈을 올려서 드리니
이제
돈이 필요없다고 하시는데 가슴이 먹먹하다.
맛잇는 것
좋은 옷
하고 싶으신 것
지금이라도 하시면 좋을텐데 아마도 그게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시는 것 같다.
내가
백병원 가시라고 드렸던 카드도 어제 나에게 주셨다.
병원비
약값
매월 용돈에서 넣어드렸는데(아무도 모르게 하시라고 했는데 지금은 동생들도 다 아는 상태이고)
어머님 걱정은
내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 땅에
늙은이는 넘쳐나는데
왜
자꾸
대한민국 미래인 젊은 애들이 죽어나가는지 답답해 하신다.
하늘이
이제 버리는 카드
아니면
사석정도로 생각하는 땅
내
개인적인 생각은 이제 지구에 중심이 되어야 하는데 그런 애들이 전혀 보이지 않으니 이렇게 사라지는 땅이 아닐련지
화물차
거시갱제학 책
쏘렌토
계량갱제학 책과 원서 1권
어디던지
차를 세우고 그늘이 있으면 내려 커피를 마시면서 읽는다.
확률
내가 주식도박에서
돈을
잃지않고
지금처럼 계속 딸 확률은 어느 정도인지 계산을 하고 멍 때리면서 상상을 하는데 잼있다.
시그마
투자기간
그리고 수많은 변수를 대입하면
혼자
즐거워하고
용돈을 챙기는 꿈을 꾸는데 아마도 이런 무식한 짓이 나를 단 10원도 잃지않는 비결이 아닌지 모르겠다.
주식투자
그리고 패가망신
분명
많이 배우면 배울수록 망할 확률이 높다는 것
내
주위에 몇몇이 있다.(대부분 속인들이 얘기하는 좋은 대학 출신들인데 결국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했던 것이 이유이다.)
자만심
내가 낸데하는 어리석은
마눌은 지금 장모님과 둘이서
거실
소파에 앉아
수십년 묵은 얘기를 나누고 계신다.
행복은
저렇게 아주 소소한 것인데 사람들은 거의 모르고 살아간다.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